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웃기는 고백.

    도덕서생 / 2012-08-29 18:36 / Hit : 2781 본문+댓글추천 : 0

    1. 월척 회원중에 자기대화명 앞에 영문으로 빨갛게 "[M]" 이 붙는 분들은

    월척 싸이트에 지대한 영향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마스터등급"인줄 알았습니다.


    2. 시골에서 "변소"라는 곳을 헌책으로 이용을 하다가, 처음으로 남들이 화장실에서는 화장지를 이용한다는것을 알았을때,

    "화장실"이라는 곳은 예쁜 여성분들이 "화장을 하는곳"인줄 알았습니다.


    2.처음으로 자동차를 보았고, 그 자동차가 "택시"였는데, 영어로 "TAXI"의 뜻이 "외제차" 인줄 알았습니다.

    비맞은대나무2 12-08-29 18:41
    이어서ᆢ

    처음지하철을 탈때 표를 안가지고 들어가다

    친구들에게 쪽당하고 나올때 표가안나오기에

    기계를 발로 찾습니다

    쪽은 아주 제대로 당하고 ᆢㅎ

    이어서 써봤습니다^^
    쌍마™ 12-08-29 18:53
    이어서
    어릴때 시골 이발소만 다니다가
    미용실을 가봤습니다

    다 깍고 머리감을때 누워서 감는걸 못보구
    거기 올라가 무릎꿁고 엎드렸습니다
    언냐들 전부 박장대소 미용실 뒤집어
    졌습니다
    달랑붕어 12-08-29 18:58
    이어서..군 첮휴가때 비행기 처음타던날..

    신발벗고 타는건 속지않았으나..

    입구에 신문이 종류별로 있던 아시아나항공..

    신문가져가며 500원짜리 두고가던 기억..

    음료수 돈받을까봐 씨크하게 거절했던기억..

    ㅡㅡ
    아부지와함께 12-08-29 18:58
    갑자기 배가 싸르르 아파 급하게 화장실로 갔죠.
    시원하게 일을 본 후 나가려는데,
    아~ 이런 우라질리아! 언 넘이 문을 잠그어 버렸더군요.
    문 열라고 쿵쾅거리며 생 난리굳을 피는데
    아뿔싸, 안에서 문을 잠그고 혼자서 ji랄을 떨었지 뭡니까.ㅠㅠㅠ
    문열고 나오면서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도덕서생 12-08-29 19:03
    우와 ~ 이렇게 웃길수가 푸하하하 ^^

    눈에서 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왜나는지 아시죠~

    빨리빨리 더 이어주세요 ㅎㅎ;;
    종찬이짱 12-08-29 19:10
    이어서 중학교때까지 여자들은 응가도 안하고
    이슬만먹고사는줄알았던나 ㅎㅎ
    중3때 여자화장실 청소당번이였는데
    오마이갓!!!!
    안동댐붕애 12-08-29 19:19
    갈매기살 첨먹더날 고깃집에서
    아따 소고기는역시 틀리고만 진짜 마싰네 했습니다
    큰놈한수 12-08-29 19:26
    비행기처음탈때미리탑승수속하는줄모르고시간되기를기다리다가시간되서갔더니
    하는말이번비행기못탄다고.....
    왜못타지하고생각만엄청했읍니다
    고속버스만타고다니다가촌놈이뭐를알것어요....
    왜못타지...
    동대문낚시왕 12-08-29 19:27
    이어서 지난주에 건대입구서 약속있어서

    가는중에 도착해서 내려서 통화하고 생난리치며

    찾아도 안보여서 20분쯤 찾다가 보니 한양대역

    ㅜㅜ 지하철에서 월척보다 한양대역 나오길래

    급하게 내려번거임
    부실붕어 12-08-29 19:40
    이어서..

    모두 당해(?)본 경험이라 믿습니다.

    먼 친척의 화장실에서 루루를 처음 접하고 물벼락 맞은 기억은..

    아직도 누구에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도덕서생님의 글중 가장 와 닿는 글이엇습니다.

