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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情家소식] 너~~!!!! 딱 걸렸스~~~

    하얀비늘™ / 2013-05-09 17:17 / Hit : 3619 본문+댓글추천 : 0

    월님들~ 요즘 여름 날씨 같이 후덥지근 하네요.

    이렇게 여름이 다가오면...저는 걱정이 생긴답니다.

    뭐냐굽슈~

    그건...情家는 여름에 홍수에 약합니다.

    작년 여름...태풍으로 이런 참담한 꼴을 다하고 국가에서 구호용품 및 보상금까지 받았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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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분명 한두차례 물이 넘치겠고 저는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겨울에 열심히 장작을 해놨는데 이 홍수에 다~ 떠내려 갈까하는거지요.

    서울에 있어도 이게 꼭 걸리더라구요.

    근데 욕심 많은 하얀비늘이 맘 먹고 한 장작이 어디 좀 많아야쥬.

    마당에 가득 쌓아진 저 장작들을 이 더위에 혼자 정리 하는게 어디 엄두가 납니까~

    매일 한다한다 마음만 먹지 쉽게 손이 안가더라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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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참에....

    너~ 딱!!!! 걸렸쓰~~~

    우리의 상머슴(?) 붕애성아님이 고향 영광에 휴가 내려와서 정가에 왔더라구요.ㅋ

    평소 마당쇠 체질인 성아님 붙잡고 마당에 쌓인 장작들을 정리합니다.

    울~ 성아님!!! 이거...잘 못 걸렸다꼬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고.

    오만 인상이란 인상 다 쓰믄서 낑낑 거리며 장작 정리에 들어갑니당~ㅎㅎ

    날도 음청스레 더운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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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작이 많아서 작업시간이 길어지는데...마침!!! 남도방 막내 촌사람님이 옵니다.

    속으로 요것두...부려묵을까....하는데. 헉!!!

    우째알고 새참거리를 한보따리 들고 왔더군요.^^

    홍어에 통닭에 막걸리까지...허미..이쁜거!!!

    촌사람은 열외~~~ㅋㅋㅋ

    붕애성아님은 하던 작업이나 계속햐~~~ 동작보구리...펄떡 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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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숙원사업(?)인 마당 장작정리가 끝나고 개운~하네요.

    휴가왔따 상머슴으로 뺑이치신 붕애성아님!!! 고마워유~ 알라뷰~*^^*

    그래두 하얀비늘이가 요렇게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한상 자알~ 챙겨 먹이잖여유.

    어따...인상 좀 펴~~~~ㅋㅋㅋ

    오늘....마당에 쌓인 장작더미들을 요소요소 잘 정리해 놨더니 묶은 때가 벗겨 진거 처럼 개운합니다.

    이렇게 정가의 하루는 지나가네요.

    이제부터 마당 앞 수로에 낚수대 깔고 낚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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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골붕어 13-05-09 17:36
    성아님 절대 안 움직일거 같은데ᆢ혹시 도끼자루로 위협하셧는지ᆢㅎㅎ
    하얀비늘™ 13-05-09 17:39
    골붕어님!!! 사람을 뭘루 보고 말야...ㅜㅜ

    무슨 지가 무식한 깡패유? 도끼들고 위협하게....

    점잖게 하소연 했어요.

    한손에 심풀하게 작은 사스미칼 하나 들고....ㅋㅋ
    붕애성아 13-05-09 17:46
    이거슨 완전히 멍텅구리 멸치배여~~~
    도망도 못가고 개기믄 마져 디져요~~
    저좀 살려주세요~~~
    정말 좀 살려 주세요~~~
    ㅎ_^ ㅎ_^ 흑~!
    하얀비늘™ 13-05-09 17:49
    우씨...아즉 멀었스~ㅜㅜ

    성아님!!! 이따 낚시창고 정리도 혀~~ㅋㅋㅋ
    동대문낚시왕 13-05-09 17:52
    에구 ~ 우리 성아선배님 허리 부실헌디 ~~!!

    그런거 시키믄 우짠데요 ~ ㅋㅋ 머 그래도 비늘선배님도 부실하긴 마찬가지니게 .. 우짤수 없는건가 ㅜㅜ?

    그짝에 튼튼한 사람들 많이있자나요 ~
    바른생각 13-05-09 17:53
    손수레가 정겹네요...수고 하셨습니다.
    하얀비늘™ 13-05-09 17:53
    동낚님~~ 올해도 여름휴가 올거지~~~~~

    어여와유~~~

    딱!!!! 걸렸스 2탄이 기다립니당~ㅎㅎ
    하얀비늘™ 13-05-09 17:54
    바른생각님! 옆집 어르신 손수레 빌렸는디요.

    바닥판을 뽀사묵어서 걱정여유.ㅠ
    매화골붕어 13-05-09 17:55
    하루죙일 방치한 자기 낚시대도 안접는분이 뭔일이래유ᆢ임자 만나셧군요ᆢㅋㅋㅋ
    송애 13-05-09 17:55
    성아님 딱 걸려뿌네요.ㅎㅎㅎ
    일당 달라고 하세요 .^^*
    고급 인력 일당이 얼마지 비늘님이 알란가 모르겠네요.ㅎㅎㅎ
    그래도 한상 근사하게 받아으니 일당 달라하기는 좀 그렇네요.^^*
    우짜던동 수고하셨습니다.^^*
    촌사람님 오늘 일 안합니까.?
    농땡이 치고 성아님 만나로 왔나 보네요.?
    하얀비늘™ 13-05-09 18:04
    송애님!!! 거...그러심 아니되옵니닷~ㅠ

    성아님 서울생활에 찌든 몸둥이를 요렇게 자알~ 운동 시켜주잖아유.^^
    풀소리바람소리 13-05-09 18:05
    제가 장작패기를 잘한다고 하기보다는.. 웃통벗고 도끼질하면 아마도 아낙네들이.. ㅎ 좋아합니다
    언제든 함 불러주신다면 봉사(?)해드리겠습돠~
    그곳을 들러보고픈 마음에 우스개소리 해봅니다 이해해 주셔요^^
    하얀비늘™ 13-05-09 18:07
    풀소리님! 여그 과수댁님들은 좀 과년해유.

