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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가 ........... ?

    소박사 / 2013-04-18 10:01 / Hit : 1363 본문+댓글추천 : 0

    어제는 가족들이 모두 어디를 간 날 이라서 아침에 저 혼자 느긋하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갑자기 커피가 땡겨서 운전 하면서 먹으려고 가스레인지에 주전자를 올려 물을 끓인후

    텀블러에 커피를 한잔 타서 들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외출에서 돌아온 가족들과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데 집안에서 평소와 다른 매캐한 냄새와 함께 따듯한 열기가 확 풍겨옵니다.

    이상한 집안 공기에 얼른 주방으로 달려가 가스레인지를 보는데 세상에 ~~

    가스 레인지에서 작은 파란 불꽃이 일렁이는게 보입니다.

    아침에 커피를 끓인 다음에 가스를 끊다고 껏는데

    제가 렌지 벨브를 끝까지 돌리지 않아 아주 작게 가스불이 남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가스레인지위에서 주전자는 치워서 불은 나지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가스불이 14시간을 혼자 타고 있었습니다.

    도시가스인데 정말 불이 안난게 천만다행 이었습니다 .

    얼른 가스를 잠그고 휴 =333 가슴을 쓸어 내리고 뒤 돌아 섰는데

    눈 앞에 헐크로 변한 마누라 얼굴이 보였습니다.



    퍽 ~~~!!!!!!!!!

    소박사 13-04-18 10:02
    여러분 가스 조심 하십시요 흑 ~~~ !
    월송 13-04-18 10:06
    여러분 사모님 조심 하십시요~ ^^
    소풍 13-04-18 10:07
    우선 응급처방으로

    스카치테이프라도 일단 붙히시지요.
    월척폐인 13-04-18 10:08
    천 만 다행입니다...

    이번 사건은 매를 버신겁니다...

    부디 파스 붙이지마시고,,

    멍 가실때까지 반성(?)하시길~~
    그림자™ 13-04-18 10:09
    아~~

    살아계시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더.
    漁水仙 13-04-18 10:16
    이리 맞고 사시니
    조만간 소값이 떨어질것 같습니다
    붕어스토커㉿ 13-04-18 10:21
    헐...저도 가스불 안잠가서 햇반 먹은적이 많은데..

    큰일 날뻔하셨네요-_-;
    사립옹 13-04-18 10:28
    눈탱이 밤탱이에도 파스를 붙인답니까?
    소박사 13-04-18 10:35
    눈탱이 밤탱이에는 달걀과 선그라스가 최곱니다만

    한쪽 눈만 밤탱이시면 안대를 붙혀 눈병으로 위장하는게 왓땁니다 ^^
    소풍 13-04-18 10:59
    앗..팬더?
    소박사 13-04-18 11:09
    팬 소 ~~
    제시켜알바 13-04-18 11:38
    그정도 사건이면

    야구방망이감인데 사모님께서 너그러우십니다.

    방망이 필요하시면 하나 구해 볼깝쑈?
    매화골붕어 13-04-18 11:45
    어수선님 소는 맞을수록 육질이 좋아진데요ᆢ

    특히 소박사님이 사는 안성소는ᆢ^~^"
    비맞은대나무2 13-04-18 12:12
    원글과 댓글땜시 웃고있내요^^
    겨울붕어 13-04-18 12:44
    가스렌지가 벽난로로 변신하는 일도 있긴 있군요...ㅎㅎㅎ
    소박사 13-04-18 13:46
    아파요 눈이~~
    월척소녀 13-04-18 20:30
    ㅋㅋ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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