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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무시한 임진강.

    금빛바늘 / 2013-03-29 18:37 / Hit : 2097 본문+댓글추천 : 0

    갑자기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3년전인가 북한에서 물 무단으로 방류했을때.

    임진강에서 낚시를 했는데요..자고 일어나니 낚시대 손잡이까지 물이 차서 깜짝놀네요..

    자고있는데 공무원들이 북한에서 물 방류했다고 빨리 철수하라고..결국 다음날 뉴스를보니 많은 사상자에 땅크도 수장..썩을 빨갱이덜.

    희한하게 그날따라 불독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의자뒤 석축에서 뭐가 부시럭 거리길래 봤더니 떡밥봉지위로 유유히 지나가던데 소름이 쫙.

    같이 갔던 형님은 그놈 잡을려다 물려서 119실려가고 일주일간 입원..

    5호원줄에 5호목줄도 대도 못세우고 터져나가는 괴물들이 살고 있는곳..

    조만간 그 괴물들 잡으러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사립옹 13-03-29 18:39
    요즘 시국이 뒤숭숭한데 북쪽 보다는 남쪽으로 내려오심이 어떠실지,,,

    안전제일 대물제이 아시죠?^^
    소박사 13-03-29 18:41
    낚시 하실때 주의 하십시요
    바늘에 수중침투하는 간첩이라도걸리면~^^
    케미컬나이트 13-03-29 18:45
    군생활중 일부를 임진강 철책근무를 했습니다.

    어느날 주간 근무시 교대후 밑을 보는데 제 다리보다 길고 엄청큰 고기가 죽어있더라구요..

    고기의 종은 모르겟으나, 엄청 컸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면 그런넘을 버틸만한 낚시대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도전하시고 5분만 버티시길.. ^^
    엠아이티 13-03-29 19:27
    저도 임진강 에서 근무 하였읍니다...
    그때는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인데..
    몰래 들어와서 낚수 하시는분 간혹 있는데..
    항시 대박 조황이었던것 같읍니다..
    낚시하시던분 체포하러 다녓읍니다..^^
    쌍마™ 13-03-29 19:29
    제친구 임 진강이가 생각나네요

    장가는 갔으려나?
    비맞은대나무2 13-03-29 20:45
    그때 안타까운 낚시꾼님 사연이 아직 기억이 납니다


    안전에 유의 하시고 대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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