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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얘기 한번 들어주실래요???

    ☆별이아빠☆ / 2012-08-26 16:45 / Hit : 220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대구 대명동 서식하고 있는 별이 입니다.스마트 폰이라 글 오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저의 직업은 일식 요리사 입니다.
    매일 10열시 출근 10시 퇴근 합니다.

    주말도 없죠 ㅠㅠ

    저는 29살 입니다.
    저의 처는 22살 입니다.

    제 아들은 이제6개월 정도 됐습니다.
    한숨 부터 나오네요ㅠㅠ

    저는 아직 결혼식을 못했죠ㅠㅠ
    그래서 올11월달에 결혼식을 합니다.

    많이 부족하게 살고 있어요...
    저나 저희 집사람이나.....

    이제 시작 하겟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 집사람한테 자기야 오늘 누나한테 곗돈줘야 한다 .이말하는순간 집사람이

    말투가 달라줬습니다.
    저번에도 곗돈 때문에 다투었는데 이번에 또 캅니다.

    이건 집사람 만나기 전부터 저희 누나랑 조금씩
    조금씩 그것도10만원 씩 모으는건데..

    이건 저희 부모님 어렵게 살아오셔서 난중에
    여행보내드릴려고 모으는 돈 입니다.

    근데 집사람이 이제는 못주겠답니다.
    우리 형편도 어려운데 왜자꾸 하냐고 ㅠㅠ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말하고 저희 누나 한테
    얘길했죠 .누나 이제 힘들어서 못하겟다고.

    그러자 누나가 하는말이 다른건 안되도 이것만은
    꼭 넣어야 되는거라고 ㅠㅠ

    여기서 큰일 났죠ㅠㅠ 집사람은 전화와서 머하는
    짓이나고 ㅠㅠ 휴~~

    저는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밖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 ㅠㅠ

    저희 집사람이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까요?
    아님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오늘 이 일때문에 머리통 터지겠습니다ㅠㅠ
    제가 오죽 답답하면 여기서 이런글을 적겠습니까?

    저희 집사람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님도 없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자꾸 생각나고

    오늘도 집에 들어가면 한바탕 할꺼 뻔한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아작 12-08-26 16:53
    처갓집을 위해서도 모아보세요....

    그리고 많이 사랑하세요...싸우지 마시고..
    추상 12-08-26 17:09
    저도 대명동 삼각로타리에 거주합니다. 제가 볼때는 살기전부터 모아온 돈이지만 이젠 같이 살고 있잖아요. 본인집만 아니라 처가를 위해서도 각10만원씩 모으는것이 어떨까요? 각자의 부모님이지만 키워주셔서 이렇게 만나 아들 낳아서 살수 있도록 해주신 부모님들 입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갈수 있는 것은 서로의 부모님과 형제분들을 다 소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붕어단속 12-08-26 17:11
    머리 많이 아프겠네요...
    저는 울집이랑 처가집이랑 똑같이 합니다.
    그럼 아무런 문제가 안생깁니다.
    싸우시지 마시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영준아빠 12-08-26 17:12
    어려우시겠지만 아작님 말씀처럼 처가쪽도 조금씩 이나마 해드리는것이 나을듯합니다. 전 와이프가 결혼전부터 처가쪽 형제자매끼리 모이는것에대해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와이프가 제누나와 동생에게도 우리도 조금씩모으자고 의견을 먼저 내고 모으고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저의 누나와 동갑입니다...

    부인분께 잘 설명하시고 이제는 처가쪽도

    같이 조금씩 모으시자고 하심이 나을듯 합니다.

    조금씩 이해해주시고 배려 해주셔서 싸우시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힘내시고요.. 별이아빠님... 화이팅입니다...
    ☆별이아빠☆ 12-08-26 17:32
    댓글 주신 아직님.추상님.붕어단속님.영준아빠님 댓글 감사합니다.

