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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잡으로 낚시왔나요?

    오갸 / 2013-05-13 17:10 / Hit : 2303 본문+댓글추천 : 0

    11일 토요일 집에서 가까운 청도 오부실지
    저번주에 토요일 친구랑 낚시하고 이번엔 혼자한번 했죠
    전 상류 중간즘에 자리잡았어요.
    상류 좌측 모서리쪽엔 5명이서 같이 오신듯.
    저번주에도 울산분들이 5~6명 오셨는데 이번에도
    울산 넘버차량이 보이더라구요.
    울산분들한테 나쁜감정은 없고 그날 낚시한 분들 보시라구
    글 올립니다.

    문제는 밤 10시쯤에 못에 불빛이 비치더라구요.
    전 지나가는 차량불빛인가 했는데 잠시후 퐁당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몇번더 퐁당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분이 물속에 렌턴으로 비추고 돌을 던지는 거였습니다.
    (오부실지는 좌,우측 상류에 가로등이 있어서 보여요)
    자기들 포인트 앞에다가요.
    오부실지는 길 옆 2~3미터 바로아래 낚시자리 인데 길위에 올라가서 던지더군요
    저번주에는 없었는데 그날 황소개구리가 울더라구요.
    전 황소개구리 쫓아 버릴려구 그러나 했었죠
    그렇게 몇번 돌던지더니만 어디로 가더라구요.
    던질 돌맹이가 없어서 이번엔 비닐봉지에다 돌을 많이 주워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돌을 던지는데 잘 맞지도 않은듯... 황소개구리도 도망도 가지않은듯.
    잠시 후 한분이 더 동참하셔서 돌은 던집니다.
    20개 던졌나?맞췄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들 얘길 하는걸 들었는데 오리 라고 하더군요
    (낚시하는데 포인트 앞에서 알짱되니까 낚시 안된다고 오리 쫒아버릴려구 돌을 던지는 거였습니다.)
    맞췄다고 한후 잠시뒤 또 다시 랜턴 비추더니 오리가 다시 나왔다고 또 돌을 던지더군요
    그렇게 오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낚시꾼은 랜턴 비추고 돌 던지고 ...
    한동안 그러더니 이번엔 낚시꾼 4명이서 돌을 던집니다.
    오리가 도망도 안가고 있으니 이번엔 돌을 한손에 한가득 쥐고선 던집니다.
    물에 돌맹이가 5~6개씩 떨어지더군요.
    권총으로 못마주니 이번엔 산탄총으로 맞추듯....
    첨 돌던지기 시작해서 40~50분가 그렇게 돌팔매질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한분이 하는말
    `오리 땜에 짜증나서 낚시도 안되고 집에 가고싶다`하더군요.
    전 그사람들 땜에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잠시후 산탄으로 던지니깐 오리가 들어간듯 다들 자기 자리로 들어가 낚시하더군요
    10분정도 조용하더니만 한분이 또 돌을 던지더군요 오리가 또 나타났나 보더라구요
    그렇게 한동안 돌을 던지더군요. 얼마뒤 그 이후론 돌 던지는 소리가 나질않았어요.
    사람이 이겼는지 오리가 이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부실지는 배스가 있어서 다들 한두번 입질 볼려고 오는건데
    뭐하는 건지...
    그날 10명정도 낚시했는데 자기들 과반5명이라고 그렇게 남들 피해줘가면서
    낚시를 하면 재미납니까?
    낮에 하는말 들으니 여기 자기들 아지트라는둥 하던데 다음주는 창녕 어디 낚시간다고하던데
    단체로 간다고 그렇게 함부로 하면됩니까?
    낚시 매너 지키면서 합시다.