    재미있네요....원글이나 댓글이나.
    물그늘 12-08-29 19:42
    서생님 나이가 제가생각했던거보다
    많으신거 같은데요???
    변소~~ 헌책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행복한날™ 12-08-29 19:47
    울 시골도 ㅎㅎ변소이캅니다 .
    ☆별이아빠☆ 12-08-29 19:52
    변소.뒷간.통시.====화장실^^;
    케미사랑 12-08-29 19:52
    이어서
    오래전 부산에서 처음 지하철 탈때
    남들따라 표넣고 한참을 기다리고잇어도
    안열리네.. 뒤에서

    아저씨 안가요?

    고장낫나 이게 안열려요.ㅠ

    그냥 몸으로 밀고가요...ㅋ

    으미 . 쪽팔려.. 언제 타봣어야알지..
    도덕서생 12-08-29 19:54
    물그늘님 태어난곳이 너무 오지라서 그런것 뿐입니다.

    제나이는 아직 어릴겁니다 ^^;;
    ☆별이아빠☆ 12-08-29 19:59
    이어서..제가 중학교 시절...

    버스를타고 다녔습니다.교통카드??띠~~

    아시죠??

    어느날..친구가 돈이 없다면서 부탁한다고 내꺼

    도 대신 좀 내달리고^*전 당연히 알겠어라고말

    하고~~

    띠~~~뒷따라오던 친구도 같이 탑승!!완료!!

    그때 버스기사아저씨가 하는말~~

    학생 두명이면 두명이라고 말을해야지 내가 알지!!

    전 아네 죄송해요.기계앞에다"큰소리로 두명요"

    버스에 탄 학생들과 손님들 아침에 저때문에 빵 터진기억이 ㅋㅋㅋ

    얼마나 쪽팔리던지 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지만 그당시 ㅋㅋㅋㅋㅋ
    도덕서생 12-08-29 19:59
    캐미사랑님 저도 완전똑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ㅎㅎ;;

    그것도 부산에서요 ^^;;
    파도 12-08-29 20:02
    이어서...어릴적 형님들따라 단란한곳 갓다가 형님들이 돈을 주면서 나갈때 줄서있는 애들한태 만원한개씩

    나눠줘라길래 나올때 쭉줬는데..

    줄서있는사람중에 사장도 있었다는거..
    도덕서생 12-08-29 20:04
    별이아빠님 그러니까, 기계가 "음성 인식"을 하던가요? ㅎㅎ;;

    너무 쪽팔려서 황당한 행동을 하셨단 말이죠?
    부들지기 12-08-29 20:04
    이어서~
    몇년전 대전 프로젝트하러 가는첫날이였습니다
    모 지하철 2번출구앞에서 그쪽담당자 만나기로 약속하고
    대구서 열씨미 운전해 모 지하철입구 도착,,,

    차에앉아 아무리 살펴봐도 2번출구는 보이지 않고
    때 마침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2번출구가 어딘가요? 라고 물으니
    여긴데요 ㅠㅠ

    출구간판이 나무에 절묘하게 가려져 보이지않는 위치에 서서~~ 아놔
    파도 12-08-29 20:05
    또하나..대구복개천에 유명한 짬뽕집있는데 하루는 비가보슬보슬 내리는 와중에

    줄서서 기다리는중 지나가든 노숙자분께서 제앞에계신분에게 여기 무료급식하는곳이냐고 물어보길래...

    그분하는말이..줄서이소...

    그뒤에는 어떻게 되었는지모름.
    ☆별이아빠☆ 12-08-29 20:08
    도덕 선생님^^

    기계는 음성인식 못합니다.

