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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살 것인가

    내벗 / 2013-03-06 14:16 / Hit : 1464 본문+댓글추천 : 0

    다행히
    여러번 같은 질문을 누군가에게 해야 할만큼
    넘치진 않지만 비극적이지도 않다
    천만 다행히
    나 개인의 준비에 관해서 스스로 판단하는 준비의 만족도에선 말이다

    그럼에도 물어 진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이 질문마저 준비되지 않은 대다수에 사람들에 비해 보면
    사치스런 질문이겠지만
    그정도에서도 걱정하느냐
    누군가는 분명히 묻겠지만 그래도 확실한것 한가지는 있다

    넘치게 만족하진 못하나 여기서 멈춰도 아쉽지는 않을것 같은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 살것인가가 물어지는데
    이 조바심을 소심하다로 생각 해야 하는가
    배부른 소리 마라 말 할 것이다
    그날 벌어 그날 먹고 사는 사람들도 수두룩한데 ..
    그래도 . 더 준비 했어도 소심해야 한다
    늘 걱정 해야 한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먹고 사는것 밖에 안보이더라 ..
    그 생각 뿐이더라 ...에
    젊은 청춘아 비웃지 마라
    그 청춘을 바삐 살아내지 못하면 늘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어떻게 살아 가야 할것인가 ..

    칠순의 노구가 치매에 걸려 자식들 부담 주기 싫어 목매어 ..
    비극적인 .비관적인 관점인것 같지만
    염려 하지 않으면
    늘 걱정 하지 않으면
    어쩌다 듣는 뉴스거리만은 아닐 것이다

    늙어봤냐
    늙은 후에도 지금 처럼 펄펄 뛰는 심장일줄 아느냐
    착각마라
    태산도 넘어간다
    그때 등 돌린 자식들만 탓할거냐
    청춘일때 너도 병든 아비에게 등 돌려 살았으면서

    여기 저기 녹슬어 망가질때
    처자식 원망 않고 가만히 혼자 들어가 함께 할 내 인생은 여기쯤으로 하고
    조용히 기다리다 혼자 웃고 갈만한 움막이라도 지금 아니면 준비하지 못할건데
    허사하는 청춘아
    후회하지 말거라

    병든 네 아버지에게도 너처럼 펄펄 끓는 청춘이 어제였더란다
    소심하다 는 소릴 들을만큼
    늘 걱정하고 물어라

    어떻게 살 것인가 ..

    바오밥나무 13-03-06 14:48
    즐겁게 ~~

    분수에 맞게 삽니다.

    아직 건강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면서 살고 있고

    내 나이가 부모님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때 지금 부모님 만큼만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략...
    아부지와함께 13-03-06 14:56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자,

    슬픔에 찬 밤을 눈물로 지새워 보지 않은 자,

    이들은 하늘의 힘을 알지 못합니다.

    - '괴테'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중 >



    청춘은 지났는데,

    늘 어떻게 살 것인가 번뇌하고 있습니다.
    ponza 13-03-06 16:08
    깊이 동감합니다

    지금의 제가 글속의 아들처지와 같아서입니다

    아버지 세댄 또 그렇다치더라도

    제 앞가림은 저 스스로 생각을 더 해볼랍니더...
    소풍 13-03-06 16:24
    읊조려 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

    오늘은 밤이 길 듯 합니다.
    월송 13-03-06 16:36
    6개월째 눈만 뜨면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노력이 많이 부족한듯해서 깝깝합니다 ^^

    "우에사꼬? "
    소박사 13-03-06 17:12
    그냥 사십시요^^
    대물☆참붕어 13-03-06 18:57
    해오던대로만 하시면
    잘될겁니다
    확률 13-03-07 01:27
    은자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더군요.
    잘살아오신데로 열심히 사시고
    사모님과 함께 자식에게 한푼도 남기지
    마시고 여유롭고 낭만적인 인생을
    럭셔리하게 살다 마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살고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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