    월척생각 13-05-13 17:20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다시 받아오는 겪이네요...
    저역시 지난주말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옥천에 서x리지......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낮에부터 자리잡고 너무 더워서 밤에 한방보려고 있는데
    아마도 그곳에 자주 오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저녁에 식사까지 배달시켜서 먹고 낚시를 하는거 같은데..
    갑자기 목소리가 커집니다.
    "네가 그러면 안된다~~ 형님 어쩌구저쩌구..."
    한참을 실갱이 합니다.
    그러다 잠잠한가 싶더니 또다시 설전....죽이네 살리네....
    11시가 조금 넘은시간,,,,,낚시고 머고 접고 도망나왔습니다.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더 받을까바 겁나서...
    아주 징합니다.....ㅠ
    여럿이 같이 왔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분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주변에 혼자 왔거나
    조용히 낚시 즐기는 분들에겐 엄청난 소음인데 말입니다..
    날으는밤나무 13-05-13 17:28
    금요일 합천호에서 조금 방해를 받았는데요.
    바닦낚시를 하는데 뒤늦은 시간에 두분이서 들어오시더군요.
    헌데 그 진흙에 차를 꾸역꾸역 밀어 넣더라구요.
    좀있으니 보트 옆으로 들어가도 되냐고...이런 그넑은 면적에서 해필 바로 1m떨어진데로..해서 그랬죠 저기 넑은데두고 왜 요기냐고 머 발이 빠진데나 어쩐데나..
    그러더니만 한 10m가서 배를 조립하는데 떨그럭떨그럭...한 30분이상 그럽니다.
    그러니 옆에서 낚시예의를 모른다고 어르신이 난리를...
    그려려니 하고 걍 넘어 갔지요.
    헌데...물쪽으로 꼴라 1m정도 들어가더니만 보트를 고정하는것 같더라구요.
    흐미...무하러 보트를 타고...
    더 가관은 중층을 하더구만요.
    바닥하는 15미터정도 거리에서 바닥을..그것도 늦게 온사람들이...
    머 그것도 니들이 잡아봐라 얼마나 잡나..걍 즐기러 온것이지 고기 낚으러 온것은 아니니 맘대로 해라..
    헌데 그날 바람 오지게 불었거든요.
    그러니 또 중간에 춥다고 얼어죽는다고 난리..
    자고 새벽 3:30분에 일어나서 한수를 하고 나니..
    허걱...이번에는 추워서 철수 한다고 떨그럭떨그럭...
    아휴...하루 낚시를 고렇게 해버렸네요.
    그분들 물론 멀리서 고기 낚으러 왔겠지요 더구나 낚시점(JFx)에서 거기로 추천을 했을거구요.
    이해는 합니다만...
    비맞은대나무2 13-05-13 17:32
    토요일날 밤이 었습니다
    그냥 장소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남동생이 먼저 출발하고 전 수술후라 조금 늦게 출발 했습니다 목발도 하고있고요

    포인트에 도착하니 동생은 자리 펴는 중이고 전다리가 아파서그옆 제방위에서 낚시를 했죠

    그날따라 대형지 이지만 낚시하러 오시는 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히 좌측으로5 분들이 일행인데 엄청 떠들 면서 자릴 잡더군요
    동생은 조금 짜증나서 내게와 들릴듯 말듯 욕을 하고요 이러다 쌈 나겠다 싶더군요
    동새에게 참으라고 한후 잠깐 일보고 오니 다들 밥먹으러 갔더군요
    8시가 넘어가니 2분정도 먼저 조용히 낚시대를 피길래 그냥 있었더니 나머지 3분이 더 도착하니 그때부터 욕하고 떠들고 불비치고 난리더군요
    옆에 앉는 동생은 혼자 욕하며 제 있는 곳으로 오기에
    제가 동생보고 욕하지 말라하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ᆞ아저씨들 조용히좀 합시다ᆞ 라구하니 조용하다가 또 ᆢ 그때 제동생이 다시 큰 소리로 ᆞ아저씨 조용히좀 하자구요 하니 그들 일행중 한분이 자기일행에게
    조용히 하자구 하더니 낚시만 하더라구요

    글이 길어졌내요 ᆢ
    제가 드리고싶은 애기는 일행이 여럿이 모이면 꼭 단체의 힘을 믿는지 진상짖을 하더라구요
    이럴땐 최대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니 해결 돼더군요


    그대신 그날 목발을 짚고 있어 쌈나면 돌을 집어서
    던져야 겠다고 생각 했내용^^
    소박사 13-05-13 17:57
    무서운 조이장님 ^^
    뚜벅이조사 13-05-13 19:37
    철없는 낚시군들아..오리사냥말구..집에서 봉사하심이.....
    비맞은대나무2 13-05-13 20:21
    싸움은 피하돼 싸울일이 있다면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이겨야 겠죠 ^^

    소박사님 제가 소박한거 알면서요 ᆢ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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