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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은 낚시나 가볼까봐효.

    이박사2 / 2013-05-23 22:15 / Hit : 2394 본문+댓글추천 : 0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내일은 하필 보름.
    새벽까지 달은 졸지도 않고 능글 맞게도 밝아주실 테지요.
    그래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정도는 아닐지라도..
    낼은 낚시를 가볼까합니다.

    주력 미끼는 지렁이지만 배스와 블루길 덕분에 옥수수와 입자가 거친 떡밥도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그냥 새우를 챙겨가설랑 장어나 잡을까요?

    배수기에 보름달에 입질이나 한번 받을 수나 있겠냐굽셔?
    못 낚으면 마는 거죠 뭐.
    앞으로 남은 5천번의 꽝 중, 하나 더 보태진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으니깐효. ^.~

    앞번 5월 16일 해남으로 조용히 홀로 출조했다가 코펠을 못 챙겨 옆 조사님께 빌렸었는데, 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올립니다.
    그날은 하도 바람이 광녀 널뛰듯 들이치는지라 밤 11시 정도에 철수를 하고 말았었지요.

    아마 내일이 5월 마지막 낚시가 될 듯도 해요.
    어쩌면, 한번 정도는 더 기회가 있는 것도 같지만 그게...

    내일 보고도 안드리고, 조용히 출발할지도 모릅니다.
    다녀왔을성 싶은뎅, 조용하다면 헤딩한줄로 아십셔.

    그럼, 달달한 꿈꾸세효. ^.~



    freebd_10141010.jpg
    제가 낚은 붕어, 아닙니다. ^.^;

    날으는밤나무 13-05-23 22:16
    꼭 낚으세요
    날으는밤나무 13-05-23 22:18
    점점 알코올에 점령을 당하네요
    젠장 이러지 않았은데요
    삶의미학 13-05-23 22:20
    ㅎㅎㅎ박사님다우십니다.
    이미 현장에 대한 분석과 날카로운 예측~!
    박사가 흔한 시대지만 이박사님처럼 꽝을 예견하면서 떠나는 학문의 길~!
    존경합니데이~!
    실전 꽝분석 2013년
    이박사저.
    두개의달 13-05-23 22:38
    왜 이렇게 약해지셨어여!....-.-

    약해지신 모습을 뵈오니...안구에 김이...서려서~~~
    이박사님! 씩씩하셨자나여....그눔의 왕언냐 ~~가, 모라꼬...!!!! ㅠ.ㅠ


    휘엉청 뜬 달빛맞으며, 한가로이 대를 드리우시는 모습두 , 나름 ...

    운치있구 좋잖아여~~~~!!!

    시집 가는날 ,등창 좀 나면 어때여....!!!
    요즈음은....기승위( 여성상위)가, 대세..... 자나여~~~~ 힘내세여~~~~~!!!







    ps; 울 싸모님이 장어 라구하문,껌뻑 죽슴다! 게다가,자연산 이라카문.....

    두달... 목에 힘좀 줄수있게 ,어케
    안될까효~~~~~!!! ^_^

    굽실 굽실....
    렙소디♡ 13-05-23 22:46
    얼굴 하얗고
    서울사람처럼 생기신 이박사님!!!

    미리 핑게거리 만들어놓고 가는겁니까?
    그런겁니까?

    비겁한 변명입니다 ~~~~
    얼음천사 13-05-23 22:51
    집 근처 관리형저수지왔는데ᆞᆢ

    달도 밝은데ᆞᆢ

    요근래 낚시하던 날 중에 젤 대박?이네요

    잠깐 시간떼우겠다고 21대 하나 펴놓고 있는데ᆞᆢ

    사진 속 붕어보다 더 튼실한 녀석 만나시길 바랍니다^^~

    전 천사라 꽝 기원은 안합니다ᆞᆢ

    이쁘죠?

    실물은 더 이쁜데ᆞᆢㅋ
    붕어향™ 13-05-23 23:34
    내일 보름에다가
    논에 물댄다고
    쫘악 ~~~~~뺄낍니다ㅋㅋ
    꽝치세요^^
    산골붕어 13-05-24 01:32
    사진에 있는 붕어 같은걸로 한바리만 하이소
    다윤아빠 13-05-24 07:10
    아...혹부리...실제로 보기만 해도 좋겠네요.ㅎㅎㅎ

    수조에 있는것만 봤었는데.ㅎㅎㅎ
    이박사2 13-05-24 08:22
    허릿급 4짜라면 모를까..
    어지간한 월척은 너댓마리 나와도 그만, 꽝이나 헤딩이나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쥬~
    유부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많을 텐데, 처녀가 애를 뱄으니 얼마나 할 말이 많것슈 안그류?

    아아니 그르니까 제 말씀은... ^^;
    렙소디♡ 13-05-24 08:36
    유부녀가 애를배면
    애기 아부지가 누군지 짐작가지만
    처녀가 애를배면
    온 동네 남자들 다 비상이것쥬.....
    처자 입 뻥끗 한마디면...ㅎㅎ
    이박사님....수상한데요
    소풍 13-05-24 08:54
    여자가 애를 가졌다는건 이야기꺼리가 못 됩니다.

    적어도

    남자가 뱄다고 해야...
    이박사2 13-05-24 09:03
    아 진짜.. 모처럼 한가해서 좋군효. ^.^

    렙소디님은 순진도 하셔라.
    유부녀가 애를 밴다고 해서 다 아부지가 누군지 안다는 걸 어케 장담하셔유~ ㅋㅋ
    시골은 소문도 무섭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남녀가 따로 걸어가도 둘이 임신했다고 소문이 나거덩요. ㅎㅎ(딱 한번 피해자적 경험이...)



    예능 공부하신다던 풍님은 여전히 무리수만 던지고 계시9...
    멀쩡하게 생기신 분이 공중부양이나 하시고 계시9...
    아드님 동창생이나 갈구고 계시9...
    N봄향기 13-05-24 09:14
    국자들고 줄서도 되나요,,??

    메기 매운탕,,,
    그림자™ 13-05-24 11:22
    음..저걸 잡았다는걸 믿어야하나?

    시장표냄새가 물씬풍기는디...

    계측자 가지고계시잖아유~!!
    우리사랑 13-05-24 12:28
    붕어 완죠니 건달처럼 생겼네 ㅋㅋㅋ
    번개머리 13-05-24 13:19
    서울 사람하구 똑같이 생긴 박사님
    서울붕어하구 똑같이생긴 붕어잡으셔요
    이박사2 13-05-24 14:10
    얼굴도 몬 생긴 분들이 잘난척들 허시기는.. ^^;

    날이 넘 덥습니다.
    더위 잡숫지 않게 잘 살피세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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