    네. 꼭 그렇게 한번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모두들 행복 하세요~~^^
    샬망 12-08-26 17:40
    윗분들께서 좋은말씀 하셨네요.^^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번개머리 12-08-26 17:42
    별이아빠님 힘네세요저두그러적 있엇어요 처가에도 같이해보세요 여자들 은근히 신경서요 자기부모는챙기면서 우리부모는왜 안챙기는데 이런식으로 싸움도 많이했어요저두
    청대산 12-08-26 18:05
    답 나왔네요

    어려우시면 오만원씩 하세요

    똑같은 부몹니다^ ^ 처갓집에 진심으로 대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누나한테 물어보세요 시댁 계돈은얾얼마나
    하는지요
    겨울여행 12-08-26 18:10
    여럿이 생각 하니 길이 트이는것 같군요...

    윗분들이 현명하게 결론을 내려주셨네요 ^^

    그래요, 처가쪽도 생각해주는 맘 넓은 남편이 되길 바랍니다...

    분명 부인께서 우리남편 최고야,,,라고 생각 할겁니다.

    家和萬事成 이라 했잖아요...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멋진 남편이 되시길 바랍니다 .
    하늘아래ㅡ땅 12-08-26 18:14
    별이아빠님!

    현명한*!*선택은 모두나왔네요!

    좋은밤 되시길...*
    ☆별이아빠☆ 12-08-26 18:17
    답변부신 샬망님.번개머리님.청대산님.겨울여행님 답변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답을 얻은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은거 같았습니다.

    행복하세요~~^^
    ☆별이아빠☆ 12-08-26 18:18
    답변 주신 하늘아래ㅡ땅님ㅋ
    답변도 감사 합니다^__^
    월척남 12-08-26 18:54
    저도 결혼식은 안올리고 월척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자녀는 없지만 혼인신고를 먼저 하였어요.

    제가 버는 돈은 월척녀에게 준답니다.

    저희 어머님께 용돈을 20만원 준다면 월척녀 어머님께도 20만원 드리고는 한답니다.

    또는 월척녀 기분 좋으라고 솔직히 빗말이긴 하지만 장모님 30만원 드려~!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20만원씩 똑같이 드리곤 해요...

    개인적으로 돈 나갈일 있으면 제 용돈에서 해결하고 합니다.

    별이아빠님 용돈으로 따로 해결하시는 방안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답니다.

    저도 살림살이 처음이지만 윗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공평해야 의견차이가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퇴근하시거든 싸우지 마시구요.말씀 톤도 높이지 마시구요.

    슬기롭게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싸우지 마세요!! 부부간의 협상도 중요하답니다.
    미끼머쓰꼬 12-08-26 19:00
    항상부부관계는= 이라고생각하세요 그래야 만사조용합니다
    월척서열1위 12-08-26 19:03
    10만언도 힘드시다니..
    그러면 누님께 말씀드려서 5만원씩 하자고 하세요...
    나머지 5만원 남는돈으로 처가집에도 같이 모으고요....
    그게 안하는것 보다는 좋겠죠?
    ☆별이아빠☆ 12-08-26 19:55
    반갑습니다 .월척남님.미끼머쓰꼬님.월척서열1위 님.댓글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 가르침 감사 합니다^*;;
    첫월척배딴놈 12-08-26 20:14
    별이아빠님~~~

    홧이팅하십시요~~~

    매달 10만원 삥땅이라도 치셔야겠네요...

    그래도 별이아빠님은 토끼같은자식과 어린여우같은 마눌님이 계시잖아요 ㅠ,.ㅠ
    머바여 12-08-26 20:39
    저하고반대네요. .
    저흰 결혼전부터 집사람이 처남들이랑 쭉 곗돈 넣더라구요. . 지금까지. . 그돈으로 장인장모,처가집 가족행사때 사용하구있구요

    얼마전 휴가때 집사람이 제동생한테 먼저 계돈 십만원씩 붓자고 말하더군요. . 가족행사때 목돈 쓰지말고 계돗모아 서로부담줄이자고. . . 고맙더군요

    똑같이하는게 서운한 맘 덜 할거 같네요^^
    ☆별이아빠☆ 12-08-26 22:27
    첫월척에 배딴놈님.머바여님.

    댓글 감사합니다.즐거운 밤 되세요^^
    아부지와함께 12-08-26 23:49
    별이아빠님
    많은 분들이 좋은 답변을 주셨네요.
    동등한 베푸심이 좋을 듯 하구요
    아직은 어리신 아내분께 더 큰 사랑 베푸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번 꼬옥 안아주세요.

    사랑한다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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