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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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서 웃자고 던진 한 마디 그 때 그 여자 아니잖아
친구 이혼당했습니다. 모르는 척 할 걸......
살다보면 봐도 못 본척 해야 하더이다.
골목길에 모여서 담배 피우는 교복입은 학생들 다가가
훈계하려는데 거기 내 자식이 끼여 있습니다.그냥 지나 칠 걸 집 단속도 못하면서 괜한 참견을......
살다보면 들어도 못 들은척 해야 하더이다.
내 생일 깜짝 이벤트 한다고 처자식 모여 불끄고 폭죽 어쩌구 저쩌구하길래 당일 날
랜턴 들고 현관 들어가니 실망해서 3년째 생일상 안차려 줍니다. 그냥 못 들은척 할걸......
살다보면 내가 손가락질 하던 곳에 내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안다고 나서고, 봤다고 나서고, 들었다고 나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이다.
한 동안 제가 쓰는 글들이 가벼워져 말을 아끼는 중이었는데
잠시들 쉬어 가시라고 끄적여 봅니다.
세워도 12-07-24 15:49
월척2군도 왔는데요..당근 오셔야죠.
간만입니다!반갑네요~~~
아부지와함께 12-07-24 15:59
님의 대명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 잘못되면 내탓이려니 하고 살면 편한데,
남 탓만 하고, 자기 잘난 멋에 살고 있으니...
좋은 것만 보고 살아도 짧은 생인데
왜 이리들 아웅다웅 하시는지...에휴~
님의 대명 잠시 빌리겠습니다.
"다 내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소박사 12-07-24 16:52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오신김에 구경 잘하고 가십십시요^^
구경자 12-07-24 16:53
이방 저방 서방님 꼴도 보기싫음 안오면 되는것을 이리 살다보면 다 제 탓이려니 합니다~^~^""
그냥 편하게 놀다가셔도 되는데...
제가 불편하게 해드렸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