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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중독 사례 모음

    소풍 / 2013-02-19 10:33 / Hit : 3610 본문+댓글추천 : 0

    고딩때
    풋고추를 먹는 중
    검지로 씨를 탁탁 털다가
    담배 피우는걸 들켰다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들 3-4살때 까지가
    가장 낚시에 빠졌을때 같습니다.
    애한테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먹이던 중
    머리속을 스치는 다섯 글자.


    " 챔질 타이밍! "


    혹 생활에서 "내가 정말 낚시에 중독 되었구나 " 라는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나요?

    달랑무™ 13-02-19 10:35
    전날 만식이 돼게 마셔놓고..

    아침에 좀비처럼 낚시터 가있을때..
    소풍 13-02-19 10:39
    친구 애 돌잔치 갔다가 애를 보며 덕담을 해줬죠.

    "이야...빵 좋다."
    이박사2 13-02-19 10:50
    철근 한쪽 끝을 오른손으로 잡고 튕겨보면서 "야! 초경질이다." 히히 -.,-;
    소풍 13-02-19 10:54
    이박사 2님!

    제가 난독증이 있어 "철" 자를 "남" 자로 잘못 읽었네요.
    夜야饔옹 13-02-19 10:58
    장모님이...당신딸의 즐거운 부부생활을 기원하며, 직접 농사지은 곡식으로 남자에게 좋다는 선식(미숫가루)해다주셨는데...

    마누라몰래 한됫박 쎄벼다가 떡밥가방에 짱박아 뒀습니다.
    조하 13-02-19 10:59
    ㅋ~~~~~~~~~~~

    저는 매일 낚시가방 껴안고 잠을 자요^^

    매일 5짜잡는꿈 ㅎㅎ

    깨어있을땐 한시도안빼고 찌재료 만지작........

    남들이 미쳤데요^^
    붕과100분토론 13-02-19 11:01
    미숫가루 타먹을 때

    " 야! 떡밥 더 넣어라"

    "삼촌! 나도 떡밥줘" @@
    소풍 13-02-19 11:03
    큰 애 초등학교때 역사 문제.

    "가야금을 만든 사람은?"

    이놈 답

    "우럭"
    아부지와함께 13-02-19 11:05
    매일 출퇴근길,

    일부러 우회도로를 선택합니다.

    수로 옆 길로 드라이브하면서 낚시하는 모습을 그리며...
    먹뱅이아 13-02-19 11:06
    좀 약하지만요...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옥수수를, 몰래 쎄벼 갖고 가고 싶을 때...
    대물☆참붕어 13-02-19 11:08
    자다가 일어나서
    지렁이통 열어놓고
    "아이고... 내새끼들" 하고 있었네요
    날보고 제정신 아니랍니다
    그림자™ 13-02-19 11:08
    마나님이 아침상차렸는데 반찬이 없을때...
























    ''밑밥이 이게뭐꼬''ㅡ헐!!
    소풍 13-02-19 11:10
    신혼 여행 간 친구에게 전화해서

    "거 머시가...수심체크는 했나?"
    소풍 13-02-19 11:16
    잠시후 다시 신혼 여행간 친구에게 전화 해서

    " 입질은 하나?"
    ㈜꿀갈비 13-02-19 11:22
    일하다가도 시간만나면 월척 접속할때....
    소풍 13-02-19 11:25
    사춘기 아들.

    무심코 방문을 열었는데 이놈이 급당황.

    이놈 혼자 그것 했구나. 이럴땐 뭐라고 하는게 아니지. 같은 남자로서..

    웃으며 건넨 말

    "손 맛 봤나?"
    풀소리바람소리 13-02-19 11:32
    ㅎㅎㅎ 근무중에 읽다가 터질뻔했어요 ㅋㅋ
    참느라 애먹었슴다.. 님들 센스에 존경을 표함돠~~
    조하 13-02-19 11:33
    tv 틀면 낚시방송만 봅니다

    요즘은 낚시잡지 구독을 다시할까도 고민중입니다.

    1년치만 끈을까.............2년치끈으면

    사은품도 준다는데.........2년치 확 끈어버려.....

    고민중입니다.
    꽝전사 13-02-19 12:13
    전 찌를 매일같이 보고닦고 말리고 그렇게 하고있습니다ㅎㅈㅎ 마누라왈 딴것도찌아끼고하듯이해봐라ㅎㅎ머라합니다ㅎㅎ그럴때마다 내가낚시에중독됐구나생각됩니다
    잉어들어뽕 13-02-19 12:18
    비오거나 많이 흐린날 운전하다가 멀리서 보이는 신호등이 자꾸 전자케미로 생갈될때가 있습니다.
    소풍 13-02-19 12:18
    꽝전사님!
    저도 찌에 대해서는 엄청 집착을 합니다.

    새로운 찌가 생기면 빈 포도주 잔에 넣고
    책상 앞에 둡니다.

    찌를 톡톡 치면 나는 청아한 소리도 좋아 하고요.

    찌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둔답니다.
    두개의달 13-02-19 12:18
    취미생활 하시면서 ...

    중독 이라뇨!

    이거이 가당키나한 소립니까?

    글케들....자기 컨트롤이 없으시면서 사회생활을 어케들하시는지.....

    당췌 !! 이해가 안감니더!!!














