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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날라 올까요?

    파트린느 / 2012-08-26 12:16 / Hit : 2051 본문+댓글추천 : 0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 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이해인의 시 입니다.
    때로는 삶을 반추하고 어떤 일을 하고 살았나 하는 반성은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동안 작은 지식으로 잘난체하고 자격없이 가르치려 들었던 모든 말과 글에 대해 월님들께 사과 깊이 드립니다.

    이곳은 쉬러 오는 곳입니다. 모난 성격 탓에 쉼터를 어지렵힙니다.

    감사해유™ 12-08-26 12:26
    위로밖엔 드릴게 없네요.

    기운내세요,,,

    하늘이 높아지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멋진 가을이 다가오니까요.

    안출하시구요.

    ㅍㅗㅇ.
    하얀비늘™ 12-08-26 12:32
    어찌 사람이 늘 아름답게만 보이고 아름답게만 살겠습니까.

    사람이기에 추할 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 추함까지도 이쁘게 보일 때가 있더군요.

    울 마눌님 내 앞에서 처음 뀐 방귀가 전혀 추하지 않더라구요.^^

    걍~ 릴렉스 하시고 좋은 휴일보내시구욤.
    무뉘만조사 12-08-26 12:40
    먼 말씀이시래욤.

    기운내시고 즐거운 휴인보내세요.
    노벰버레인 12-08-26 14:57
    파트린느 하사님

    님의말씀하나 하나 모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느낌을 항상
    받았읍니다

    너무 관여치 마세요

    정신건강에
    안좋읍니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 하지 않읍니까

    상대안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새벽에
    올림픽이야기 할때가
    그립습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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