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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짬낚. ^&^

    이박사2 / 2013-03-03 19:10 / Hit : 1825 본문+댓글추천 : 0

    일기가 하 수상하여 쉬려는데, 친구가 출조를 종용하길래, 딱히 갈곳도 없어 앞번에 나란히 월척을 만났었던 곳으로 갔습니다.
    오전낚시를 마친 분들이 철수를 하셨고, 그 큰 저수지를 둘이 노려봤습니다만, 블루길 몇 마리 만나고 붕어 얼굴은 못 봤습니다.
    표층수온 10도, 상류 물골 빼고는 전부 흙탕물이...
    어쨌건 헤딩이지 말입니다. ^..^;



    freebd_07031997.jpg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휴게소 분수대에서 놀고 있던 녀석들입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보아, 날이 많이 풀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freebd_07032546.jpg
    아픔이 파도를 쳤고요.


    freebd_07032939.jpg
    뜯어먹힌 흔적이 역력한 똑붕어 사체.
    사방에 흩어져 있던 비늘은 100원짜리 크기 보다 더 컸습니다.
    삼가 고어의 명복을 빕니다.

    ☆미리내☆ 13-03-03 19:20
    ㅜㅜ 명복을 빕니다~~!!
    그림자™ 13-03-03 19:25
    ㅜㅜ명복을빕니다~2~!!
    소박사 13-03-03 19:41
    참 잘했어요100점 ~~
    다음에도 꽝 치세요^^
    대물☆참붕어 13-03-03 20:01
    점심먹으러간 삼계탕집의
    80 넘어보이는 뚱보 잉어들......
    손맛을 은근 느끼고 싶었다는.....
    삼가 고어의 명복을 빕니다
    프리콩이 13-03-03 20:05
    헉..... 뭐지요.. 이 붕어귀신은......-_-;;;;;;
    무섭스므니다....ㅜㅜ
    명복을 빕니다~~~-_-;;;
    虛虛實實 13-03-03 20:23
    붕어 생식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이박사2 13-03-03 21:39
    미리내님/ 그림자님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에욤. ^^


    소박사님/
    저 자꾸 자극하시면 2m 짜리 붕어 잡아서 사진 올립니당. 히히 ^&^;


    대물참붕어님/
    직업병(?)이세효. ^^;


    프리콩이님/
    물가에서 가끔 4짜 후반~5짜 사체를 보게 되곤 합니다.
    이번 녀석(?)은 분간이 가능하겠기에 공부용 표본으로 올려봤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허허실실님/
    수달이 범인이었는지, 죽은 사체를 너구리가 뜯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살아있었다면 씨알이 꽤 됐을 것으로 추정해봤습니다. ^0^
    물찬o제비 13-03-03 23:08
    정말루 바람이 겁나게 부네요

    넘쳐나는 파도에 감생이가...!

    추븐데 고생 했습니다!
    부들지기 13-03-03 23:27
    명복까지는 아니고
    저정도면 수달이 아닌가 싶은데요...
    사짜팀 13-03-04 08:35
    박사님도 꽝칠때가 있어서
    우리와 별반 차이 없다는데 힘이납니다,,,
    자꾸 그러 모습보여 주세요
    이박사2 13-03-04 10:08
    물찬제비님/
    응원 글 감사합니다.
    산란기 대박 맞으십시오. ^^


    부들지기님/
    수달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였습니다.
    근데, 사체를 다 먹지 않고 남겨둔 것이 좀 의심스러웠습니다.
    떡붕어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요? ^^


    4짜팀님/
    제가 지금까지 천번을 꽝을 치고 만번을 헛챔질하고 스무대 정도의 낚시대를 분질러 먹고, 수십수백번 비와 바람 번개와 태풍 눈과 얼음에 쫓겨나온 세월이 있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엉터리꾼이라는 말씀입지요. 히히 ^&^
    자꾸 약올리시면 2m10cm짜리 붕어 잡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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