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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불량곰돌이 / 2013-03-20 13:18 / Hit : 978 본문+댓글추천 : 0

    봄맞이



    바람이 살랑살랑

    빗물이 언땅을 적시고

    개인 산들엔 자연이 뽐내네


    어린 생명아 반갑구나

    예쁜 자연아 반갑구나



    ㅡ 김인덕 ㅡ

    아부지와함께 13-03-20 13:53
    난생처음 봄 / 김병호

    풀 먹인 홑청 같은 봄날
    베란다 볕 고른 편에
    아이의 신발을 말리면
    새로 돋은 연둣빛 햇살들
    자박자박 걸어 들어와
    송사리 떼처럼 출렁거린다
    간지러웠을까

    통유리 이편에서 꽃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자
    내 엄지발가락 하나가 채 들어갈까 말까 한
    아이의 보행기 신발에
    봄물이 진다

    한때 내 죄가 저리 가벼운 때가 있었다.
    소박사 13-03-20 14:25
    봄이 와 꽃은 피는데
    언제나 불량 곰돌이는
    착한 곰돌이가 될까가.......
    소박사 13-03-20 14:26
    오타~나
    그림자™ 13-03-20 14:54
    김인덕?

    어디서 많이들어본 이름~??ㅎㅎ
    이박사2 13-03-20 16:01
    아.. 진짜...
    준계곡지 상류로 떵어리들 붙을낀데요.
    불량곰돌이 13-03-20 18:20
    제가 김인덕입니다.

    즉시 지은 시입니다.

    즉시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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