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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태어나서처음대어했어요.

    귀공자30 / / Hit : 3106 본문+댓글추천 : 0

    2013년 4월30일 아버님 모시고 경남 사천 두량지에 오후4시경 도착 낚시대 펴고 저녁을 아버님과 먹고 캄캄한밤 낚시시작 밤기온 많이춥더군요.9시40분경 32칸의 찌가 슬금슬금 옆으로 끌려가더니 찌가 잠긴다. 한손으로 챔질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쓴다 줄은 계속 울움을 토해낸다.이미 옆에있는세대의 낚시줄을 휘감고 옆에계시던 어버님이 오시어 낚시대 한대를 들어주시고 뜰채로 놈을 뜨려고 하나 놈은 들어갈 생각이 없는듯 계속 좌우로 도망치며 잡히길 거부한다.순간 2.5호카본줄이 견디어줄까 수초를감으면 끝이다.온갖생각이 순간 밤기온과 같이합니다.모자에 꼽아둔 랜턴을 켜보니 잉어인가 베스인가 히미하게 보이는불빛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아버님깨서 붕어다 대물이다.하는순간 정신이없었읍니다.이윽고 놈이 뜰채에 들어오고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낚시대를 던저버리듯하고 뜰채에 담긴 놈을 손으로 잡았읍니다.정말 어마어마 했읍니다.나이 38살 유치원 다닐때 부터 아버님과 같이 다니던 낚시질 매주 쉬지않고 다녀도 최대어가 꽝 이니면 9치가 전부 였는데 오늘 처음 47.5쌘치를 낚았읍니다.아버님 께서 축하한다 아들아 드디어 너도 사짜 조사가 되었다 하십니다.그리고 그날밤 11시37분 또다른놈이 저에게 찿아와줍니다.이놈은 32쎈치의 첯번째놈 보다는 적은놈 이놈도 두번째 저의 월척입니다.이튼날 휴대폰 사진기로 두놈을 찍고 그자리에 두놈을 돌려보내주었읍니다. 이튼날 저는 축하하는 기분으로 아버님깨 물회를 대접하고 철수길에 올랐읍니다.행복한 하루였읍니다. 감사합니다. 참 아버님께선 입질이 없었읍니다.

    달랑무™ 13-05-02 12:07
    사진이 없네요~?ㅇㅇ
    비맞은대나무2 13-05-02 12:10
    오 축하드립니다^^
    아버님과 함께 다니시니 복 받은듯 하내요

    사진도 기달려 보렵니다
    다시한번 감축 드립니다 ᆢㅎㅎ
    풀소리바람소리 13-05-02 12:54
    와 축하디려요
    아버님과 함께하셔서 더욱 의미가 크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소박사 13-05-02 13:29
    축하드립니다^^
    부처님손바닥낚시 13-05-02 14:24
    함께한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소풍 13-05-02 14:43
    대물 축하 드립니다.

    효심이 가득하신 아버님과의 동반출조에 대한

    선물인듯 합니다.

    두고 두고 기념 하시며 추억 하시길..
    피터3 13-05-02 15:01
    설마... 뻥카는 아니죠? ^^*

    축하드리구요, 그 설레임이 여기까지 오는 듯 합니다.
    사립옹 13-05-02 15:02
    축하합니다.^^
    NewType水鄕 13-05-02 17:07
    4짜 상면 축하드려요.
    폰속에 있는 사진이 궁금합니다. ^^;

    "아! 그리고 월척이상급은 자기주인을 찾아간답니다."
    다현아빠 13-05-02 18:19
    475 손맛은 틀리지요?????

    궁금 합니다

    그리고

    축하 합니다!!!!!
    천년학 13-05-02 18:55
    두량지 몸살 준비끝? 가까이 있늣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귀공자30 13-05-03 14:35
    축하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사실 제아이디로 부친께서 월척회원 여러분의 댓글을 달고 계시곤 하십니다. 올해춘추 68이신 아버님은 건강하셨는데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시고 계십니다.부친의 취미라면 낚시와 등산 그중 낚시를 무지 좋와 하십니다.초등학교 시절 친척을 따라 다니시며 시작하시어 지금까지 자주 다니시고 계십니다.오직 외봉돌에 두바늘 낚시만 고집하고 계십시다.제가 모시고 출조하지않는 날은 유료터에가 계십니다.전 매주 한여름과 한겨울제외하곤 특별한 일이 없는한 부친 모시고 출조합니다.함안 밀양 영천 창녕 의성 경주등 낚시점 점주님들깨선 아시는분은 알고있답니다.요즈음은 부친의 눈이 많이 나뻐져 늘 당신께서 낚시못하실까봐 걱정하시곤합니다.이번 사천 두량지 출조도 함안 낚시 사장님의 권유로 방향을 정하게 된거랍니다.여러분의 경려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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