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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태어나서처음대어했어요.

    귀공자30 / 2013-05-02 12:04 / Hit : 1905 본문+댓글추천 : 0

    2013년 4월30일 아버님 모시고 경남 사천 두량지에 오후4시경 도착 낚시대 펴고 저녁을 아버님과 먹고 캄캄한밤 낚시시작 밤기온 많이춥더군요.9시40분경 32칸의 찌가 슬금슬금 옆으로 끌려가더니 찌가 잠긴다. 한손으로 챔질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쓴다 줄은 계속 울움을 토해낸다.이미 옆에있는세대의 낚시줄을 휘감고 옆에계시던 어버님이 오시어 낚시대 한대를 들어주시고 뜰채로 놈을 뜨려고 하나 놈은 들어갈 생각이 없는듯 계속 좌우로 도망치며 잡히길 거부한다.순간 2.5호카본줄이 견디어줄까 수초를감으면 끝이다.온갖생각이 순간 밤기온과 같이합니다.모자에 꼽아둔 랜턴을 켜보니 잉어인가 베스인가 히미하게 보이는불빛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버님깨서 붕어다 대물이다.하는순간 정신이없었읍니다.이윽고 놈이 뜰채에 들어오고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낚시대를 던저버리듯하고 뜰채에 담긴 놈을 손으로 잡았읍니다.정말 어마어마 했읍니다.나이 38살 유치원 다닐때 부터 아버님과 같이 다니던 낚시질 매주 쉬지않고 다녀도 최대어가 꽝 이니면 9치가 전부 였는데 오늘 처음 47.5쌘치를 낚았읍니다.아버님 께서 축하한다 아들아 드디어 너도 사짜 조사가 되었다 하십니다.그리고 그날밤 11시37분 또다른놈이 저에게 찿아와줍니다.이놈은 32쎈치의 첯번째놈 보다는 적은놈 이놈도 두번째 저의 월척입니다.이튼날 휴대폰 사진기로 두놈을 찍고 그자리에 두놈을 돌려보내주었읍니다. 이튼날 저는 축하하는 기분으로 아버님깨 물회를 대접하고 철수길에 올랐읍니다.행복한 하루였읍니다. 감사합니다. 참 아버님께선 입질이 없었읍니다.

    이박사2 13-05-02 12:07
    4짜 조사님, 축하드립니다.
    핸펀에 간직된 그 괴어사진, 나중에 꼭 함 올려주세요. ^^
    소류지꾼 13-05-02 19:25
    4짜조사님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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