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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낯에 침 뱉으랴..

    소풍 / 2013-03-12 08:31 / Hit : 1502 본문+댓글추천 : 0

    화요일은 동네가 좀 부산합니다.
    쓰레기 분리 수거 하는 날이거든요.

    평소엔 신랑 체면 살린다고 부탁하지 않던 마눌이
    오늘은 웬 일인지 청을 합니다.

    며칠전 부터 기분도 안 좋아 보이던데 뭔 일 있나?

    신문지등 종이 모은 상자, 우유팩등등 들어 있는 BOX ,통조림 캔 봉지...

    챙겨 놓은 걸 현관문에 놓은 후 다시 큰 소리로 물어 봅니다.
    "이기 다가? 더 없나?"

    가만히 생각 하던 마눌이 피식 웃으며
    "나머진 생각해 보고 다음에 갔다 버리죠. 뭐"

    쓰레기를 버리고 기분 좋게 출근해서 책상에 앉았는데
    이상하게 스멀스멀 기분이 나빠져 옵니다.

    왜 웃었지?

    소박사 13-03-12 08:34
    퇘!퇘!퇘!!~~
    침 뱉었습니다
    겨울여행 13-03-12 08:34
    슬슬 힘이 없어지시는거 아닙니까? 흐흐흐

    일나그라, 서그라 등등 필요시 쪼가리 주십시요.ㅋㅋㅋ

    농담이고요~

    아침부터 사모님 말씀 잘들었으니 오늘 저녁매뉴가 달라질겁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달랑무™ 13-03-12 08:35
    피가래 가능합니다..ㅋ

    헌데..왜 웃으셨을까..ㅎ
    쌍마™ 13-03-12 08:39
    역시나 좋은 집이군요

    웃어주기도 하시니....
    이박사2 13-03-12 08:39
    눈치가 빠르...
    아니, 늦으신 건가? 히히^&^
    소풍 13-03-12 08:57
    생각해 보고 버린다는게 혹시...

    에이 설마...
    달랑무™ 13-03-12 08:58
    빙고~~~!!!!ㅎ
    그림자™ 13-03-12 08:58
    요번에는 줄안설랍니더...

    내하나도 힘든디...ㅋㅋ
    쌍마™ 13-03-12 09:00
    버리는것도 선전포고를 해주시는
    좋은 부인님 부럽습니다

    게다가 다음 버리는 날짜까지
    정해주시고

    남은 기일까지 기회를 주시고 부럽습니다

    담주에는 키우는 강아지 있음
    꼭 안고 계십시오
    소풍 13-03-12 09:14
    담 주 화요일은

    아예 집에 안 들어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장난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발을 기둥에 아예 묶고 자는게 좋으려나.
    소박사 13-03-12 09:29
    아직 유통기간이 좀 남은것 같으니까
    당분간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대물☆참붕어 13-03-12 09:32
    기왕 버릴거면
    재활용붕투에 넣어달라고
    부탁하십시요
    그림자™ 13-03-12 09:39
    기왕 버릴거면...

    우리집에서 마니떨어진곳에 버리게부탁드립니더...ㅎㅎ
    소풍 13-03-12 09:51
    무료 분양 하면

    줄서기가 대세였는데...쩝..

    달랑무님의 1빠 ! 그림자님의 2빠! ...

    그립습니다.
    그림자™ 13-03-12 09:55
    버릴건 버리고,

    새것을 탐하다...

    고로 과감히버리는것두,진정한 꾼의길입니더...텨ㅡㅡㅡ33333333
    날으는밤나무 13-03-12 10:04
    헉..아시 소풍님 벌써요?
    저는 매주 재활용품 내다 놓는데요.
    이것저것 걍 보이면 내어 놓으면 수거 하는 분들이 다가져 가더라구요.
    토요일이면 바뻐요..ㅋㅋ
    화초들 물줘야죠 재활용품 내놓아야 하죠 운동가야 하죠 그리고 낚시가야 하죠.
    그러자면 눈치것 시키는것 해야하죠..
    아이런..
    소풍 13-03-12 10:09
    날으는 밤나무님!

    님도 재활용품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클 듯 합니다.^^

    우리 집하장에서 만나요.
    사립옹 13-03-12 10:44
    음, 재활용도 안 되는 날 기다렸다가 아예 폐기처분하려는 심산이 아니실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소풍님, 힘내세요.^^
    오드리햇반 13-03-12 16:13
    밖에서 보약드시고,집에 들어가시기전 헬스장 가셔서 두,세시간

    3개월정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뽀빠이처럼 근육이 울퉁불퉁 하면

    고민 끝---- 행복 시작일듯 합니다 ㅎ~~~~~~~~~
    소풍 13-03-12 16:24
    사립옹님!
    말씀 듣고 보니 불안감이 더...

    오드리햇반님!
    대명이 요새말로 "살아있네" 입니다.

    밖에서 보약 먹고 2-3시간 3개월 운동해서 뽀빠이처럼 근육 울퉁 불퉁한데....


    집으로 간다고요?
    붕어스토커㉿ 13-03-12 18:14
    소풍님 다행인줄아셔햐 합니다.

    전 재활용도 안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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