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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한(悔恨)

    물골™태연아빠 / 2013-05-29 11:44 / Hit : 2934 본문+댓글추천 : 0

    회한(悔恨)

    - 少巖 김 진 아 -

    서울 유학길에

    꼭 쥐어주시던 만원 권 열장

    그 어머님에 손 보다

    더 따스하고 가슴 뭉클함이

    있을까...


    청산이 무릎 아래

    지란을 기르듯 한다지만,

    휘황한 세상에

    이기심 많은 이놈은

    청산을 잊고 사는구나...


    아!!!

    수 많은 지란은 말없이

    꽃망울을 트는데,

    철없는 불효자는

    언제까지

    남의 꽃만 흉보고 사는가???


    한 세상 살아가며 恨없이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저 지나 온 시절이 안쓰러워 끄적이고 갑니다...

    우리네 월척지 인연맺은 님들 저같은 바보로 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물골 배상.

    붕어스토커㉿ 13-05-29 11:51
    물골선배님 여기 바보하나 추가요ㅠ.ㅠ
    산울림 13-05-29 11:57
    사람은 누구나 잘알면서도 여러여건상

    마음대로 못하면서 살지요~~
    이박사2 13-05-29 11:58
    네. ^^
    그림자™ 13-05-29 12:13
    못난 사기꾼보다는...

    착한 바보가 훨~~났겠지요.

    맛점하십시요,선배님...
    붕날라차삘까 13-05-29 12:20
    저는 잘생긴 바보가 낫다고 생각 합니다~~ㅎ
    두개의달 13-05-29 12:21
    태현아빠님의 글은 언제 대해도,
    가슴을 파고 듭니다.!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면,
    더욱더 많은것을 생각케 합니다.

    -두달,배상-
    月下월하 13-05-29 12:48
    떠난신지가 꽤 되어서인지
    月下월하 13-05-29 12:48
    그나마 아리던 가슴도 무디어 지더이다..
    평안하시길~
    칠곡시 13-05-29 13:41
    사람이 살아가야할 정석의 길을 보는듯한 바르고 깨끗한 물골님이 부럽습니다.

    뒤죽박죽 온갖 험한흉물로 뒤섞인 인생이 후회스러워

    물골님을 마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꼬깃꼬깃 至誠담긴 용돈은

    맹목이라는 이름에 정성이라,


    난 자리엔 언제나 크고나면 드는것을,

    크지못해 아니 드는가, 용돈없어 못 드는가...


    내모습이 커보이는건 작은것을 보기때문이요,

    내모습이 작아보이는건 큰것만 보기때문입니다.


    세상사 크고작음보다 행복의 기준에 살아보십시다.
    산골붕어 13-05-29 15:12
    잘계시지요 물골님 산골도 숨쉬기 운동만 합니다
    물골™태연아빠 13-05-29 16:49
    붕어스토커님, 산울림님, 이박사2님, 그림자님, 붕날라차삘까님,

    두개의달님, 월하님, 칠곡시님, 산골붕어님 고맙습니다...

    사랑 한 가득 담으신 따스한 글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스치듯 지나가신 회원님들 모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의 인연으로 날마다 새롭게 커가는 이놈입니다...

    모쪼록 어느 곳, 어느 시간일지라도 아름다운 인연이고 싶습니다...건강하세요...꾸벅!!
    미소짓다™ 13-05-29 23:32
    선배님^^~
    자주 들려주세요

    잘읽고 느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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