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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만 근무하시다가 대구에 일거리없으시다고,
근래들어 충주에서 2년근무하시고 이번에 경기도 평택쪽으로 철도다리빔공사 2년짜리
하신다고,평택가보시더니 평택호인가요?바다처럼 넓은데있다고하시더니,
원래 아버님은 잉어릴장박 즐기셨는데,짬낚시하게 낚시대 몇대좀달라시길래,
드림대 10대보내드리고 받침대는 이핑계저핑계로 미루고있었는데,
기어이 제가 출근한틈을타서 털어가셨습니다 ㅠ.ㅠ 딸랑 7대맞춰서놓은건데 몽땅가져가셨네요.
3대는 내가돈주고살께 하시네요..아...네.
어디세요...전화드리니 이미...중부내륙인데하시네요.
그래도 새낚시대 쓰시면서,다른사람 장비 부러워하시진않겠지요.
제가 사드리지않았으면 아마 낚시대보다 짬낚시를 포기하셨을겁니다.
대구올라와서도 시골에서 농사짓던 농협빛갚으시느라 울릉도 제주도 전국돌아다니면서 일하시고,
아직까지도 자식한테 손벌리긴싫다고하시니,마음은 푸근하네요.
세상 부모님마음 다같은가봅니다.
겨울붕어 13-05-29 12:46
정겨운 투정이십니다..ㅎㅎㅎ
하이트398 13-05-29 12:51
점심들은 든든하게 잡수셨는지요.
내년에는 아마도 제가 털어야겠지요.
아버님 10대 전 7대 제가 털어야할 입장이 아닐런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바랍니다.
변태돼지 13-05-29 13:04
저는 반대로..
아버지 가방을 털어 옵니다 ㅎㅎㅎㅎㅎ
이상하게 파라솔이 없어졌다고..
이상하게 난로가 없어졌다고...
접니다..... 범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박사2 13-05-29 13:24
부럽습니다.
우리집 대장님께옵서는 낚시를 안 즐기셔서요.
짬짬e 13-05-29 13:27
저도 아버지와 무엇이든 해보고싶네요ㅡㅡ
아버지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의 추억이 하나도 없는데
님 정말 부럽습니다...항상 효도하시고 건강챙겨 드리세요..^^
날으는밤나무 13-05-29 14:24
음..그림자님 저와 같네요.
헌데 계서도 지롱이를 그렇게나 싫어 하셔서 낚시는 안하셨을것입니다.
헌데 저는 고향 후배넘들이 털어 갑니다.
한눈만 팔면 가져갈려고 하네요.
뒤지게 맞을라고 그러는지원..
피터3 13-05-29 15:08
짬짬e, 그림자, 밤나무 / 토닥토닥...
붕날라차삘까 13-05-29 15:32
부모님 살아 계실때 효도 하세요~~~지도 아무도 안계시는구만유~
마이트님 아버님이셧군요ᆢㅠ
진즉 자진 납세하셧어야죠ᆢㅋㅋ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