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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는데 국으로 김 국이 나왔습니다
생전 처음 김으로 끓인 국을 보고
신기해 하면서 국을 먹는데 와우~~~
김국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국안에는 별다른것이 들어있지 않고
그냥 풀어진 김과 야채만 들어있었는데도
국물 맛 이 정말 시원하더군요
식당주인에게 비법을 물어보니
그냥 멸치 다시 육수만 쓴다고 하더군요
집에 와서 김 넣고 국좀 끓이라고 하니까
나를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ㅎㅎ
내가 자세히 설명을 했더니
오늘 아침식탁에 김 국이 올라왔습니다
집에서는 식당과는 틀리게
쇠고기를 넣고 국을 끓였는데
쇠고기 김국도 시원허니 맛이 있었습니다
식당 주인은 김 국 이 바닷가
아랫지방에서는 자주 먹는 국이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김 국 을 드셔보셨나요?
이박사2 13-02-24 11:37
김을 살짝 구워설랑 잘개 부숴서 시원한 냉국으로 드셔도 증말 맛있어염. 히히 ^&^
이박사2 13-02-24 12:18
레시피는요.
간장으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 티스푼으로 1큰술, 깨 티스푼으로 2큰술.
거기에 자기 식성에 따라 오이나 약간의 야채를 채썰어 넣어드시면 됨미다.
멸치육수를 내시면 국수를 말아드셔도 좋아염. ㅎㅎ
샬망 13-02-24 13:11
신안 안좌도와 고흥에서 먹었봤네요.
마른김으로 요리하는게 아니고,
바다에서 막 채취한 생김으로 국을 끓여 먹는다더군요. 맛도 기막히고 해장하는데도 최고인듯 싶더군요.
아!..먹고 싶다.ㅋ
백랑 13-02-24 13:44
어릴적 부터 많이 먹어밨습니다...
어른들 고향이 영덕 영해 바닷가쪽이다보니 어른들도 어릴때 많이 드셧다고 하더군요..
하기 쉽습니다 ㅎ 생김 을 불에 먼저 살짝굽고
멸치육수내서 김을잘게 부수어 넣고 집간장,진간장, 입맛따라 소금 쪼금 넣고 드시면 끝납니다
지금도 한번씩 해먹습니다. 시원하니 맛납니다. 조개같은것도 넣으면 더 맛나요~~^^*
배스때린붕어 13-02-24 20:18
김국도 맛있고 메생이 국도 맛있습니다.
ponza 13-02-24 22:12
우린 어릴때 김채국이라하여
밥맛이없을때 밥을 말아서 먹곤 했었는데
그렇게 시원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따뜻하게도 먹었고 시원하게 차게 해서도먹었습니다 ^~^*
변태돼지 13-02-26 00:25
저는 고향이 충북영동인데... 김국을 많이 먹었었네요.... 마른김으로 하는게 아니라 생김으로 끓이시는거 같았습니다
좀비병 13-03-03 05:18
어렸을때 경상도 남해 있을때 질리게 먹었는데 지금은 충남에 살면서 먹어보질 못해 가끔 땡깁니다.겨울에 햇김 나올째 물김으로 해 먹으면 진짜 시원한데 .매생이는 떡국이나 칼국수 재료로 내륙까지 잘 오는데 물김은 잘 안올라 오네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국입니다.
우리나라 국물문화 참! 다양합니다.
안녕하시죠...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