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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최고의 팀은 삼성이었고 삼성은 뛰어난 투수 3명이 있었습니다.
오른손 김시진, 재일동포 김일융, 최고의 왼손투수 이선희!!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서 불사조 박철순이란 프로를 보니 김유동씨가 인터뷰를 하더군요
한국시리즈 만루홈런!!! 의 주인공 김유동...
그래서 베어즈가 우승을 하지요
그 만루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이선희였습니다.
그런데, 원년 개막전에서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선수도 이선희 투수 였습니다.
프로야구 원년, 첫 만루홈런과 마지막 만루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프로야구 최고 비운의 투수 이선희 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왼손 투수였던 이선희 선수가 만루홈런 두방에 프로야구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제가 특별히 좋아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김유동 선수가 텔레비젼에 나오면
저는 항상 이선희 투수가 생각납니다.
뭐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선희선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