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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억울하고 답답하다 못해 가슴이 터질 지경입니다.”

    맥가이범 / 2012-08-27 19:56 / Hit : 7533 본문+댓글추천 : 0

     


    처음 월척에 가입했을 때 "무지개붕어"님의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 서도 재미있게


    써 내려가는 글에 반해서 월척에 들어오는 게 즐거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은성 낚시대 때문에 토론하다 스토커 처럼 집요한(?) 회원분의 태클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월척을 떠나버려서 참 아쉬웠던 기억이 있고 지금도 가끔씩  무지개붕어님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요즘 자유게시판이 시끌시끌하기에 글을 몇 개 읽다가 갑자기 무지개 붕어님이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떠나기 전 마지막 글들을 발견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운영자에게 하소연도 해보고   회원들에게 하소연 했던 글들이 남아있는데


     


    참으로, 억울하고 답답하다 못해 가슴이 터질 지경입니다.” 라고 써있네요


     


     


    대화를 하다 보면 서로간에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일 입니다.


    그러나 어느 일방이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월척을 떠났다면  남아있는 상대방이  승리자 일까요?  패배자일까요?


       


    무지개붕어님이 탈퇴한 후  2년만에 다시 돌아와 활동을 하시려고


    글을 올리셨었는데  적응이 안되시는지 다시 탈퇴 하셨더군요. 


    당시에 집요하게 무지개붕어님을 따라다니던 회원분은 아직도 회원으로 남아 계시던데  


    무지개 붕어님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컷었나 봅니다. 


     


    언어라는 게 참으로 묘해서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고  거친말 한마디 없는데도 


    읽다 보면 왠지 기분이 나쁘고  불쾌한 느낌이 드는 글이 있고 


    거친 말이 섞여 있는데도 정이 가는 글이 있습니다


     


    야이~   십장생아 귤까라 그래~    시베리아야~


    예라이~   쌍화차야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방송에 나왔다가 오래 전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죠.


    방송이라 욕은 한마디도 없는데도  듣는 사람은 기분이 언짢을 것이고


    시청자들은 재미있었던 글이지요


     


     뭔 말인지 알지?   ( 개그맨의 유행어입니다 )


     


     


    저는 월척에 들어와도 사용기 강좌에만 관심이 있고 다른 곳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인데 


    워낙 자유게시판이 시끄럽다 보니 눈에 띄게 되어 들어 왔습니다.


     



    자유게시판에는 권형님의 글을 읽으려고 아주 가끔씩 들어왔었는데


    자게방 방장님이라고 생각했던 권형님의 사과의 글이 올라오고


    오래되고 낯익은 닉네임들이 거론되며  탈퇴한 회원분들이 보이더군요


     



    작년인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권형님과  딱 한번 통화를 한적이 있었지요


    이슈토론방에  글 하나를  퍼 올렸다가 약간의 뭇매를 맞고 있었는데


    전화를 하셔서   왜 글을 올리셨냐고 그냥 조용이 지내시자고


    늙은이들은 조용히 지내는게 좋은거라며 해주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당시에 무지개붕어님을 집요하게 따라다니시던 분처럼  이번에도 집요한 분+들이 계신 것 같네요.


    (시간도 없고 관심도 크지 않아서 많은 글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댓글 많은 글 위주로


    몇 몇 글을 읽어보니 느낌이 그렇습니다.)


     



    양반은 관직이 벼슬이고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고 했던가요


    나이 50도 중반을 넘어가니  언젠가부터 사무실에서도 노인 대접을해 줍니다. 


    젊은 친구들 일하는게 답답해 보여 한마디 하면 좋아하는 친구들 거의 없습니다 


     


    큰아들이 29살  딸내미가  25살입니다. 이녀석들도 제가 참견하면 좋아 하지 않습니다.


    날마다  얼굴보면서  함께 일하고   함께  밥먹고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이나


    나로 인해  세상에 태어나서  한집에 사는 녀석들도  잔소리 하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충고의 말이라니  어디 가당하기나 하겠습니까.


     


     


    당연히 월척에서도 50살이 넘으면 노인네 소리 듣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은 청춘입니다.


    올림픽 태권도 보면서 왜 저걸 돌려차기로 한방에  못보내는지  발이 들썩 들썩합니다.  


    출조 때 마다 마음으로는 이번에는  오짜 한마리 할 것 같은데  잔챙이  한마리 못잡고


    후줄근한 모습으로 귀가하는  마음만 청춘 입니다.


     



    예전에 무지개붕어님께서 억울하고 답답함을 하소연 하신 글에다  서방님께서


    댓글로 올리셨던 글을   시끄러운 게시판에  다시 올리셨네요


    아마도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신 것 같은데


     


    서방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과  제가 하고 싶은 말과  늙어가면서 명심해


     야 할 내용이 여기에  들어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 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이용하지 못하는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얘기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팔다리, 머리, 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 주소서.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있도록 도와 주소서.



