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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少巖 김 진 아 -
서울 유학길에
꼭 쥐어주시던 만원 권 열장
그 어머님에 손 보다
더 따스하고 가슴 뭉클함이
있을까...
청산이 무릎 아래
지란을 기르듯 한다지만,
휘황한 세상에
이기심 많은 이놈은
청산을 잊고 사는구나...
아!!!
수 많은 지란은 말없이
꽃망울을 트는데,
철없는 불효자는
언제까지
남의 꽃만 흉보고 사는가???
한 세상 살아가며 恨없이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저 지나 온 시절이 안쓰러워 끄적이고 갑니다...
우리네 월척지 인연맺은 님들 저같은 바보로 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물골 배상.
붕어스토커㉿ 13-05-29 11:51
물골선배님 여기 바보하나 추가요ㅠ.ㅠ
이박사2 13-05-29 11:58
네. ^^
붕날라차삘까 13-05-29 12:20
저는 잘생긴 바보가 낫다고 생각 합니다~~ㅎ
月下월하 13-05-29 12:48
떠난신지가 꽤 되어서인지
月下월하 13-05-29 12:48
그나마 아리던 가슴도 무디어 지더이다..
평안하시길~
칠곡시 13-05-29 13:41
사람이 살아가야할 정석의 길을 보는듯한 바르고 깨끗한 물골님이 부럽습니다.
뒤죽박죽 온갖 험한흉물로 뒤섞인 인생이 후회스러워
물골님을 마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꼬깃꼬깃 至誠담긴 용돈은
맹목이라는 이름에 정성이라,
난 자리엔 언제나 크고나면 드는것을,
크지못해 아니 드는가, 용돈없어 못 드는가...
내모습이 커보이는건 작은것을 보기때문이요,
내모습이 작아보이는건 큰것만 보기때문입니다.
세상사 크고작음보다 행복의 기준에 살아보십시다.
산골붕어 13-05-29 15:12
잘계시지요 물골님 산골도 숨쉬기 운동만 합니다
물골™태연아빠 13-05-29 16:49
붕어스토커님, 산울림님, 이박사2님, 그림자님, 붕날라차삘까님,
두개의달님, 월하님, 칠곡시님, 산골붕어님 고맙습니다...
사랑 한 가득 담으신 따스한 글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스치듯 지나가신 회원님들 모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의 인연으로 날마다 새롭게 커가는 이놈입니다...
모쪼록 어느 곳, 어느 시간일지라도 아름다운 인연이고 싶습니다...건강하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