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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꾸 생각 납니다ᆞ
혹여 제 가슴까지 얼어 붙지 않았나
눈 뜬 새벽 만져도 봅니다ᆞ
유년의 추억, 형제자매,친구...그리고 꿈 등등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ᆞ
이 사진에서 남자는 4명입니다ᆞ
보이는 방향 좌측 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1번 .2번.5번 ,8번
화제의 밑트임 바지 7번은 제 사촌여동생 입니다ᆞㅋㅋ
소풍이란 부끄럼많이타던 녀석은 2번입니다ᆞ
정답을 맞추신 분은
재키님, 어신천국님 , 날으는 밤나무님,선아정원님
네분이십니다ᆞ
네분께는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ᆞ
축하드리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ᆞ
그나저나 남자로 분류된 사촌 누이들에게
씻을수 없는 수모를 안겼네요ᆞ
볼거리 하는 모택동 닮은 녀석은 제 친동생입니다ᆞㅎㅎ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박사2 13-04-09 09:00
이야!
잘 사셨었나 봐요.
저 시절 사진도 갖고 계시고...
저도 사진이 몇 장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다 어데로 가고 없는 건지...
아마도 흙으로 돌아가신 분들 떠나실 때, 딸려간 것 같습니다.
우리도 몇 백년 살 것도 아니니, 가벼운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하고도 사소한 것으로 싸우지 말고 웃고 떠들며 즐겁게 지낼 일입니다.
소풍님~
좋은 글, 사진 감사드립니다. ^^
漁水仙 13-04-09 09:01
이젠 월님들이 소풍님 얼굴을 전부 알게되셨군요....ㅎㅎ
어느덧 백발이 저먼저 알고 지름길로 몰려들어서 허옇게 쉬어버렸지만
누구나 갖고 있는 유년의 추억은 사는동안 빽스크린 처럼 바탕에 깔려있겠죠
오늘도 초심을 갖고 화이팅 해보시길 빌어요^^
아부지와함께 13-04-09 09:03
'풍'에 속아 넘어 가뿌네요.^^
저렇게 잘 생겼으리라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근데 제 어릴적 보다는 쪼메 몬한 거 같네요.ㅎㅎ
소풍 13-04-09 09:11
밑트임 바지 사촌 여동생은
오랜만에 저 사진을 본 순간 누구인지 헷갈렸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시집 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왜 지지바가 저런 바지를 입었지?
내것 물려 줬나?
날으는밤나무 13-04-09 09:22
아 예전기억이 납니다
저도 고향이 안동 풍천이라고 하는 촌이거든요
어릴때에 저렇게 자랐거든요
그래도 저 때가 많이 그립거든요
또 어머니 기일이 조금일으면 오기에 가슴이 아리거든요
아침에 마눌 전화와서 그러더라구요
기일다 되어 가는데 낚시만 가지말고 산소에 가자고 ...
그림자™ 13-04-09 09:26
반만 맞춘사람은 송이지 반마리 주시지요.ㅎ
소풍 13-04-09 09:32
사진 뒤 쪽의 집은 기둥만 남기고
모두 개조를 했습니다.
앉아 있는 섬돌은 지금 보관 하고 있고요.
전기도 들어 오지 않는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두개의달 13-04-09 09:39
밤나무님!장가 잘가셨네에~~
싸모님 대구 가시나 인교?
충성하셔야 겠네에!
울 싸모..두.
두류동 가시나 인데
평소엔 천사표에 가까운디....
꼬라지~나면......후덜덜~~
진주붕맨 13-04-09 09:47
저도 반땅
날으는밤나무 13-04-09 10:00
ㅋㅋ..두개의달님..
대구 아닙니다.
구미 옆짝 칠곡입니다.
더구나 연상이라서요.
화가나면 ... 호랭이보다 무섭습니다.
흐...아침부터 그러니깐 미서워..몸서리가 쳐지네요.
어신천국 13-04-09 12:17
흐미~~돗자리 깔아야 겠심더,
암만봐도 느낌이 똘똘해 뵈는 두번째꼬마! 같았심돠~캬캬~~ㅋㅋ
쌍마™ 13-04-09 12:18
소풍님에 어린시절을 허락없이 엿보는것
같아 댓글 답니다
저 아이들이 지금 중년에 아저씨 아지매가
되어있어도 그때를 회상하면 행복이겠지요
추억은 그게 참 좋은것 같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지난날이 다 좋은추억일순
없지만 저땐 참 행복이였을 겁니다^^~
소풍 13-04-09 12:36
ㅎㅎ
그렇습니다.
아마 세월이 갈 수록 옛 일은 좋은 쪽으로만 포장 되는것 같습니다.
시집갔다는 쌍마님의 옛사랑도...
작년 처음으로 사촌들 전체 모임을 했습니다.
볼록한 배,벗겨진 머리,흰 머리,줄줄이 딸린 새끼들..
외모는 달라져 세월의 흔적이 남았지만
밤 이불 밑에서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 "
ㅎㅎ 애들 이더군요. 모두
두개의달 13-04-09 13:59
네 맞습니더
지난간 추억은 언제 돌이켜봐두
행복합니다
쌍마님두....
그리 정성을 쏟았지만 시집가셨다는
처자와의 아름다웠고..
행복하셨던 추억을
천사표 싸모님과 공유하세효!!
흐믓해 하실거에효!!! ^^
아차상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