    기억력을 좋게 해주십사고 감히 청할 없사오나
    제게 겸손된 마음을 주시어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적당히 착하게 해주소서. 저는
    성인까지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뿐입니다.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어쩔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작자미상 )


     



    이순[耳順] 이라고 들어보셨죠  나이 예순을 이르는 공자님 말씀으로



    공자가 60세가 되어서 천지만물(天地萬物)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서 온 말이라고 하지요.


    또 다른 뜻으로 나이 예순이 되면 귀가 순해진다고도 하죠


     


    사람이 60세가 지나면 욕을 들어도 귀가 순해져서 욕으로 들리지 않아서


     


    성내거나 노여워 하지 않는다고 하죠


      


    저도  살다 보니  환갑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아직도 어머니께서  저에게  수양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참고 또 참아보려고 했었는데  제가  가끔씩이라도 


    자게방에 들어오는 유일한 이유인 권형님 까지도  거취를 운운 하셔서 


    "무지개 붕어님"과  "잠못자는 악동님"에 이어서 "권형"님 까지도 그리워 하게 될까봐 



    참지 못하고 자게방에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태풍'볼라벤'이 올라오고 있는데 저도 자게방 회오리에 휘말리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번 태풍이 자유게시판까지 싹 쓸어버려서 자게방이 조용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지나간 일의 진위와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봐야  또다시 끝없는 논쟁에 휘말리게 될테니까요.


     


    다만 아쉬운것 한가지는 


    황희 정승의 말이던가요  여종끼리 싸울때  네말도 옳고  네말도 옳구나 하시니  어떻게


    둘다 옳을수 있냐고 따지는 아내의 말에 당신말도 옳다고 하셨다는데,


     왜? 우리는 서로 자기만 옳다고 싸우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싸움에 지쳐 떠나는 회원들은  "무지개붕어"님  떠날때 마음처럼


    참으로, 억울하고 답답하다 못해 가슴이 터질 지경입니다."  


    라고 하면서 월척을 떠나겠지요


     


     


    서로 칭찬만 하면서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여러분~      


     


     


     


    합죽이가 됩시다 ... ...     합!  


     


     


     


     


     


     


     


    쓰레기 봉투를 보았는데  잠못자는 악동님이 생각나네요


    소박사 12-08-27 19:58
    올해 자게방에 올라온 글 중에서 최고로 내 마음에 와 닫는 글 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고개를 숙이고 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맥가이범 선배님.
    한번출조담배두갑 12-08-27 19:59
    마지막 한줄만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네요
    출조일 12-08-27 20:00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이붕 12-08-27 20:0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유™ 12-08-27 20:05
    느껴지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카스 12-08-27 20:06
    엄청 기네요ㅋㅋ
    담배햄 낚시대 팔고 갈아탔음ㅋ
    먹뱅이아 12-08-27 20:08
    꼭 한 분만큼은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월척남 12-08-27 20:0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풍경이되자 12-08-27 20:08
    나이란 그렇듯 무거운건가봅니다
    엉터리꾼 12-08-27 20:09
    영혼을 출렁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로움에 비해 결과물은 그리 쉬 나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이미 '두목'을 꿰차고 계시거든요.
    지켜보시면 아시겠지요. ^^


    날마다 좋은 날 지속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도덕서생 12-08-27 20:10
    자게방을 빠져나가신분들은 역순으로 모두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봉돌1호 12-08-27 20:15
    감동적인 말입니다 여기에있는단어

    캡쳐해서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대물♡참붕어 12-08-27 20:15
    일면식도 없는분이지만
    참 좋은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붕어나라헛돈 12-08-27 20:18
    공감100배입니다 ^^
    o머털조사o 12-08-27 20:19
    맥가이버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몇번 통화후 같은 경기도권에 살면서 (특히 아랫웃동네 이웃사촌이라하지요?)
    직접 만난적은 없지만 낚시용품 사용기 올리실 글만 잘보고있습니다
    나도곧 60줄... 비슷한 연배입니다만
    가끔 최대댓글 최대조회수에 현혹되어 글을 가끔 보다가 속에서 쳐올라오는 그무엇에
    글을 쓰다가 지우고를 몇번 반복 했었습니다
    말그대로 논쟁에 휘말리기가 싫어서겠죠
    집요하게 매달려 한사람을 나쁜인간으로 몰아간 따지고보면 본인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그리 그러는지 이해가 않가더군요
    맥가이범님처럼 나역시 오늘아침 관리형낚시터에서 낚시끝내고 "아니온듯 다녀가시옵소서" 라는 현수막보고
    내자리만큼은 치운다고 몇개 않되는것 치우는데도 태풍전야라 뜨거운 아침햇쌀에 땀 비오듯할떄
    본적도 없는 잠못자는 악동님이 생각 났었습니다
    물가의마법사 12-08-27 20:22
    맥가이범님, 글때문애 엄청충격먹었던1인 입니다.
    그때에 전투태세에돌입했는데 맥가이범님이 사과하셔시고 제가존경하는 소밤님께서 말리셔서 그만두었었습니다.
    대명이생각날때 두가지이미지가 교차합니다.
    그야말로 맥가이범님 이미지과 그때그글이잊어지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사과을안받아드린것은아닙니다.
    즐낚하소서.
    청대산 12-08-27 20:29
    좋은글 감사합니다. 장비방에서 뵙겠습니다.

