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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때문에 부부싸움 얼마나 하시나요?

    조락 / 2013-04-12 15:32 / Hit : 2059 본문+댓글추천 : 0

    한 10여년 전부터 낚시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모 낚시 동호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월척에도 하루에 몇번씩 기웃거리며 조행기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다른 일로는 다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유독 낚시 출조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습니다. 따지고 보면 한달에 3번은 짬낚시로 밤 12시안에 귀가하고 1번은 올밤 낚시합니다. 월척과 제가 가입되어 동호회에서도 몇몇은 주말마다 출조하고 올밤까는 사람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심하게 싸워 집사람이 집을 나가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1달에 1번의 짬낚시와 1번의 올밤 낚시 총 2번으로 합의 봤습니다. 월척회원 여러분! 낚시를 얼마나 다니시며, 싸운적은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공유하고져 합니다.

    매화골붕어 13-04-12 15:38
    전 그냥 고마해라~~두번 말하다 이어지면 조용히 집나와 막바로 2~3일 낚시갓엇네요ᆢ

    몇번하니 절대로 화 안내던데ᆢ

    마눌님 가슴에 대못 많이 박은거겟죠ᆢㅎㅎ"

    죽어라 싸워도 한이불 덮고 종달새 지저귐 이라 생각하고 살아보죠~^~^"
    어신천국 13-04-12 15:49
    매화골 붕어님은 강심장이라 가능 하리라 봅니다

    어지간한 구력가지고 재간 부리다간 바로 아웃입니다.^^
    잘 판단하시길,,,

    좀더 디테일하고 알고 싶으시면
    "매사남"동호회 분들이 대체로 그 분야엔 전문가 집단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쪽으로 문의 해보십시요.
    아마 속 시원한 답변 내려 주실겁니다.ㅎㅎ
    아부지와함께 13-04-12 15:58
    아마 매사남 동호회 분들은 부부싸움이 없을걸요.








    대들다가는 거의 반죽음인데.ㅎㅎ

    싸움도 상대가 되어야 하는 줄로 압니다.^^
    고창꽝조사 13-04-12 16:02
    저도 처음엔 엄청싸웠지만
    지금은 낚시갈땐 터치가 없습니다 ㅎㅎ
    집안일이나 아이들이 아플땐 빼고
    매주마다 밤낚시 하거든요
    대신 야간근무땐 집안청소 아그들 밥먹이고
    설겆이및 빨래 그리고 국까지 끓이공
    마누님 편하게끔 해주고
    주간근무땐 집안일 도와주고 침대에서
    홍콩보내줬다 다시 데리고 옵니다 ㅎㅎ
    이렇게 하니 무탈하니 낚시댕깁니다
    저는 가고싶으면 무조건 ㄱㄱㅆ
    보트 사달라니 서방죽는다고 안된다고
    그럼 좌대사도 하니 먼데 사진보여주니 콜
    담주에 삽니다 ㅎㅎ
    송애 13-04-12 16:17
    내 한사람의 취미로 한가족이 불편 하다면 안되겠지요.?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은.
    아이들이 어리면 여자 혼자서 가사 일과 아이들 돌보는 일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남편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정이 화목한 가운데 나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것이 진정한 취미 생활이 아닐까요.?^^*
    太山 13-04-12 16:20
    많이도 싸웠습니다.

    그때마다 그냥 모른척 제 갈길 갔었지요.

    세월이 흘러 보니 집사람이 참 측은해 보이기 시작 하더군요.

    나는 낚시해서 스트레스 푸는데 집사람은 살림에 자식 키우는거까지 하니 자신의 시간이 참으로 없어 보이더군요.

    해서 전 매주 낚시를 가긴 하지만 낚시 마치고 돌아 오는 날이면 꼭!!! 제 몸이 피곤 하더라도 빠짐없이

    집사람이 가고자 하는곳 웃으면서 갑니다.

    그곳이 저~ 땅끝마을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하고선 다투는 일이 없어 졌습니다.

    결론은 봉사를 잘 합시다 입니다요^^
    소풍 13-04-12 16:26
    맞으면서 해결 합니다.

    맞을땐 그냥 영화 찍는다 생각 합니다.


    때리다 때리다

    손가락 펼 힘조차 없음을 확인 한 후

    가방 챙겨 출조 합니다.


