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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이 훨씬 넘으신 그분은 일년 365일 더우나 추우나 매일 바바리코트만 입고 다니시고
손에는 항상 낡은 007 가방을 하나 갖고 다니십니다
자신이 미 CIA 비밀요원 이라고 말하고 다니시는데 항상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달라고 하시면서도
정작 본인 입으로 자신이 미 중앙정보부 요원 이라고 온 동네 방네에 떠들고 다니십니다 .
가끔은 여자 요원 ? 도 한 두명씩 데리고 다니시는데 동네에 흘러 들어온 상태 안 좋은 여자 요원은 ??
모두 이분이 작업을 거셔서 접수 ?? 를 하십니다 .
007 제임스본드처럼 일년이면 몆번씩 본드걸 ??? 이 바뀌는 아주 여복이 많으신 요원 이신데
방금 전 저의 가게를 방문하고 가셨습니다.
" 형님 저 왔습니다 충성 ~ !!!!! "
" 내가 왜 아저씨 형님인교 ? 나보다 연세가 한 스무살은 더 많으시면서 ? ~"
"저 보기 보다 어립니다 형님! 형님 ~ !!! 백원만주십시요 "
" 백원은 어따가 쓸라고요 ?"
" 네! 형님 ~!! 이번에 CIA 에서 복귀명령이 떨어져서 CIA 팬타곤 본부까지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려고 합니다 형님~!!"
백원을 주면서 ~
" 비행기 조심해서 타고 가이소 잘못 타면 어지러워요"
" 네~!! 형님!!!!!! "
" 근데 저 왔다 간거 국가 일급 비밀인거 아시죠 형님 ?"
" 아무한테도 말 안할께요 "
" 고맙습니다 형님!! 안녕히 계십시요 형님 ~ !!!! "
CIA 요원께서 우리 가게를 들리셨다 앞집 노처녀 옷가게로 다시 들어 가십니다 . ㅎㅎ
여러분 동네에도 혹시 비밀요원이 사시나요 ?
소풍 13-02-26 09:38
제가 보기엔 "아이리스" 쪽 인것 같습니다.
혹시 암호로 이런 것 사용 하지 않던가요?
1. 도를 아십니까?
2. 보험 좀..
만약 그렇다면 틀림 없습니다.
쌍마™ 13-02-26 09:43
미션에 협조 하십시오ㅎㅎㅎ
며칠전 유튜브에서도 한사람 봤습니다ㅎㅎㅎ
똘끼가득찬 양반이더 군요
자칭 한국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직 CIA요원이라고 하던데요 ㅋㅋㅋ
소풍 13-02-26 09:51
음..
동네 마다 그런 요원이 있는 모양 입니다.
시골 울 동네에도 그런 분 한분 계십니다.
전두환, 노태우 줄 세우고 기합 주고 그랬다던데..
참고로 그 분은 병장 제대 하셨고
지금은 요양원에 잠복 중이십니다.
漁水仙 13-02-26 10:30
오래전 집근처 폐가에 그런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거북선을 본인이 만든 것이라고 늘 말씀 하시고
우주의 별을 보면서 자기를 잡으러 오는 중이라는둥....ㅎㅎ
가끔 담배도 나눠드리곤 했는데
오묘한 분이었습니다
지구인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대구심조사 13-02-26 11:57
회사라 혼자 키득 키득 웃었네요 ^^
비맞은대나무2 13-02-26 13:53
그래두 500 원 달라고 하지 않으니 다행
입니다^^
소박사 13-02-26 14:42
전직 Cp 달랑무 요원~
현재는 단무지로 변신 은신중 ~~^^
검단꽁지 13-02-28 12:45
재미있네요 왜 우리동네는 그런분들이 없는지 계시면 재미이쓸텐데 ㅎㅎ
캡수나 에수원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