    바카스님 ^ ^ 즐거우신가 보네요
    환상적인찌올림 12-08-27 20:30
    글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말은 다 수용하고 따라야한다

    그게 안될시 분란의 소지는 언제든지 준비 되있다

    자신글 100%찬성과 왕국을 계획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려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구요 지데로 되는지

    응원하면서요ㅋ
    자연자연™ 12-08-27 20:31
    엉터리꾼님
    간접적으로 저를 지칭하시는 것 같은데요.

    본 원문과 관계된 사건은 07-04-05 무지개붕어과 디비넷(메츠로)님과
    은성사 다이아플렉스 문제로 발생했던 사건입니다.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건이오니 간접적이라도 절 거론하지마세요.
    오륙도 12-08-27 20:33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좋은 글 좋은 말씀 잘 보았습니다.
    환상적인찌올림 12-08-27 20:34
    자연님 응원합니다^^
    한결같이 12-08-27 20:51
    저똘한 로그인 하게되네요

    역시 월척에도 마음이 크신 어르신이 계시네요

    마음에 와닫는 글 잘읽고 갑니다
    주백 12-08-27 20:58
    100% 공감합니다~
    자연자연™ 12-08-27 21:04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얼마 전 어느 월님께서 4년 전, 은성 포럼 방에서 토론한 문제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아서 명확히 밝혀드립니다.

    4년 전 당시 은성 포럼에서 신 수향제품에 대한 주제로 저와 성경신님과 맞장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곳 원문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해명하는 것입니다.

    이곳 원문은 당시, 무지개붕어님과 디비넷(메츠로)님의 두 분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와 연결해서 상상하지 마세요.
    청대산 12-08-27 21:05
    자연님 흥분하지 마세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하겠습니다 ^ ^
    환상적인찌올림 12-08-27 21:11
    자연님 응원합니다!
    소요 12-08-27 21:15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오랜만에 어른의 글 읽는듯 합니다

    태풍피해 조심하시고 항상 안출하십시요~
    자연자연™ 12-08-27 21:19
    청대산님
    제가 흥분한 것이 아니라 요즘 험악한 게시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라서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환상적인찌올림님
    항상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만,
    공개적으로 절 응원하시면 별의별 소리를 듣게 되십니다.
    이점이 심히 우려가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여유롭게 12-08-27 21:22
    좋은글 가슴에 와닿읍니다
    잘읽고 갑니다
    붕어와춤을 12-08-27 21:31
    반가버요맥가이범님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맥가이버아범님 이라고 무지개붕어님이 처음 말씀했지요.저도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몇번이나 만나보려고 시도 하였어나 결국 못 뵈었네요.
    오랫만에 추억에 젖게 하십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太山 12-08-27 21:37
    허~참...글이라는게 참 묘합니다.

    태풍이온다 하여 늘 붐비던 저수지에

    아무도 없고 입질도 없어 자게방 에서

    월척을 보았십니다.

    고마 다리 피고 자도 기분 참 묘하네요.

    감사 합니다.(딸꾹~)
    太山 12-08-27 21:38
    자게방에서 월척을 낚았네요...(수정)
    그믄달 12-08-27 21:3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첫월척배딴놈 12-08-27 21:41
    좋은글에는 좋은 댓글만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맥가이범님이 논란거리를 쓰신게 아닌데 굳이 이런글에까지 누구를 비판,비아냥거릴 필요없다고 봅니다!!!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아부지와함께 12-08-27 21:46
    맥가이범님
    권형님과함께 화이팅!

