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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살기 힘들땐

    도덕서생 / 2012-08-29 11:18 / Hit : 1281 본문+댓글추천 : 0

    꿈을 꾸어요.

    1꿈(큰꿈)

    2목표(뚜렷한 목표)

    3계획(정확한 계획)

    4세부계획(년도별 날짜별 계획)

    5기록(모든것은 기록에 바탕을 둠)

    6실천(행동하지 않는 성공은 없다)

    7진행정도 확인(수정해야 할것이 있는지 확인)

    8노력(열정에 미쳐보자)

    아부지와함께 12-08-29 11:32
    도덕서생님
    먹고 살기 힘들 땐,
    추가로
    힘이 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붕어스토커님 학창시절 읽었는데
    도덕서생님의 학창시절 부탁 드려도 될른지요.
    부담 되시면 할 수 없지만
    꼭, 제발, 정말,억수로,참말로 듣고 싶거든요?*^^*
    도덕서생 12-08-29 12:20
    안녕하세요, 아부지와 함께님^^

    저는 학창시절 일화가 너무많아서 간추리기가 불가입니다. ㅠ.ㅠ

    요약만 간단하게 ^^;;


    정의 : 쓰레기같은 인생에서 나름대로 정의로웠습니다.


    입학 성적이 전교 수천명중에 27위, 졸업성적이 반에서 55명중에 27위입니다.

    등교시 지각으로 팔굽혀펴기 200회를 거뜬하게 통과하고 지도를 받지 않았습니다.

    지각에 통달하여, 1교시 마치고 쉬는시간에 등교하면서 블랙쟈킷에 카멜담배를 넣고 등교하니 선생님들께서는 언제온지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에 단 한끼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게 바로 팔도라면이였습니다.

    그것도 학우들에게 100원씩 삥뜯어서 계란을 띠워 먹어었었죠^^;;

    배가고파 점심시간에 수돗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티비에 나오는 드라마를 볼때면, 가슴에서 눈물이 나기도 하였죠. ㅎㅎ;;

    아다의 기록을 세우며 몹슬짓을 하여, 친구들에게 칭송의 날이 끝이 없었습니다.

    한번도 누구에게도 쫄아본적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후배의 여자가 저의 자취방에 묵었던날, 후배의 조직이 후배를 앞세워 부엌칼을 들고 찾아왔었습니다.

    저는 아주 여유있게 웃으면서 말을 했습니다.

    "장난 하지말고 칼을 내려놔라. 나의 스피드는 너의 칼을 제압할수 있고, 나의 마음은 너의마음을 제압할수있다."

    후배와 함께온 쫄다구들이 먼저 무릎을 꿇었고, 후배도 저에게 무례함에 사과를 하였습니다.

    (아무일이 없었다는것이 증명이된 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후배는 19번 도로에서 기도를 보다가 상대조직에 의해서 4회이상의 난도질에 안타까운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


    에고... 패싸움을 놀이같이 즐기고, 여자 알기를 먹이로 알았고, 폭력만이 정의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반성합니다 ~


    용서해주세요 ㅠ.ㅠ



    참고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을수 밖에 없다면, 남을 원망하기 이전에 나를 원망하라"
    도덕서생 12-08-29 12:25
    고3이 되던해에 (친)큰형님께서는 각그랜저V6 3.0블랙을 뽑았고, 저는 화이트 2.0을 타고다니며,

    아버지의 차로 오인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그것을 버리고, 티코를 제돈을 주고 직접 산 경험도 있습니다 ^^

    친구들과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ㅎㅎ;;


    인생이 좌충우돌에서 시작하였던것 같습니다.
    도덕서생 12-08-29 12:27
    또 그당시 유행했던 야타족이 떠오르네요 ^^

    에고고...

    끝도 없습니다.

    나중에 만나뵐일 있으면 소상히 말씀올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아부지와함께 12-08-29 13:36
    도덕서생님
    맛뵈기만 해 주시는군요.^^
    실제 경험과 글솜씨로
    한 가지 일, 혹은 하나의 주제만 정리하셔서 글을 쓰면
    진짜 재미있고 멋진 작품이 나올 듯 한데...

    기억 나실지 모르지만 일전에 제게 쓴 댓글을 읽고
    도덕서생님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다른 뜻은 없고요. 제가 전혀 경험치 못한 부분이 있을 듯 해서요.^^
    일단은 제 부탁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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