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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점검 및 손질.

    이박사2 / 2013-03-05 00:07 / Hit : 1706 본문+댓글추천 : 0

    freebd_11574124.jpg
    낮에 흙먼지가 많이 묻어있던 낚시가방을 닦아봤어요.
    신발을 닦을 때 쓰는 솔을 물에 살짝 담갔다가 빨래비누를 극소량 묻히고 닦아줬습니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헌수건으로 닦았더니 이렇게 깨끗해졌네요.
    기분이 상쾌해진 반면,

    이쯤에서 궁금증 하나.
    낚시가방이 기십만원 하는 제품이 흔함에도 불구하고 그 가방을 닦아 광택을 유지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전용 광택제 하나 없다는 씁쓸한 진실.
    낚시가방 생산업체에서는 분명 반성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freebd_11574684.jpg
    월척특급 보면서 바늘채비도 묶고, 낚시대에 매달린 찌도 교환 및 보수+보강을 했습니다.
    찌통에 이러저러한 찌들이 함께 어울려 싸우지도 않고 친하게 잘들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네 꾼들은 '찌'에게서도 배울 게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

    친구가 낼은 분위기 좋타꼬 소고기 사묵자고, 아니 출조하자고 했는데, 어찌될지... ^..^;
    자정이 넘었네요.
    좋은 꿈꾸십시오. ^.^*

    대물☆참붕어 13-03-05 00:14
    찌가 아니고
    거의 몽둥이구만요
    저런거에 잡혀나오는 붕어도 있나요?
    이박사2 13-03-05 00:20
    대참붕님/
    실은 제가 저 찌로 패서 붕어를 잡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 찌에 어울리는 굵직한 봉돌을 달아 던지면 물아래 유유자적 회유하던 붕어 머리통에 정통으로 맞고 붕어가 기절해서 떠오릅니다.
    그때 고저 실실 웃으면서리 붕어를 건져내면 끝입니다.
    들켰네예~ 긁적긁적... ^.,^;
    대물☆참붕어 13-03-05 00:31
    왠일로 그리잡기 어려운
    월척을 너무쉽게 잡는다...했습니다
    그방법좀 상세히 가르쳐줍쇼
    하도 못잡는다고 놀려싸서.......
    입막음 좀 할려구요
    이박사2 13-03-05 00:45
    부탁을 하시니 안 가르쳐드릴 수도 없고요.
    아이참...

    봉돌로 잡는 법은 다음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고요.
    다른 한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물이 우글거리는 물속에 주안상을 하나 거나하게 봐둡니다.
    대물붕어들이 떼로 몰려와서리 죽어라 퍼마시고 떡이 된 넘, 지 애미애비도 몰라보는 넘, 개가 된 넘, 화장실에서 토하고 기절한 넘 등등이 발생합니다.
    그때 고저 실실 웃으면서리 붕어를 건져내면 끝입니다. 히히 ^&^;
    대구심조사 13-03-05 07:05
    이렇게 쉬운 방법이^^
    그림자™ 13-03-05 07:13
    진짜 쉽네요.ㅎㅎ

    아침부터 한바탕 웃고갑니더~^^*
    대물☆참붕어 13-03-05 07:37
    일단 낚시갈때
    알콜도수 높은놈과
    안주빨 좋은놈으로
    챙겨가야겠구만요

    거... 그림자씨
    너무 좋아하지 마소.....ㅋ
    이박사2 13-03-05 08:04
    히히^&^;
    그림자™ 13-03-05 08:31
    흠...뭔가 당했다는 느낌이...ㅜㅜ
    바른생각 13-03-05 10:21
    ㅎㅎㅎ

    역시 이박사님은 뭔가 특별하시군요....ㅎㅎㅎ
    붕어뺀질이 13-03-05 17:40
    박사님 5일 오늘의 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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