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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낚시 해야 될까요ㅠㅠ

    박아마 / 2013-05-21 21:40 / Hit : 400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요즘들어 날씨도 많이 덥고 살인진드기라 해서 소문도 흉흉한 지라 낚시 하시기 여러므로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며 주로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노지로 대물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물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단걸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올해 8번정도를 출조를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단 한번의 입질도 없이 계속 찌만 보다고 오는지라 아주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 하겠습니다
    사실 풍덩 채비인지라 조과 면에선 분명 떨어질거란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저런 채비에 기웃 거려지고 최근에는 방랑자 채비로 바꿔서 출조도 해보았지만 몸만 갔다 몸만 왔습니다
    이 채비로 바꾸면 원래 채비로 해야되나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오랜 시간 경험과 지식이 부족 해서 인지 대물장르가 기다림의 연속과 인내와 고통이 따른때 만이 그님을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집으로 돌아 올때의 기분은 사실 좋지가 못한것이 사실 입니다
    그렇지만 또 집에 오면 낚시 생각에 잠못이루곤 하지요^^
    어제도 육짜 잡는 꿈을 꿨습니다 와이프한테 얘기허니 개꿈이라고 핀잔을 주더군요
    어제는 양평에 위치한 고재지로 와이프와 애 낳고 7년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그곳으로 향했고 와이프한테 당당하게 봉순이 얼굴 보여 주겠노라 당당히 이야기허고 와이프까지 낚시계에 입문을 시켜 줬지만 그것도 쌍포로 안하는 떡밥 낚시 집에 2시간씩 해가며 쪼아 봤지만 단 한번 입질도 못받고 돌아 왔습니다
    와이프가 하는 말이 매일 낚시 가면 이렇게 몸만 갔다 몸만 오는구나 하면서 배꼽잡고 웃는데 남한강 근처 민물고기 집에 가서 봉순이 사서 얼굴 보고 싶다 얘기 했더니 집나가라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만큼 절실 한데 그님은 볼수가 없네요.....
    어제 철수 하는데 안보이던 5치정도 되는 봉순이 시체가 있었는데 와이프가 허는 말이 집에 간다니까 봉순이 오네 그걸로 만족하라며 웃는데 싸나이 자존심이.....
    봉순이 보고 잡습니다 정말로 너무요^^
    긴글 읽어 주시느라 죄송하고 감사 드립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좋은놈(봉순이) 좋은분들고 좋은 추억 많이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 최고 연속 꽝은 몇번이나 되시나요?

    하이트398 13-05-21 21:49
    경북권은 자연노지가 너무많습니다.

    개체수가 그만큼 많습니다.배스유입된 저수지도 손에꼽히구요.

    7호 풍덩채비할때도 붕어얼굴못본적은 없네요.배스터를 갈경우는 제외입니다.

    윗지방은 낚시가보질못해서 잘모르겠네요.

    어복기원해드립니다.팍팍!!
    N봄향기 13-05-21 21:51
    저는 올해 4짜는 물론이고 5짜 6짜 마구마구 잡았습니다...


    ㅠ.ㅠ


    이 얘길 누가 믿겠어...-.-;;;


    6번째 꽝입니다...
    비맞은대나무2 13-05-21 22:04
    오늘도 꽝치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어째 ᆢ갈수록 어렵내요 ᆢ ㅠ

    동내개들도 허리급을 물고다닌다는 남도에서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동생은 짬낚에 월2 9 치두마리 인데 이건 도무지

    떡밥 500그람 ᆢ 밑밥주고 팔이 아파 죽겠내요

    힘내시게요 4짜가 오겠죠 ^^
    붕어향™ 13-05-21 22:04
    경산에 짬뽕맛있기로 소문난집 사장도 그럴껄요 ㅋㅋ

    나도 어복없지만 심한사람들은 진짜심하더군요

    달빛강성님 보고있어요?

    번개머리 보고있나?

    올해는 모두 월척좀 해봅시다^^
    제시켜알바 13-05-21 22:27
    전 ...



