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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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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곰돌이
/ 2013-03-20 13:18 / Hit : 996 본문+댓글추천 : 0
봄맞이
바람이 살랑살랑
빗물이 언땅을 적시고
개인 산들엔 자연이 뽐내네
어린 생명아 반갑구나
예쁜 자연아 반갑구나
ㅡ 김인덕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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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3-03-20 13:53
난생처음 봄 / 김병호
풀 먹인 홑청 같은 봄날
베란다 볕 고른 편에
아이의 신발을 말리면
새로 돋은 연둣빛 햇살들
자박자박 걸어 들어와
송사리 떼처럼 출렁거린다
간지러웠을까
통유리 이편에서 꽃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자
내 엄지발가락 하나가 채 들어갈까 말까 한
아이의 보행기 신발에
봄물이 진다
한때 내 죄가 저리 가벼운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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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봄 / 김병호 풀 먹인 홑청 같은 봄날 베란다 볕 고른 편에 아이의 신발을 말리면 새로 돋은 연둣빛 햇살들 자박자박 걸어 들어와 송사리 떼처럼 출렁거린다 간지러웠을까 통유리 이편에서 꽃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자 내 엄지발가락 하나가 채 들어갈까 말까 한 아이의 보행기 신발에 봄물이 진다 한때 내 죄가 저리 가벼운 때가 있었다.
소박사
13-03-20 14:25
봄이 와 꽃은 피는데
언제나 불량 곰돌이는
착한 곰돌이가 될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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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 꽃은 피는데 언제나 불량 곰돌이는 착한 곰돌이가 될까가.......
소박사
13-03-20 14:26
오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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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나
그림자™
13-03-20 14:54
김인덕?
어디서 많이들어본 이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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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덕? 어디서 많이들어본 이름~??ㅎㅎ
이박사2
13-03-20 16:01
아.. 진짜...
준계곡지 상류로 떵어리들 붙을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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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준계곡지 상류로 떵어리들 붙을낀데요.
불량곰돌이
13-03-20 18:20
제가 김인덕입니다.
즉시 지은 시입니다.
즉시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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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김인덕입니다. 즉시 지은 시입니다. 즉시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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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신발을 말리면
새로 돋은 연둣빛 햇살들
자박자박 걸어 들어와
송사리 떼처럼 출렁거린다
간지러웠을까
통유리 이편에서 꽃잠을 자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자
내 엄지발가락 하나가 채 들어갈까 말까 한
아이의 보행기 신발에
봄물이 진다
한때 내 죄가 저리 가벼운 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