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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A 비밀요원...........

    소박사 / 2013-02-26 09:26 / Hit : 2349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일하는 동네에는 자칭 미 중앙 정보부 요원이 한분 사십니다.

    환갑이 훨씬 넘으신 그분은 일년 365일 더우나 추우나 매일 바바리코트만 입고 다니시고

    손에는 항상 낡은 007 가방을 하나 갖고 다니십니다

    자신이 미 CIA 비밀요원 이라고 말하고 다니시는데 항상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달라고 하시면서도

    정작 본인 입으로 자신이 미 중앙정보부 요원 이라고 온 동네 방네에 떠들고 다니십니다 .

    가끔은 여자 요원 ? 도 한 두명씩 데리고 다니시는데 동네에 흘러 들어온 상태 안 좋은 여자 요원은 ??

    모두 이분이 작업을 거셔서 접수 ?? 를 하십니다 .

    007 제임스본드처럼 일년이면 몆번씩 본드걸 ??? 이 바뀌는 아주 여복이 많으신 요원 이신데

    방금 전 저의 가게를 방문하고 가셨습니다.

    " 형님 저 왔습니다 충성 ~ !!!!! "

    " 내가 왜 아저씨 형님인교 ? 나보다 연세가 한 스무살은 더 많으시면서 ? ~"

    "저 보기 보다 어립니다 형님! 형님 ~ !!! 백원만주십시요 "

    " 백원은 어따가 쓸라고요 ?"

    " 네! 형님 ~!! 이번에 CIA 에서 복귀명령이 떨어져서 CIA 팬타곤 본부까지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려고 합니다 형님~!!"

    백원을 주면서 ~

    " 비행기 조심해서 타고 가이소 잘못 타면 어지러워요"

    " 네~!! 형님!!!!!! "

    " 근데 저 왔다 간거 국가 일급 비밀인거 아시죠 형님 ?"

    " 아무한테도 말 안할께요 "

    " 고맙습니다 형님!! 안녕히 계십시요 형님 ~ !!!! "

    CIA 요원께서 우리 가게를 들리셨다 앞집 노처녀 옷가게로 다시 들어 가십니다 . ㅎㅎ

    여러분 동네에도 혹시 비밀요원이 사시나요 ?

    월송 13-02-26 09:34
    ^^ 소박사님가게는 늘 안전하겠습니다

    캡수나 에수원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ㅎㅎ
    소풍 13-02-26 09:38
    제가 보기엔 "아이리스" 쪽 인것 같습니다.

    혹시 암호로 이런 것 사용 하지 않던가요?

    1. 도를 아십니까?

    2. 보험 좀..

    만약 그렇다면 틀림 없습니다.
    소박사 13-02-26 09:39
    안전하기는한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거금 백원씩 나갑니다~
    쌍마™ 13-02-26 09:43
    미션에 협조 하십시오ㅎㅎㅎ

    며칠전 유튜브에서도 한사람 봤습니다ㅎㅎㅎ
    똘끼가득찬 양반이더 군요

    자칭 한국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직 CIA요원이라고 하던데요 ㅋㅋㅋ
    소박사 13-02-26 09:47
    이분은 현직 CIA 비밀요원이신데

    북한도 갔다 오셨고 현재 남한에 파견중 이시랍니다

    공작금도 손수 모금해서 사용 하십니다^^
    소풍 13-02-26 09:51
    음..

    동네 마다 그런 요원이 있는 모양 입니다.

    시골 울 동네에도 그런 분 한분 계십니다.

    전두환, 노태우 줄 세우고 기합 주고 그랬다던데..

    참고로 그 분은 병장 제대 하셨고

    지금은 요양원에 잠복 중이십니다.
    漁水仙 13-02-26 10:30
    오래전 집근처 폐가에 그런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거북선을 본인이 만든 것이라고 늘 말씀 하시고
    우주의 별을 보면서 자기를 잡으러 오는 중이라는둥....ㅎㅎ

    가끔 담배도 나눠드리곤 했는데
    오묘한 분이었습니다

    지구인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대구심조사 13-02-26 11:57
    회사라 혼자 키득 키득 웃었네요 ^^
    ponza 13-02-26 12:13
    진짜 CIA가 일부러

    가짜흉낼 내는것 아닐까요 ^-^ ^-^
    비맞은대나무2 13-02-26 13:53
    그래두 500 원 달라고 하지 않으니 다행
    입니다^^
    소박사 13-02-26 14:16
    맨 처음 와서 1000원만 달라길래
    안줬더니 그다음 부턴 100원만 받아갑니다
    똑똑한 요원입니다
    암호명은 백원만 ~~~~~^^
    달랑무™ 13-02-26 14:23
    저도한때 대한민국 CP였는데..

    지금은 은퇴후 평범한 삶을..

    아~~옛날이여ㅜㅜ
    소박사 13-02-26 14:42
    전직 Cp 달랑무 요원~
    현재는 단무지로 변신 은신중 ~~^^
    달랑무™ 13-02-26 14:46
    CP☞Combat Police의 약자죠..

    전투경찰..일명..

    전경..푀헤헤~
    그림자™ 13-02-26 19:53
    신고하세요.

    혹 CIA를가장한 북공작원...

    상금타면 반띵~~*
    검단꽁지 13-02-28 12:45
    재미있네요 왜 우리동네는 그런분들이 없는지 계시면 재미이쓸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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