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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보름.

    이박사2 / 2013-05-24 14:40 / Hit : 2455 본문+댓글추천 : 0

    날씨 정말 끝내주게 덥네요.
    몸에 열이 많은지라, 앞으로 더 더워질 일인데 벌써부터 현기증이 납니다.

    더위 때문이라도 오늘 출조계획을 조정해야겠어요.
    쫌 있다 6시에 출발할려고 했는데, 저녁식사를 마치고 한숨 때리고서네 밤 11시 정도에나 출조를 할 생각입니다.
    그 시각에 쉬엄쉬엄 달려도 20분 이내에 도착.

    달이 밝으니 후레쉬를 몇번 켜지 않고도 세팅은 가능할 것 같고요.
    어차피 자정 넘어 새벽 2시~5시 사이 단 한번의 입질을 보러 가는 것이라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밤 8시 30분까지, 9시까지, 10시 30분까지, 11시까지 달이 가려지고 참붕어를 쓰면, 새우를 쓰면, 저 멀리 몇칸대에 수심은 얼마,보통 몇시에 월척이 입질하는 것까지도 아는 곳이 있지만,
    오늘은 그냥 한방이라는 그곳엘 꼭 가고싶습니다.

    우산각 옆 가로등이 연안을 비추는 자리는 이미 그 시각이면 선객들이 죄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그냥 제방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대를 펴고 이슬이 내리면 모포를 뒤집어 쓰고 눈만 내놓고 찌 좀 보다가 올려고요.


    오늘은 물안개속에서 중후하게 피어오르는 단 한번의 케미꽃을 볼 수 있을지...

    *꽝 기원하시는 분들께는 택배로 살아있는 뱀 보낼지도 모릅니다. 조심하세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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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월 중순 넘어 잡은 붕언데, 얼릉 또 이 기록을 갱신해줘야 자게방 선+후배님들께옵서 배를 움켜쥐고 화장실로 달려가실 텐데요.
    아 진짜...

    아지신랑 13-05-24 14:42
    꼭 498하세요,
    그리고 안출하시고요,,
    렙소디♡ 13-05-24 14:47
    한여름 원기회복엔
    비얌만한게 없다더군요

    꽝 기원드립니다
    꼭 뱀 보내주세요...살아있는 늠으로다....으흐흐.....

    ps: 서울사람같이 얼굴만 하얀박사님요
    출발부터
    보름달핑게 자리핑게 댈라구 하시는거 맞죠?
    그냥 바람쐬러 갔다 생각하구 어여다녀오세요
    달랑무™ 13-05-24 14:50
    꽝 좀 치면 어때요~?

    여기 자게방에 수많은 꽝조사님들 중에 엉박사님도 한 분일뿐,

    저 정도 돼야..꽝치고 오믄 한달은 챙피하게 지낼만한 실력이죠..그쵸~?

    그니까,부담없이 대녀오세요..

    누구도 엉박사님같은 일반조사님께 꽝한번 먹었다고 뭐라할 사람 엄서여~

    다만 18연속 꽝으로 어떤 분의 엄청난 기록은 깨지 말아주시길..ㅎ
    렙소디♡ 13-05-24 14:52
    수많은 꽝조사님중에
    저는 포함 안되것쥬?
    달랭이님!!!
    칠곡시 13-05-24 14:53
    10년전에 잡은거 너무 오래 써먹는거 아닙니까 ;;
    소박사 13-05-24 15:01
    엉 엉 꽝쳤어요 엉박사~ ~
    비맞은대나무2 13-05-24 15:01
    오늘 저두 출조하려합니다

    어차피 긴시간은 있지는못할거지만

    한수하셔요^^
    어신천국 13-05-24 15:03
    하도 설사람같이 생겼다는 박사님 인지라,

    이론과 가설?은 영락없는 박사님이 맞은듯한데,,

    최근들어 냄시만 풍기고 확인은 안되는지라.


    에혀!~
    또바기™ 13-05-24 15:04
    우산각=정자
    5개월여만에 들어보는 정겨움이내요
    올 구정이후 죽청지들이댓다가 죽만쓰고
    천관산만 바라보다 왔다는...
    여유았는출조 부럽습니다
    가을쯤에 연락드릴께요
    안출하세요
    달랑무™ 13-05-24 15:05
    렙소디 선배님..

    일천구백구십년 일월을 기억하십니까..

    최연소 무패의 세계챔편..마익타이슨이,졔임쓰 더글라스에거 무참히 Ko패했던 엄청난 이변을..

    그러나,누구도 더글라스를 진정한 챔편으로 생각치 않았드랬죠..

    타이슨의 방심 혹은 자만이 낳은 이변의 하나라고들 생각했씁죠..

    그 생각은 대부분 맞는 생각이었음을 더글라쓰가 후에 증명해 주었뜨랬죠..

    여런 얘길 왜하느냐..

    렙소디 선배님이 더글라쓰 라면,

    그때 허리급 붕어는 타이슨 이란 얘기죠..

