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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게방 검열!

    아부지와함께 / 2013-03-29 13:42 / Hit : 1854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일이 있다며 잠깐 들린 딸아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헉!

    "가시나야! 화장을 머그래 짙게 했노?"
    "응, 화장품 가게 가니까 요래 해주네."
    (사실 제 딸래미지만 엄청 이뻐서 놀랬거든요.)

    아들은 야자로 늦고, 마눌은 또 일땜에 늦고,
    둘이서 전날 마눌님 사온 치킨을 먹으면서,
    (무신 놈에 옆에있는녀가 손은 커가꼬 큰 거 두통 사온 거 어제 묵고 남은 깁니다.)
    심문 아닌 심문을 받았지요.

    "아빠, 요새도 월척에 글 쓰나?"
    "요새는 어떤노? "
    "&^%어쩌구~$#@저쩌구~"
    얼마나 꼬치꼬치 캐묻는지...
    "@#$저쩌구~%^&어쩌구~"

    그리고 밝힐 순 없지만 대여섯 분 대명과 함께 이런이런 사람이고
    저런저런 글을 쓰며 쪽지도 주고받고 그러노라 이야기했습니다.

    "아빠, 함 보자?"

    할 수 없이 쪽팔리는 거 빼고
    그동안 보지 않은 제 글 몇 편과 재미있는 댓글들을 보여주었지요.
    근데, 잠깐 바깥에 바람 쐬고 온 사이
    이것저것 클릭하며 검열(?)하고 있더라고요.
    커~억!, 보면 안 되는 것도 있는데...
    (가시나가 영악해서 혹시 껀수 잡을라꼬 카는지 모름니더.)

    딸아이와 수다를 떨면서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인터넷 처음 할 때 아이들이 조언해준 말 중,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심각하게 낚시하지 않듯이 머리 식히러 가는 것처럼
    그렇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아부지와함께 13-03-29 13:43
    재민는 댓글 마니 다라주삼!
    울 이쁜 딸래미한테 보여줄 낌니더.^^
    달랑무™ 13-03-29 13:44
    장인어른~~(__)
    불량곰돌이 13-03-29 13:46
    오픈 마인드 울아빠 최고!!
    권형 13-03-29 13:48
    지금 딸 자랑하시는것 맞지요...씨-__^익
    소풍 13-03-29 13:54
    난 오빠 "풍" 이라고 해.
    쌍마™ 13-03-29 13:58
    에햄 선배님 따님 보신다기에
    헛기침 한번 하고^^~


    따님 대구에 다니시다가 후광이 비치는듯!

    장동거이 조인서이 이런 애들 보다
    더 뛰어난 비쥬얼에 남자사람 보인다면

    무조건 "쌍마 옵빠" 하고 불러봐요
    제가 맞을겁니다 ㅍㅎㅎ

    좋아하는 선배 따님이시니 용돈도 드리고
    맛난것도 사드릴께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쌍마 아저씨!" 이러면 안됩니다

    못들은척 할거니까!

    알았지요^^~ 풉,~~
    아부지와함께 13-03-29 14:03
    딸랑무님은 찍혔슈~^^

    불곰님은 고난도 기술로 2점 추가!

    권형님,마자유^^씨-__^익

    소풍님, 자게방에서 풍이 손가락 안에 드가는 걸로 알고있심더.
    달랑무™ 13-03-29 14:05
    타고란 선택 이십니다..절대 실망시켜 드리는일 없을겁니다..(__)
    그림자™ 13-03-29 14:10
    짬낚에도 입질없으면 한번씩 짜증이나더라구요.

    낚시도좋구,월척 온라인도좋구..ㅎㅎ
    물골™태연아빠 13-03-29 14:11
    재미있는 댓글~~~~^^

    재미있는 댓글~~~~^^

    재미있는 댓글~~~~^^

    쪼매 더 달믄 맞지싶어서 여까지만...ㅎㅎㅎ

    행복하시지요? 아부지와 함께님!!
    이박사2 13-03-29 14:12
    예쁘고 지혜로우신 따님.
    아빠 닳은듯... ㅎㅎ
    소풍 13-03-29 14:25
    풍이 오빠가 소개가 너무 짧았네.

    오빤 뭐랄까?

    외모는 남들이 우러러 본다 해서 "우럭" 닮았다고 해.

    직장은..음..대장 밑에 있는데 20cm 정도 되고

    특이한 점은 머리가 좀 크다 하는데

    아마 어깨가 좁아서 그런 걸거야.


    언제 한번 봉사활동 같이 가자.
    아부지와함께 13-03-29 14:31
    쌍마아자씨 보담 심조사오빠가 더 잘 생겼는뎅.^^ㅋ

    딸랑무님요 우야라꼬ㅠㅠ 근디 살짝 항개 갈캐주께요.
    딸래미한테 '자게방의 댓글지존'이라 캤심더!

    림자님~에구 일땜에 뒤로 패스...

    쪼매있다 올께유~
    비맞은대나무2 13-03-29 14:46
    음 ᆢ 두손으로 댓글 답니다^^

    내갑장좀 챙겨 주십시요

    장인어른은 무리고 ᆢ 따님 친구분을 ㅎㅎ
    사립옹 13-03-29 14:51
    그 이쁜 딸 아까워서 어떤 눔에게 어떻게 줍니까?^^
    아부지와함께 13-03-29 15:05
    림자님은 밤낚에도 입질 없이 잘도 보내더구만~ㅎ
    그리고 술도 좋구, 칭구도 좋구..ㅎㅎ

    태연아빠님은 멋진 시 한 편 기대했었는데...
    고마버유~(태생은 충청도라유~)

    이박사님, 이쁜 건 저 닮고 안이쁜 건 마눌 닮았심더.
    이건 울 딸래미가 카는 얘기라예.ㅋㅋ

    소풍님 젤 중요한거 빠졌심더,
    매사남 회장님 이란거...애기 했심더.ㅋㅋ

    우야노 또 일...
    복이굿 13-03-29 15:45
    제가제일 젊은 오빠 맞지요???ㅎㅎㅎ불금 보내세요 선배님
    소박사 13-03-29 15:48
    우리 며느리로 주셨으면~~^^
    아부지와함께 13-03-29 17:00
    대나무님, 갑장칭구를 생각하는 정성이 지극하여 함 얘기해 볼께유.
    근데 울 딸래미 보다가 다른 애 보면 시러라 할 낀데...

    사립옹님, 안그래도 지금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
    우예 보내꼬.ㅠㅠ... 아마 결혼식장에 지는 몬 들어가지 싶어예.

    복이굿님,제일 젊은 오빠 마자유! 듬직하구 잘 생기구...
    참, 취직하셨다면서요.추카 추카 드려요!

    소박사님, 아드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감유~
    혹 초딩은 아니겄지유~ㅎㅎ^^
    소박사 13-03-29 17:22
    윽~~들켰다^^
    아부지와함께 13-03-29 17:34
    소박사님 혼자만 아이소(소곤소곤)

    '자게방의 댓글지존'은 사실 소박사님인데...

    그런거 있잔아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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