    평균 연세가 칠순....

    웃통 벗고 장작질하믄 진짜....몰려와유.ㅎㅎ
    쌍마™ 13-05-09 18:18
    차 키부터 빼두세요^^~
    하얀비늘™ 13-05-09 18:25
    쌍마님!!! 그건 기본.

    네일 비그치믄 텃밭 잡초뽑기로 마무리 시켜야혀유~ㅋ
    이박사2 13-05-09 18:25
    나무 예술입니다.
    언제 저렇게 많이도 해두셨데요? ^^
    손수레도 예술입니다.

    저기... 붕애성아님~
    112에 전화해서 순사 쫌 보내드릴까예?
    하얀비늘™ 13-05-09 18:28
    엉사부님!!! 글지마유~ 낼 텃밭 잡초도 뽑아야헌디...ㅋ

    장작하다보이 많이도 혔네요.

    징허요.ㅎㅎ
    무뉘만조사 13-05-09 18:56
    비늘님! 수레는 우마차인디 바퀴는 리어카 바퀴어라.

    과적하다 잘못되면 2.5톤 마이티 사줘야되는거 아시쥬.

    글구 성아님 우마차에 짐 잔뜩실어가꼬 폭삭 주저안쳐버려유.

    옆집에다 마이티못사주면 머슴이라두 살게요.

    ㅋㅋㅋㅋ
    아부지와함께 13-05-09 19:02
    맨날 봐도 부러버유~

    볼 때마다 로또사고 싶은 마음이네유.
    비맞은대나무2 13-05-09 19:06
    리어카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 지내요

    그런건 경운기로 기냥 후딱 하문 돼는디 ᆢㅋㅋ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얀비늘™ 13-05-09 19:07
    무늬님!!! 저도 그부분이 좀 걸렸시윰.
    암만해도...저 리어커는 소가 끌어야 허것쥬?
    이궁~ 소 살 뎐은 읍는디...머 소박사님이라도 데려다 써묵을까유?ㅎㅎ

    아부지님! 부럽긴유~ㅠㅠ 주글 맛이여유.
    어케 지두 로또 함 사야헐거 가터유.
    이참에 소도 한마리 사야허구....^^
    하얀비늘™ 13-05-09 19:08
    이런...뎃글 쓰는 사이에...대나무이장님이.

    그럄 이장님이 경운기 한대 끌고 와유~(근데 집에 보내주는건 장담 못혀유.ㅋ)
    晝주茶다夜야娑싸 13-05-09 19:17
    헐~~~ 장작을 꺼꾸로 쌓으셨네요..
    굵은게 위로 올라가야 되는건데..
    첨부터 다시요..




    텨...=3 =3
    효천 13-05-09 19:20
    마당이 깔끔하니 보기좋네요.
    성아님 고생 많으셨네요,,ㅎ
    성아님 표정을 보니 일 시키시는 비늘님도 꽤 힘드셨을 듯,,ㅋ

    방금 저녁먹고 왔는데
    상을 보니 한 잔 생각이 간절하네요.

    지난 초 봄,
    정가에서의 만남이 그리워집니다.
    뵐 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석천공 13-05-09 19:47
    흐미....
    장작 쌓아논것만봐도
    배부르네요^^
    산울림 13-05-09 19:48
    훈훈한 남도정가소식 잘보고갑니다!

    우얀다나 올해는홍수피해가 없기를

    기원드립니다

    남도정가방문을 꼭한번해보고싶네요~
    하얀비늘™ 13-05-09 19:56
    크크크~ 오자룡이간다 연속극 보고 왔시유.^^

    주다야사님! 만약 성아님에게 다시 쌓라고 하믄...저 주길거 가터유.ㅠ

    효천님! 여름에 다시 올거쥬~ 그땐 정가수로 물빼고 뻘 좀 긁어내세자구요.ㅎㅎ

    석천공님! 그러쥬? 지두 배가 불러유. (막걸리가 좀 과했나봐유.ㅎㅎ)

    산울림님! 연례행사로 정가는 홍수를 한두차례 당한답니다. 올해는 지발...^^
    근처 오심 연락주세유~ 머 상추 뜯어다 된장에 식사하지구요.ㅎㅎ
    유율 13-05-09 20:08
    일주일만 가있음소원이 없겟네요
    소풍 13-05-09 20:13
    ㅎㅎ

    정가를 모델 삼아

    이짝에도 제 2의 정가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언제 한번

    유붕이 자원 방래 함을 허 하소서!
    하얀비늘™ 13-05-09 20:38
    유율님! 머 그만한 소원 못들어주것시유~^^

    소풍님! 그쪽 정가 만들어지면 꼭 초청해주세유~^^
    죽안지 13-05-09 22:25
    지원군 덕분에 든든하시겠습니다^^

    힘든 일 많이 하셨는데,, 붕어 손맛도 많이 보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내내 행복한 정가생활 되십시요^^
    대구심조사 13-05-09 23:12
    그곳에 가고 싶다~~~~

    선배님 건강하신 모습 뵈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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