    어떨땐 맞다가 잠깐씩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양아빠 13-04-12 16:31
    저는 낚시하는 집사람도 낚시를 워낙좋아해서
    낚시가는것 가지고는 뭐러않하네요
    본인도 가고싶은 만큼 저도 가고싶어 하는걸
    알기때문에 본인이 애기 때문에 갈수가 없으니
    제가 다녀와서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아하네요

    낚시텐트말고 7인용 텐트하나 사셔서
    가족 캠핑낚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잔챙이많은 곳으로 모셔더 손맛좀 보시면
    좋아하실듯한데요
    그렇게 조금씩 낚시맛을 아시면
    낚시꾼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주시지 않을까요
    손톱깎이 13-04-12 16:33
    저는 디러서 낚시 접었습니다
    늦둥이로 발목을 잡혔습니다
    어지간한 아내는 처량하게 월척보고
    있으면 한번이라도 보내주련만
    쯧쯧..그러면서 방에 들어가라네요
    퇴근후 청소에 빨래에 애기보기..안통합니다
    십년 낚시하면서 밤샘 두어번혀보고 평소에는
    짬낚가서 대피면 전화옵니다 언제오냐고
    허울좋게 가정을 위해서라지만 진짜 디러서
    낚시 접었습니다
    돈을 쬐깨 벌어다주는 관계로 ..ㅠㅠ
    일투이어 13-04-12 16:38
    제 와이프도 제가 뭘하든 반대 안하는 편인데
    낚시 얘기만 나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낚시와 여자와는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누가 논문 한 번 써보시면 어떨지.. ㅎㅎ
    비맞은대나무2 13-04-12 16:58
    글이날라가 다시 써보내요

    낚시꾼은 밤을 새우며 낚시하는게 당연하고
    부부생활 에선 외박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이박사2 13-04-12 17:27
    부부싸움요?
    날마다 합니다.
    아주 죽겠습니다. -.-;
    유미아빠2 13-04-12 17:32
    1주일에 네번 먹던 술....
    한번으로 줄이고 .....
    그람 이잉간이 또 낚시갈랑가베~~...합니다....
    그리고 그냥 낚시 갑니다.....
    꿈에월이한수 13-04-12 17:44
    저는 짬낚에는 자유로운 편이고 밤낚간다하면 마눌 눈에서 레이져 나옵니다.
    다음주에 밤낚가는데 1달전부터 마눌 기분 맞추어 줍니다.
    그러다 마눌 기분이 좋을때 바로 나언제 밤낚간다 라고 합니다. 순간 마눌 표정이...
    바로 마눌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것 사줍니다.
    그럼 못이기는척 가라 합니다. (그렇다고 사치사는게 아니고 또래에 비해 검소합니다)
    그리고 잔소리 작렬. 쓸데없는 짓을 왜하나, 외박이다, 내가 당신과 이혼하면 낚시때문인줄 알아라...
    그러나 승낙은 낫기 때문에 고마해라 , 나를 이해해라 딱 자르고 밤낚계획 구상합니다.
    그래봐야 1년에 4번정도 밖에 못갑니다.
    지금도 집근처 둠벙에 가서 찌맞추고 왔습니다 ~~^^
    그것도 이해못해주고 . 저는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
    사실 낚시빼고는마눌과 싸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왜 여자들은 낚시를 이해를 못할까요?
    미친악마 13-04-12 17:48
    매번 합니다~
    자기도 데려가라고~~
    화장실 시설 괜찮거나 찾는이 별로 없는곳 은
    데려가고요~~
    안좋으면 안데려갑니다~~

    귀찮아서 못데려가겠어요
    밥해줘야지~~ 커피타줘야지~~ 말동무해줘야지~ ㅜㅜ
    그나마 바다낚시는 조금 덜귀찮게 하네요..
    소박사 13-04-12 18:32
    아마 낚시인중에 부부싸움 안한 사람 없을겁니다 ^^
    사립옹 13-04-12 18:40
    제가 입문햇수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그닥 낚시로 싸운 기억은 없네요.
    헛챔질고수 13-04-12 19:53
    와이프를 이해시키기전엔 싸울수밖에

    없습니다...
    N봄향기 13-04-12 21:57
    그냥 한대 맞고 낚시 갑니다,,,
    (소박사님의 경우 입니다)

    저희는 주말이면 당연히 낚시가는줄 알고 있습니다~^^
    간솔 13-04-12 22:06
    동물학적으로 수컷은 자기만의 영역이필요하며 암컷은 서로어울려야하는 섭성이라???
    마눌님 자녀외 주로혼자있는 시간이 많지않나 싶네요
    원인을 찾아보심이.....
    히마라야시다 13-04-12 22:31
    몇년전 1년에 250여일 밤낚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4-5년정도 그렇게했습니다만.....

    하면 할수록 즐거운게 밤낚이지요...아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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