    방심,자만한 허리급 타이슨을 소 뒷걸음으로 잡아놓고,앞으로의 낚시 인새에있어 막지막 월
    달랑무™ 13-05-24 15:06
    척을 잡아놓고 너무 자만 마시길 염려하며,장문의 글을 갖다 바칩니다..ㅎ
    터미박 13-05-24 15:06
    배수에 보름달에.. 거기다 터가 센곳이니

    마음을 비우시고 하시다 보면 좋은결과가 있을 겁니다

    지난 연휴에도 거기서 고기 소식이 들린듯 합니다

    꼭 5짜 하시길..
    두개의달 13-05-24 15:09
    이박사님,

    낚수가 수학공식 처럼, 맞아 떨어지지 만은아니한다는걸.......

    드뎌~~~ !!

    깨우치셨군효.!!!
    추카합니더~~~ ^_^

    요즘 같은시기, 실수만( ? ) 하지 않는다면,
    평균 조과는 보장되오니....

    마음 편히 , 휘엉청 뜬 달빛을 벗삼아 한가로이,대 드리우시구....

    힐링 하신다 생각하시구 , 부디 실수( ? ) 하시는 불상사가 발생하지않게 조심히( ?? )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더~~~ ^_^


    ps; 지는 비얌을 좋아라 하구 , 울 싸모님은 자연산 장어라 하문, 껌뻑 넘어갑니더...

    혹..!
    택배 보내실일이 있으실거 같아. 몇자 올립니더!

    반...반씩...... ^_^
    그림자™ 13-05-24 15:13
    다좋은데...

    제발~~붕어사진만은 올리지마세횻!

    다불어 제가 살아있는뱜..보냅니다!ㅎ
    월송 13-05-24 15:15
    요즘 몸이 허한데 7점사로 부탁드립니다

    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

    헥~~!! 헥~~!!
    매화골붕어 13-05-24 15:16
    이박사님요ᆢ늦은밤 보름달이 구름에 가릴때 절대 뒤돌아보지 마이소ᆢ

    등뒤에서 천년묵은 이무기가 아가리 쫙 벌리고 잇을겝니더~~

    지는 일해도 하나도 안부러우니 즐겁게 출조하세융ᆢ

    오래뵙고 싶으니 절대로 뒤는 보지마시옵길~^~^#
    번개머리 13-05-24 15:23
    온톰 꽝 야그뿐이네요
    찌올림 보시고 챔질은 한박자늦게 아시죠
    뽀대나는붕어 13-05-24 15:49
    꽝은~저멀리..........서나는소리......

    우에끼나~한수해뿌이소~~~~~6자 물치로....33333333
    붕어향™ 13-05-24 15:53
    찌올리고 한시간있다가 챙질하세요^^
    이박사2 13-05-24 16:29
    제가 낚시터에서 무서워하지 않는 게 딱 세가지있습니다.
    첫째는 꽝이요, 둘째는 뱀이요, 셋째가 귀신입니다.

    꽝이야 늘 있는 일이니, 별로 신경 안씁니다.
    뱀은 서로 건드리지만 않으면 제 갈길 가니까 또 그렇고요.
    근데, 뱀이 저에게 달겨들면 기어코 그눔은 껍질 벗깁니다. ^^;
    또, 귀신은 본적이 없으니 잠깐 뒷덜미가 싸~하다가 말더군요.


    천성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서, 늘 심심하고 밍밍하고 외로운 편입니다.
    자게방에서 제가 쫌 오버하고 그러면 많은 분들이 글로 챙겨주시니 그 재미가 실은 낚시터에서 낚시하는 것 보단 훨씬 더 나아요.^^*

    얼굴도 몬 생기셨으믄서 엉뚱한 댓글 달아놓으신 분들은 수첩에 따로 명단 적어뒀습니다.
    다음에 집이나 차에서 괜히 뱀 서너마리 돌아다니믄서 혀를 낼름낼름하면 제가 풀어놓은줄로 아시면 됩니다. ^..^;



    또 오후 일과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네요.
    이따 또 뵈어용. ^.~
    두개의달 13-05-24 17:05
    아....글쿤요!

    천성이 사람을 안좋아 하시구,그러셔서
    늘 심심하시구,밍밍하구 외로운편이시군요!!~~~~

    이박사님께 그런면이......
    .

    .

    .

    .

    .

    .

    걱정마세효!!~~~

    두달 ....사람 아니무이다.!
    짐승 이무이다!!


    울싸모가 지한티.... 두달 한티,

    징헌넘( ? )~~~
    짐승! 짐승 이라 ... 캅니더!!

    ^_^

    우리 친하게 지내봐아요~~~~ ♥♥♥
    렙소디♡ 13-05-24 18:49
    ㅋㅋㅋ

    하여간 두달님... 못말려...
    이박사2 13-05-24 19:41
    두달님/
    -.-;



    렙소디님/
    두달님 쫌 어케 해줘보세효. 파출소에 신고하까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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