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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골집 솥인데 어머님께서 이제 연세가 드셔서 버거우신거 같습니다..
압력밥솥보다 밥맛도 좋고, 가끔 국을 끓여도 되고, 두부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수빨로 까마득한 후배가 선배님댁에 밥솥이 고장이란 글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시골집에 전화하여 여쭤보니 와서 가져 가라고 하시네요..
대신 조건은 부뚜막 공사는 해 주시고 가져 가셔야 합니다..
온돌방에 불은 때야 하니까요..^^
금호강 12-08-23 15:49
쳇~~~
공간사랑님....^^
솥은 마 됐고요.
저희 집사람 한 일주일만 모친께 데리고 가서
눈물 질질 흘리며 불 때서 가마솥에 밥 좀 하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완전 우리 00대 용어로 지옥주 한번 하는거지요.
그라믄, 아마 압력밥솥 깔끔히 포기하고
가스렌지에 냄비밥해서 춤추며 대령하지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옛날 촌집에서 가족들 다 모여
장작불에 가마솥뚜껑 올려놓고 삼겹살 구워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눈물날라 캄니더.
공간사랑님.
어머님께 효도하시고, 늘 모친께서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하늘아래ㅡ땅 12-08-23 15:52
ㅋㅋ 왔다갔다 경비+이슬값이 더나오겠는데요.ㅎ
파트린느 12-08-23 15:54
자방이 요술단지 입니다.
밥솥도 나오네요.
비익조 12-08-23 16:05
금호강님은 좋켓습니다...
가마솥도 꽁자로 얻구....ㅋㅋㅋ^^
애무부장관 12-08-23 16:06
아직도 사용을 하네요
울처갓집은 이랫방에 군불피는곳(소죽)으로 사용중인데
그냥 보관하시죠
한평생 어머님과 같이한 소중한 물건인데
금호강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
안동댐붕애 12-08-23 16:15
메롱이다에 한표 ㅋㅋ
뽀대나는붕어 12-08-23 18:42
누룽지는 가마솥누룽지가 왔땀다~^^
가마솥 구하려고 골도품집 기웃기웃하고 있습니다.
금호강님 빨리 가질러 가소
가지고 오다가 무거부면 다부동에 내려놓고 가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