    에이



    안할랍니다.
    소박사 13-05-21 22:27
    어느날 갑자기 월척이 쏟아질겁니다
    기다려보십시요 ^^
    박아마 13-05-21 22:43
    하이트님 봄향기님 대나무님 붕어향님 알바님 박사님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더조금만더 13-05-21 22:57
    집에 좀 쉴라하면 마나님이 이것저것 시키고
    아들 녀석이랑 좀 놀아 줄려고 하면 용돈이나
    주고 아빠 혼자 노셈 이카고...
    대한민국 낚시인은 갈수록 늘어날겁니다 ㅎㅎ
    知天使 13-05-21 23:52
    3월 ~ 11월 4회/月 = 9*4 = 36회

    붕애 얼굴도 못 본적 있습니다.

    잉어 얼굴도 못 본적 있습니다.

    붕어 잡으러 낚시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3월 ~ 5월까지는 "내가 왜 낚시를 하는거지??"

    란 생각만 하다 왔고

    6월 ~ 11월까지는 그 답을 어느 정도 얻었습니다.

    지금은 낚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보니

    조황에 목매여 살지는 않습니다.

    단지 하루밤 잘 노숙했다라고만 생각하니 그냥 편안해 지네요!!

    올해는 그 남아 어복이 있나 봅니다.

    월만 3수 정도 최대치는 35cm 정도였네요!!

    요번 주엔 또 어디로 가서 노숙할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몽몽탕 13-05-22 00:46
    저는 연천에 있구요 의정부시면 대충 연천까지
    1시간정도 걸리겠네요.. 잔잔한 붕애 손맛이라도 보실려면 쪽지 주세요
    백구야 13-05-22 06:50
    전 4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12번을 출전하여
    12전 12패 했답니다
    그것도 2박3일씩이나 해서요
    요즘은 울마눌이 낚시하기는 하나?
    라고 의심의 눈총을 쏩니다
    어떡하쥐 어떡하쥐???
    이젠 마음비우고 갔다옵니다
    모두 안출하이소
    이박사2 13-05-22 07:14
    낚시를 혼자 50년 다녀보셔봐야 결국 '허당' 넘어서기 쉽지 않습니다.
    낚시 또한 독학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도권+중부권+충청권 난다하는 꾼이 운영하는 낚시점에도 다니시면서 동출도 하시고, 좋은 곳도 소개받고, 채비도 전수받으시고 하셔야지요.

    꽝이야 뭐 괜히 꽝치고 싶어지면 열번도 꽝치고 그렇습니다.
    열혈붕어 13-05-22 09:40
    고기없는데가셔서그래요 채비불문 괴기 있는곳가면

    붕어얼굴은봅니다^^ 밧데리지짐 추천^^

    파이팅하셔요 꽝치다보면 노하우쌓입니다^^

    늘~~~안출하셔요^^
    붕날라차삘까 13-05-22 10:19
    낚수 가실때..붕어 잡으러 간다 하지 마시고...물구경 하러 간다 하고 가세요~ㅎㅎ

    물구경 하러 가다 보면...덜커덩~~~6짜 하실 겁니다~
    렙소디♡ 13-05-22 10:20
    심심한 위로를드립니다
    그래도 출조한다는데 기쁨을찾아야겠지요

    아참...
    번개님은 어제 풍작맞았답니다
    월없이 아홉치대여섯마리부터
    이십여수......
    사립옹 13-05-22 11:12
    꽝이야 일상다반사고, 그냥 갑니다.

    풍광 좋은 곳에서 캔맥주 마시면서 혼자 놀다 옵니다.

    붕어가 어떻게 생긴 물고기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ㅠㅠ
    손오공 13-05-22 12:38
    저는10여년전 18박19일매일출조. 붕애얼굴한번못보고꽝. 다음날아는형님보냈더니 하루저녁에월짜만5수 그뒤로10년째짬낚시만합니다.
    완붕남 13-05-22 17:57
    대물한다고 채비무겁게 다대편성 첫출조때 그주변사람통틀어 저만월척두마리 그이후 거의 이년은꽝친듯하네요 지금은 비릉네는맡고옵니다 ㅋ

    한번대박을맞으셔야 풍덩채비에 믿음이생기실텐데 한번 채비에불신이생기면 좋은밤보내기힘들죠. 5호부력찌에 8호봉돌달아도 올라옵니다 믿음을가지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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