    인사드립니다.
    처음 뵙겠습니다.'꾸벅'
    향기를낚는조사♬ 12-08-27 21:54
    웬만해선 긴 글읽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예외로 이렇게 읽게 되는군요.
    댓글도 잘 달지 않지만 공감가는 얘기가 많아 몆자 흔적 남깁니다.
    제가 내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많은데 남이야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태풍전 바람이 시원합니다.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월척도 새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시길...
    소쩍새우는밤 12-08-27 21:57
    맥가이범님 반갑습니다.
    장비.용품.사옹기 코너에서 님의 솜씨에 늘 감탄했었는데 자게방까지 오셨군요.
    동년배 되시는 줄 몰랐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시지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ㅡ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고 겸손하라ㅡ했지요.
    건강하십시오.
    비맞은대나무2 12-08-27 21:59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생각 하시며 쓰신 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띠야요 12-08-27 22:0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상놈은 나이가 벼슬...., 예의를 갖춘듯 하나 보면 기분이 나쁘고 불쾌한 느낌이 드는....

    살아가며 살피고 조심해야 할 그런 내용이네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 감사합니다....
    엉터리꾼 12-08-27 22:35
    뭐래...
    부를 때 튀어나와야 명견인 것을...
    잘나써정말 12-08-27 22:37
    http://www.wolchuck.co.kr/bbs/data/file/haewoo/haewoo_10321153.jpg">
    누가 이들을 울리는가
    귀소본능 12-08-27 22:50
    안녕하세요 맥가이범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계시죠?

    공감가는 글입니다

    노자의 말중에 "다언삭궁 불여수중(多言數窮 不如守中)"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말이 많으면 곤궁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슴에 품고 있음만 못하다』

    합죽이가 됩시다 합~~ ^^
    감사해유™ 12-08-27 22:54
    미안합니다.

    '명견'이라는 단어에서 마시던 막걸리를 품었습니다.

    제가 더욱 많이 경박해진거 같아서 맘이 안좋네요.

    다시 한 번 사과드려요.

    끄응.
    엉터리꾼 12-08-27 23:03
    감사해유님.
    저 때문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가요.
    일단 제 불찰이 큽니다.
    근데, 분명한 건 오해세요. ^^
    배불때기 12-08-27 23:07
    월척 가입 후 제일 멋진글 보았습니다...

    별로 관심도없지만 간혹 자게방 들어와보면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 찝찝한마음이 이 글로 치유가 된듯 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감사해유™ 12-08-27 23:17
    ㅡ.ㅡ;;;

    가볍게 대했었던 일들이 떠올랐는지,,,

    지금도 이전도 언행이 가벼웠었구요.

    이래저래 댓글조차도 생각이 부족했네요.

    그런저런 것들이 맘을 무겁게 하던차에 본거라서,,,

    주책없어졋네요.

    안출하세요.
    화약 12-08-27 23:19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일시에 내려놓게하는
    마법과도 같은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이슨까지는 몰라도 내일이면 환갑인 제가 불쌍해 보임니다
    더불어 베풀면서 살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렴니다
    가끔씩 들려 좋은말씀 하나씩 남겨주세요
    엉터리꾼 12-08-27 23:22
    느끼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실수하며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런지요.
    그래도 따뜻한 분들은 실수를 인정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심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감사해유님께 또 배웁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장군 12-08-27 23:22
    오랜만에 좋은글보고갑니다.

    여러 회원들에게도 와 닿았으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분들이 계신듯하여 아쉽내요...

    하지만 나름대로 저를 돌아보게하는 사무치는글 감사히보고갑니다^^
    加味 12-08-27 23:35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겨울 남양호에서 얼음낚시중

    잠시 얘기 나누었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좋은글 마음속에 새기며 간직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타짜꼬봉이 12-08-27 23:47
    좋은글잘읽고갑니다^^
    프린수 12-08-28 00:24
    월척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아주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부들지기 12-08-28 00:40
    맥가이범님 글을 여기에서 보네요
    진중함이 묻어나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시고 안출세요.
    ponza 12-08-28 07:30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올바른 글입니다
    -----------------------------------------------


    순한 양의 얼굴을 하신분도 주변에 분명 한분 계십니다

    羊頭狗肉 (양두구육)

    문제는 그자신이 양이라고 믿고 행동하는것이라는 점입니다

    그져 그의 하늘을 찌르는 교만이, 그 방자함이

    언젠가는 부질없다는걸 알때까지 눈여겨 지켜볼 뿐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야전인 12-08-28 09:54
    진심이 묻어나는글이네요.
    바른생각 12-08-28 10:0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
    세월을낚는태공 12-08-28 10:19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군요
    토종붕어최고 12-08-28 12:35
    少言多行(소언다행):말은 적게 하고 (착한 일을) 많이 행하라.

    지키기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맥가이범님의 진심이 묻어나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발췌해서 퍼갑니다. 꾸벅 ^^
    잡토 12-09-03 11:36
    실수보다 더욱 돌이킬수 없는건 실언이지요
    마음을 해하지않는 다정한 글이기를....
    칠육삼기 12-09-03 18:38
    자주 들러 좋은얘기 많이 해주셨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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