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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만 같아라

    붕어와춤을 / 2012-08-14 22:46 / Hit : 2705 본문+댓글추천 : 0

    무더위를 날려줄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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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퇴근시간 자동차는 슬슬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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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빗속을 달리는것도 운치 있지요.


    살짝 열어둔 창으로 들어오는 물방울이 싫지 않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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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내 도랑마다 흙탕물이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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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까지 점령 합니다.


    집에 가는거 잠시 미루고 구경 났습니다.


     


    국민학교시절 불어난 황토물에 나무토막 던지고 누가 빨리가나


    검덩고무신 움켜쥐고 신작로 달리던 기억


    학교가는 다리가 제발 넘기만을 고대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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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시원하고


    저수지는 뻘물을 모두어 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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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찌꺼기를 가슴으로 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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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는 이흙탕물을 품어 가라 앉히고


    천천히 맑은물로 만들어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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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놀이터 저수지야 그깊은 속맘을


    언제 털어내 주겠니~


     


    오늘 또 당신 품이 그리워 찾아가노니


    푸근히 만수품은 네모습이 처량타!


     


    나도 저수지 같은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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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커피 12-08-14 22:51
    붕춤선배님 이제창평지 손님이없어서 우짜지요?
    한실 12-08-14 22:52
    비땜시 평소 한시간 반 걸리는 거리를 네시간만에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석곡도 키우시나요?^^
    참붕어♥대물 12-08-14 22:53
    제가 낚시한 자리도 보이네요

    고무신으로 화분 만드니
    새로운 분위기입니다
    은근히 멋있습니다

    내고무신 주신다던거
    언제 줍니까?....ㅋ
    참고로 11문입니다...
    저도 한자빵 합니다만..
    언제 자동빵의 지존을 가려보시지요
    도전합니다....ㅋ
    붕어와춤을 12-08-14 22:54
    장커피님요 커피 들고 오시면 손님 많아질 겁니다

    한실님요 석곡 키웁니다 ㅎㅎ 고무신에 ㅎㅎ
    참붕어♥대물 12-08-14 22:54
    장커피 선배님도 보이시네요
    안녕하시죠?
    선배님!!!
    붕어와춤을 12-08-14 22:58
    참붕어대물님요 10문칠에서 우째11문인교

    그단새 발 키웠수?
    풍경이되자 12-08-14 22:59
    꼬무신에 키우시면

    냄새뱁니다 ㅎㅎㅎ
    붕어와춤을 12-08-14 22:59
    풍경님 쌔겁니더 ㅎㅎ
    빼빼로 12-08-14 23:04
    창평지 뒷산에 불이나지 않앗다면 몇달간 깔아앉지 안는 황토물은 걱정안해도 될것인데~

    예전에는 물이 너무 맑아서 탈이였는데~
    붕어와춤을 12-08-14 23:05
    빼장군님 오늘이 찬스인데 아깝네요. 포기 했심더
    미느리 12-08-14 23:06
    꼬무쉰은 한치수 큰것 신읍시다~~~

    발이 쫄리서...

    붕춤님 한테 반품 할수도 엄꼬...

    가시개로 뒤에 짤라서 슬레빠 만들어서 신꼬 있슴미더...ㅠ.ㅠ
    참붕어♥대물 12-08-14 23:07
    11 문인데요
    고무신은 쪼매 적은거 신으라캐서
    10문7이라 캤씸더....
    저는 꽃달린거 주이소....ㅋ
    붕어와춤을 12-08-14 23:07
    미감독님 엿장수 올때까지 기둘리이소
    붕어와춤을 12-08-14 23:08
    헐 꽃붕어대물로 바꾸면 꽃있는걸로 보내줄게요
    미끼머쓰꼬 12-08-14 23:10
    헐 고무신 작품대박입니더
    붕어와춤을 12-08-14 23:12
    미꼬님요 역시 보는눈이 틀립니더. ㅎㅎ
    도덕서생 12-08-14 23:15
    새길이라 주의운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전운행 / 후배사랑

    컴터 얼라한테 뺏겨가 글빨 안받네요 ㅎㅎ

    사진이 정겹습니다^^
    붕어와춤을 12-08-14 23:16
    도덕서생님요 /국시주소
    獨夜獨釣 12-08-14 23:24
    자게방에 왜 작품조행기를 올리셨습니까?
    고무신이 진짜 생활화 되어 있군요.
    봉춤님, 설마 믿는 종교도 고무신은 아니겠죠? ㅋ
    붕어와춤을 12-08-14 23:26
    역시 고수이십니다 독야독조님!
    행복한날™ 12-08-14 23:38
    붕춤님 잘 지내시죠...^^*

    늘 행복하세요..
    빼빼로 12-08-14 23:53
    자칭~~~자기가 백고신파 두목이라 카네예~

    고무신 칼로 다잡아 째삐야지~~~

    켁~~~
    갱진일보쟁이 12-08-15 00:25
    띠 x2. 동갑이신 붕춤선배님 ㅎ 대구가면 고무신표 화분한정 분양부탁드립니다 ㅎ
    계절바람 12-08-15 00:31
    다 품지말고 적당한 선에서 걸러 보내이소

    그냥저냥 품다보마 안으로 부터 가스찹니더ㅎ
    쌍마™ 12-08-15 00:58
    흐악 뻘물ㅇㅣ닷ㅠㅡ
    誠敬信 12-08-15 01:17
    메기는 잘 나오겠는데요?^^*

    저 창평지 함 가면 책임져 주실거죠?
    파트린느 12-08-15 01:52
    비 많이 왔네요.
    채바바 12-08-15 05:17
    다섯신데 날이 안새네 장에가야되는데 ...

    한 땐 채바 놀이터였지요 부돌이도 베식이도 전학오기 전이지요
    콜롬보 12-08-15 05:29
    창평지 현지인의 창평지 사랑.....!!!
    시간이 가면 뻘물도 가라앉겠지요.

    백고무신 화분에 바코드가 인상적입니다.ㅎ
    세워도 12-08-15 07:06
    어째든 뭐든...스마트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더!ㅎ
    샬망 12-08-15 07:14
    과거 저의 고향에선 많은비로 물이넘쳐
    도로위로 나불댈때 붕어를 손으로 엄청 많이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뻘물이 가라앉으면 맑은물이 되겠죠.
    이곳에도 그날이 오겠죠.^^
    늘 건강하세요.^^
    송애 12-08-15 07:53
    고무신 화분...
    참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늘~행복 하이소오~^^*
    아부지와함께 12-08-15 08:31
    조금만 기다리면
    흙탕물도 가라앉고
    맑은물이 되겠죠.

    고기들도 모여들고
    낚시꾼도 옹기종기
    즐거운 낚시터가 되리라 믿습니다.
    안졸리나졸리 12-08-15 09:31
    물도 한번씩 뒤집혀야 저수지도 숨을 쉬겟죠...

    노랑고무신 화분에 눈길이 가네요...

    호박엿이랑 흙 들어간 노랑고무신랑 바꿔 드릴께요~ㅎㅎ
    하얀비늘™ 12-08-15 11:01
    설마...오늘도 부침개로 염장 긁으실일은 없겠지요?

    그럄 안됩니더~ㅠㅠ
    산골붕어 12-08-15 15:33
    가을이 오면 대물들이 붕춤님 보고파 자빵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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