    여보!! 미안해 ㅡ.ㅡ

    첫째 낳은날 ...병실에 홀로두고
    밤낚수가서.... ㅠ.ㅠ

    나...앞으로 잘할께

    ㅠ.ㅠ
    ㅠ.ㅠ
    소풍 13-02-19 12:20
    딸내미가 아문 딱지를 자꾸 뗍니다.

    "비늘 떼면 흉진다."
    꽝전사 13-02-19 12:22
    소풍님도그러시구나ㅎㅎ전낚시는못하면서 찌만보면왜케 욕심이생기는지모르겠네요ㅎㅎㅎ낚시대보다는찌가더좋아요 환장합니다ㅋ
    소풍 13-02-19 12:33
    두개의 달님!
    동병상련입니다.

    전 딸내미 낳을때...
    내벗 13-02-19 12:35
    비슷 합니다 다들
    작은 가게 운영 하는 나
    동생에게 맡겨놓고 짬낚 갔다 와서 ..

    입질좀 하드나 ?
    (손님 좀 있드나 )

    망좀 채웠나 ?
    (돈 좀 벌어놨나)

    나 없어서 털리기도 했나
    (손님 못봐줘서 그냥 간 손님도 있었나 )


    잔챙이 낚시 했네
    (조금밖에 못 벌었네 )

    주말에도 장 피나
    (주말에도 일 할거냐 )

    입질오믄 대물인데
    (손님들면 큰 손님인데)

    꽝이가 ?
    (못벌었나 )

    뭐 비슷 합니다
    사는거나 낚시 하는거나
    겨울여행 13-02-19 12:37
    손 맛 봤나? 에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아부지와함께 13-02-19 12:43
    낚.시.중.독

    낚시를 가지 못해 월척지에 노니네

    시야에 보이는 건 오로지 낚시더라

    중독성에 헤어나려 애쓰려 하지 말고

    독야청청 변치 않고 즐겁게 어울리세.
    임자 13-02-19 14:26
    낮선곳멀리서 보이는 비닐 하우스가 저수지로 보일때
    유미아빠2 13-02-19 14:38
    마누라에게 잔소리 듣고...
    베란다에서 낚시장비 바라다 볼때~~...
    그림자™ 13-02-19 14:41
    차운전하다가 마나님에게 혼납니다!

    왜ㅡ??


















    .

    소풍 13-02-19 14:45
    ㅎㅎ
    저도 저수지 구경 하다가
    농수로에 차 빠져 본적 있습니다.
    풀소리바람소리 13-02-19 14:52
    약한 달빛 내리는 밤에 시골길 달리다가
    자그마한 소류지인가하고 내려보면 논 이곤 합니다.
    NewType水鄕 13-02-19 15:07
    1달동안 집에서 7일...잠을 잤을때...
    아~~내가 미쳤구나...했죠...^^;;

    그리고 카드명세서에...기름비만 100만원 육박할때...ㅜ.ㅜ;;;
    뭔가 모를...죄책감;;;
    아로나 13-02-19 15:25
    회사 팀장님들 모이셨는데ㅋ회사동생이랑 웃으면서~이야~~~~빵좋다. 허리급은되겠는데ㅋㅋㅋ 저팀장은 끄리다ㅋㅋ오~~~~우리팀장은 8치에 빵좋다ㅋㅋ
    주접교주 13-02-19 15:53
    같이 일하는 동생이 저에게 말합니다.
    "형은 월노야~"
    월노=월척노예;;
    쌍마™ 13-02-19 16:54
    저랑 많이 친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전부 상주 만들어 드립니다ㅠㅠ
    소풍 13-02-19 17:06
    ㅎㅎ 쌍마님!

    상가집에 모일 사람들 많을 듯 합니다.
    DS피싱클럽시다 13-02-19 17:19
    낚시와 전혀 상관없는 물건들을 한참동안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먼가 개조하면 쓸만한 물건으로 탄생하지 않을까 싶어서..
    허나 부질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무언가를 뚫어지게 보고있는 제가 느껴집니다. ㅠㅠ
    지나가는꾼 13-02-19 18:39
    지난 여름 동해안 놀러 갔을떼

    비키니 보고

    아따!!!

    때깔 직인다!!!

    하마터면
    손 맛좋겠다
    소리도 나올뻔. 하였습니다
    잠자는꾼 13-02-19 20:51
    네비에 푸른 물가 나오면 주행중에도 밖을 살피고

    낚시 가는 날 깨우지 않아도 새벽3~4에 벌떡 일어나 나간다는......

    저도 못말립니다~ㅋㅋ
    NewType水鄕 13-02-19 23:36
    잠자는꾼님에 공감되네요...ㅋㅋ
    출근할려고 할때는 그렇게 못읽어나겠던데...
    낚시갈려고하면 그냥 자동빵으로 일어나짐
    ㅋㅋㅋㅋㅋ
    노지스타일 13-02-20 09:46
    꿈에 찌올라오는거 보고 벌떡 일어나 챔질 합니다. ㅡ,.ㅡ
    대박이어 13-02-22 21:45
    저는 낚시를 자주는 못가지만 월례회는 공식적인 외박 그래서
    월례회 며칠앞으로 다가오면 ,,그때부터 잠이 안오고 계속 낚시대 딱아요 ㅋㅋ
    마린코프 13-02-23 01:33
    캐미꺾어서 소주마실때 잔에캐미 띄워서 마셔봤습니다
    물론 캐미는 안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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