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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머리식히세요
대화형님이 갔습니다.
한화팬들중에서 대화형님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화형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 머리에는 아직도 최강의 3루수로, 결정적인 순간에 크로스카운터를 날릴줄아는 타자로 남아있습니다.
시즌중 수석코치가 바뀌는 걸보고 대화형님 자리가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감독의 권위는 수석코치를 보면 쉽게 알수있습니다. 감독이 임명한 수석코치인지, 구단쪽 사람인지..)
앞으로 대화형님은 여러가지로 다시 프로야구 감독이 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에 좋은 성적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리고 한화순혈인 정훈형님이 하마평에 오르더군요
빙그레 올드팬들이야 잘 기억하시겠지만
빙그레팬이 아닌 저는 무척 싫어했던 선수였습니다.
"악바리..."
지금 선수로는 정근우가 가장 비슷하지만
이정훈이야 말로 전정한 악바리였습니다. 아직까지 그 정도로 야구 하는 선수는 보지 못했습니다.
헬멧쓰고 타석에 서 있으면 전투에 나가는 특수부대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로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정훈감독이 북일고 감독을 맡고나서는 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북일고 선수들이 딱 이정훈감독처럼 야구를 합니다.
고등학생들이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단히 보기 좋습니다.
야구좋아하시는 조사님들 기회가 되신다면 북일고 야구하는 것 한번 보세요
북일고 야구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정훈 감독이 맡고난후부터)
제가 보기에는 이정훈 감독이 한화로 올 가능성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몇년지나면 한화도 꽤 괜찮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화형님은 안타깝지만
정훈형님이 오면 한화도 힘을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영준아빠 12-08-29 17:39
한대화감독님이 유종의 미를 거두시지못한게 아쉽습니다.. 한감독님 팬이었는데...
이젠 한화 선수들 열심히 하겠죠...
하늘아래ㅡ땅 12-08-29 17:46
한대화감독은 좋아했는데...ㅠ
청대산 12-08-29 18:46
야구 관심 없는 일인으로 동렬이형밖에 모르겠네요^^
못안에달 12-08-29 18:52
아는 얘기라 몇자적을께요
이정훈씨와 한동네에서 자랐습니다
야구경기하면 이정훈씨 엄마와 같이 야구구경갔습니다
이정훈씨 정말 후천적으로 열심히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악바리라는 별명도 얻었고....
삼촌이 군대식으로 야구를 가르쳤습니다
근실하고 연습벌레입니다
대구상고3학년...그리고 동국대...국가대표....
꿈은 삼성행이었지만...불러주지안항....빙그레....
그래도 열심히 끈기로 야구했다고봅니다
북일고가 성공한것은 감독때문이라는 얘기가 많이나옵니다
함 보고싶네요....
釣道參樂 12-08-29 18:59
야구 무척 좋아합니다.
롯데 팬이지만 한대화 감독님 좋아합니다.
한대화 감독님의 한화가 유독 롯데에는 강했지요.
학창시절 보았던 일본과의 결승전에 날렸던
폴대에 맞는 홈런... 지금도 가슴이 뛰네요^^
이정훈 감독
저도 엄청 좋아한답니다
한화... 화이팅...
내년엔 가을잔치 같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