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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知를 인정하며

    채바바 / 2013-03-28 17:46 / Hit : 2325 본문+댓글추천 : 0

    知之爲知之(지지위지지) 不知爲不知(부지위부지) 是知也(시지야)라 ㅡ 논어

    두어달 전 군입대를 앞두고 알바하고 있는 이웃마을 물안개와해장님의 아드님께 들려준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세상에 발을 디딘 젊은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군생활을 하면서)
    안다는 것은 안다하고 모르는 것은 딱 부러지게 모른다 함이 진정한 용기임을 일깨워 주고 싶었답니다
    *********************
    살아가면서 가끔 얄팍한 존심 때문에 애매한 앎을 얼버무리거나
    틀린 줄 아닌 줄 알면서 우기기도 했습니다
    돌이켜 보니 나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가를 확실히 알지도 못한체
    미망에 빠져 주위를 불편하게한적이 많았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인정 할 때 ㅡ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부터 성숙한 삶을 이룰수 있음에
    너 자신을 알라! 고 했습니다

    반가운 소리에 성급히 나와보니 아직은 봄이아닌듯해 조금 더자야겠습니다 깨굴

    바른생각 13-03-28 17:53
    반성합니다...

    저는 쪼매 아는것을 많이 아는척 합니다...ㅎㅎ

    봄이 왔어도 한창 왔습니다....

    들어가시지 마시옵소서
    행복한날™ 13-03-28 17:55
    ㅎㅎㅎ 채바바 선배님 ..

    긴긴 겨울 행복하게 지내셨나요..?

    꽃 피는 봄 ....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모두들 자기멋에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런들 어떻하리...저런들 어떻하리..

    그냥 가볍게 즐기는 자게방이 되어음 합니다..
    그림자™ 13-03-28 17:58
    깨굴...

    개구리가울면 봄인디요..

    또 어디가시려고 그러십니까?

    올때는 맘대로오셔도

    갈때는 자게방허락받고 가십시요~^^*
    소박사 13-03-28 18:02
    채데렐라 사모님 잘계시지유?
    고운 자태 다시 뵙고 싶습니다
    사진 한장 올려 주십시요 선배님^^
    사립옹 13-03-28 18:06
    말씀을 들으니 제 자신이 심히 부끄럽습니다.

    아는 척하는 것이 제 숙병이라서 말입니다.

    앞으로 삼가하겠습니다.^^
    구르믈버서난달 13-03-28 18:15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행한것은 이해한다 -공자-




    오랫만에 채바바님 덕분에 접속하게 됩니다

    삼가 인사 여쭙습니다

    가내두루 평안하시고 채바바님 강녕하시죠

    겨우내내 발목잡던 추위도 서서히 물러나는것 같습니다

    봄이오는 계절에 채바바님 계란후라이가 먹고 싶습니다

    물가에서 뵈올날을 기대하며 건강유지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죽안지 13-03-28 18:16
    선배님 봄이 온것같은데 아직 꽃샘추위가 남았나봅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장커피 13-03-28 18:17
    콩나물넣은 너구리에 햄 ,오뎅 떡,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름 물가에서 요리한다고 했지만 선배님앞엔 조족지혈입니다

    다음엔 특단의 요리를 준비해서릴리.........
    소풍 13-03-28 18:23
    봄은 늘 두어번 정도는 투정을 부려야

    제 맛인 듯 합니다.

    샛바람 분다고 피는 꽃을 어찌 막겠습니까?

    이왕 오신거 외투나 좀 더 챙기시고 머물러 계셨으면...
    달랑무™ 13-03-28 18:25
    또 주무세요~?^^
    불량곰돌이 13-03-28 19:18
    좋아합니다.
    아부지와함께 13-03-28 19:20
    채바바님,

    그리운 마음에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無知가 더욱 큽니다.
    비맞은대나무2 13-03-28 19:32
    막바지 꽃샘 추위가 지나가면 봄이 올겁니다

    다시오시니 참좋습니다^^
    정근1 13-03-28 22:57
    말(言)에는 종종 오해가 따라다닙니다.


    간혹 뜻밖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답답한 마음에 이말 저말 같다붙여 보지만,

    오히려 그것이 궁색한 변명거리에다 얽히고 설킨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켜,

    결국, 지난 과거일까지 꺼집어 내고 편을 나누어 서로 상대가 잘못하였다며 싸움을 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때, 너를 탓하는 바른 말이 최선이 아니라

    '침묵'으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뜻을 전달 해 보는 방법은 어떨런지

    채바 선배님께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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