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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강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공간사랑™ / 2012-08-23 15:40 / Hit : 1931 본문+댓글추천 : 0

    johwang_08530814.jpg

    저희 시골집 솥인데 어머님께서 이제 연세가 드셔서 버거우신거 같습니다..

    압력밥솥보다 밥맛도 좋고, 가끔 국을 끓여도 되고, 두부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수빨로 까마득한 후배가 선배님댁에 밥솥이 고장이란 글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시골집에 전화하여 여쭤보니 와서 가져 가라고 하시네요..

    대신 조건은 부뚜막 공사는 해 주시고 가져 가셔야 합니다..

    온돌방에 불은 때야 하니까요..^^

    붕어와춤을 12-08-23 15:42
    요거 딱 필요한데~~~~~~~~~~~~~~~

    가마솥 구하려고 골도품집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금호강님 빨리 가질러 가소

    가지고 오다가 무거부면 다부동에 내려놓고 가이소
    소박사 12-08-23 15:43
    잘돼셨네요 금호강님^^

    저거 주방에 걸어놓고 불때면 되겠습니다

    돈은 낚시 용품사고요^^
    바른생각 12-08-23 15:46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겨울 방학때 한달 내내 지게지고 산에 나무하러

    다녔습니다.

    솥이 추억을 되살려 주네요...ㅎㅎ
    하얀비늘™ 12-08-23 15:47
    헉!!! 저 귀한걸... 정가 가마솥 20여만원 드려 구입했는데.ㅠ

    금호강님~ 땔감 부족하는 꼭 문짝부터 뜯어 쓰세윰~ㅋ
    금호강 12-08-23 15:49
    쳇~~~
    공간사랑님....^^

    솥은 마 됐고요.

    저희 집사람 한 일주일만 모친께 데리고 가서
    눈물 질질 흘리며 불 때서 가마솥에 밥 좀 하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완전 우리 00대 용어로 지옥주 한번 하는거지요.

    그라믄, 아마 압력밥솥 깔끔히 포기하고
    가스렌지에 냄비밥해서 춤추며 대령하지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옛날 촌집에서 가족들 다 모여
    장작불에 가마솥뚜껑 올려놓고 삼겹살 구워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눈물날라 캄니더.

    공간사랑님.
    어머님께 효도하시고, 늘 모친께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쌍마™ 12-08-23 15:49
    가마솥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디

    금호강님 절대 가져가시지 마이소
    사모님께 쫓겨납니더^^~

    이젠 공간사랑님께서 하극상까지
    하십니더ㅎㅎㅎ
    붕어웬수 12-08-23 15:51
    이걸 선물이라고 해야되나
    메롱~ 이라고 해야되나 엄청 햇갈리네
    난 모르겠네~~
    하늘아래ㅡ땅 12-08-23 15:52
    ㅋㅋ 왔다갔다 경비+이슬값이 더나오겠는데요.ㅎ
    파트린느 12-08-23 15:54
    자방이 요술단지 입니다.
    밥솥도 나오네요.
    비익조 12-08-23 16:05
    금호강님은 좋켓습니다...
    가마솥도 꽁자로 얻구....ㅋㅋㅋ^^
    애무부장관 12-08-23 16:06
    아직도 사용을 하네요

    울처갓집은 이랫방에 군불피는곳(소죽)으로 사용중인데

    그냥 보관하시죠

    한평생 어머님과 같이한 소중한 물건인데

    금호강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
    안동댐붕애 12-08-23 16:15
    메롱이다에 한표 ㅋㅋ
    도덕서생 12-08-23 16:16
    정지!

    정겹습니다.
    미느리 12-08-23 16:31
    이거슨 가마솥을 받은것도~

    그렇다고 안받은것도 아니고~ 같기도~~~네용~~
    뽀대나는붕어 12-08-23 18:42
    누룽지는 가마솥누룽지가 왔땀다~^^
    채바바 12-08-23 20:31
    금호강님 기름깝만 주시믄 채바가 싣고올게요

    공사님 아궁이 부뚜막 수리까지 타일붙여 싹 해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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