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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부의 용심...^^;

    천년학 / 2013-05-22 16:53 / Hit : 2242 본문+댓글추천 : 0

    볼일좀 보고 근처 저수지 왔습니다.
    저번 주말부터 꾼들께서 자리 하셨더군요.
    평일이라, 동생과 전세내고 아카시아 나무근처에서
    향기 맡아가며, 땀도 흘려가며,
    부지런히 5대 편성하고 옥수수 낑가가 던지는데...
    동네 할부지가 묵묵히 오셔서
    정확히 제 오른쪽 2미터에 위치한 수문을 엽니다...^^;
    암말도 없이 묵묵히..
    어르신, 수문 여시는 겁니까?
    고개만 끄덕끄덕... 헐~~~
    가란거란 싸인인가? 이 무슨....날벼락...
    그와중에 8치 짜리 올라와주던디, 발앞 수초에서 탈출...ㅜ.ㅜ
    이거는 촌부의 용심 입니다. 당한겁니다...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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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자연™ 13-05-22 17:02
    모내기철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날으는밤나무 13-05-22 17:05
    아이고 날이 틀렸네요.
    댐도 방류하는날은 무지 어려운데요.
    수시 방류를 해도 그런데 저수지는 일년에 몇번일텐데 아주 민간할거 같습니다.
    어복이 넘쳐서 낚으시길 바랍니다.
    그림자™ 13-05-22 17:29
    그래도 열심히하시면 용왕님이 좋은넘만나게해줄지 어케압니까^^
    소풍 13-05-22 17:53
    ㅎㅎ

    일정이 좀 안 맞으셨네요.

    요즘은 저수지 마다 좀 그렇겠지요.

    그래도 뭐 우얍니꺼.. 농사일이 먼저 이니..
    sung1833 13-05-22 17:56
    그건 용심이아닙니다.
    농사를위해 어쩔수없이....
    이박사2 13-05-22 18:05
    포인트 잘 잡으셨는데요.
    오늘밤 고기 나옵니다.
    달랑무™ 13-05-22 18:16
    좋은 핑계꺼리 있는 '꽝'이어라~*
    소박사 13-05-22 18:29
    가는날이 장날~~^^
    비맞은대나무2 13-05-22 18:46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한수 하시길 ^^
    천년학 13-05-22 19:22
    영감님...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서...
    고기좀 낚았나? 하네요.
    수문 열어 놔서 안나오네요. 했더니...
    담배꽁초...어쩌구...쓰레기 어쩌구 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마디, 느그 고기 낚구로 잠가줘야 것다. 하면서... 꽉~~~꽉~~~이빠이 잠가 주네요.
    도대체 왜 그러셨어용...ㅜ.ㅜ
    고기 나오믄, 잠은요...출근은요... 그럴리 없겠지만...
    ㅡ,.ㅡ
    월송 13-05-22 19:33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맨~
    묵호사랑 13-05-22 20:03
    어쩔수없지요ᆢㅠㅠ
    두개의달 13-05-22 20:32
    천년학님이..할부지마음을 몰라줘서,
    수문 다시 잠구신겁니더!

    ( 멍~ 때리는거이, 안쓰러워서.... 평당, 붕어 개채수 늘려 줄려구, 수문 열구,물 빼줬두만 ,..... 글케 해줘두 잡지도 몬하문서...

    허접한. 낚수실력은 생각지두 않구서리...

    에잉~~~~ 꽉 ~꽉.....잠글겨,!!!!!! )
    장교수 13-05-22 21:27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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