    두명이라말을하면 버스 기사분이 금액을 조절하는겁니다^^
    風流 12-08-29 20:11
    이어서

    상갓집에 처음갔읍니다

    향 피우고 영정에 절하고 상주들과 절하는걸 모르고

    상주들께 먼저 절하고 영정에 절하고 향 피웟습니다

    아~~~~~~~ 창피!!
    세상가득히2 12-08-29 20:11
    이어서~~
    시골서 자랐던 제가 처음 수세식 화장실에 들어 갔는데
    세면기가 소변기로 알고 세숫대야를 엎어 발판삼아 올라서서 쉬~~~
    양변기에 물이 고여 있어서 세수하는 곳 인줄 알았지요****ㅎㅎ
    도덕서생 12-08-29 20:18
    별이아빠님 제가 알고있는데 너무웃겨서 한번더 짚어 보았습니다 ^^;;

    "님의 말씀이 너무 웃깁니다" 이러면 이상하잔아요 ㅎㅎ;;

    2탄은 없습니까?
    도덕서생 12-08-29 20:31
    이어서~

    유럽식예의(애인이 방귀끼면 내가 일어나 화장실가고, 계단을 오르내릴때는 여성을 앞장세우고)를 배워서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유럽식 레스토랑을 처음갔는데, 메뉴이름을 몰라서 가장많이 먹는것으로 달라고 했고,

    스프를 먹고나서 숫가락은 못가져가게 빼앗고, 와인은 언제 나오냐고 잘난척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도덕서생 12-08-29 20:34
    계단올라갈때는 남성이 먼저, 내려갈때는 여성이 먼저입니다.

    치마의 불편함 때문이죠 ^^;;

    메뉴는 미디엄이란 단어를 몰랐고, 와인은 당연히 나오는것인데 여자친구와 영화에서 나오는것 처럼 건배하려고

    괜히 성급히 달라고 했던 기억입니다. ^^
    ☆별이아빠☆ 12-08-29 20:54
    재밌는 글 많이 있네요^*;
    10년늦은인생 12-08-29 21:13
    슬프고도 웃긴고백
    10여년전 세상떠난 친구문상을 갔읍니다.
    장례식장이 아니고 친구집인데.작은골방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지요.
    친구6명이 한번에들어가니 일열횡대로 서지못해서 이열횡대로 서서 절을했지요.
    두번째절을 하는순간 앞줄에서 어느놈이 뽕하고 방구를 발사,
    참다,참다 나온소린지 굉장히작은 소리였읍니다.
    엎드린 친구 여섯중 여기저기서 웃음참는소리.. 큭큭..
    완전큰일입니다.초상집에서 절하다 웃음터지면 줄초상 날일이지요.
    어떻게 위기모면 했냐구요
    여섯놈이 엎드려서 방바닥에 얼굴 파묻고 이삼분 동안
    으크크크..으크크
    이것은,우는것도 웃는것도 아니여.
    그날의 상황을 고인이된 친구는 다알고 있을겁니다.그리고,다이해하고.
    보고싶다.친구야.
    낙수불입 12-08-29 21:27
    70년초 국민학교때
    음식점은 무조건 짜장면 집인줄 알고
    외갓댁 놀러가는 길에 차부간(터미널) 식당에 들어가 앉으니
    뭘로줄까? 짜장면 주세요...
    여긴 짜장없어! 장국밥만 판단다.....
    엉겁결에 국밥 시켜 먹었는데 장국밥이 된장국이 아니고 소고기 들어가 있다는것과
    비싸기만 하고 짜장에 비해 맛도 드럽게 없었음.
    40여년 지난 지금까지 얼굴이 화끈 거린다는 것과....

    달랑붕어님과 비슷하게
    현재의 마눌과 레스토랑이란 곳을 처음가서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식사는 뭘로 드릴까요? 브레드와 라이스.....중에....
    돈이 더 나올것 같아..저도 시크하게.... 그냥 스떼끼만 주세요.
    아흐....마눌이 지금까지 놀려요.
    도덕서생 12-08-29 23:27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내일도 재미있는 글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강스 12-08-30 15:12
    삐삐 처음 나왔던 대학 1학년때 새벽까지 술먹고 돈없어서 걸어가는데

    선배랑 공중전화에서 선배 동생한테 삐삐치고 2시간 기다렸습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