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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내탓이려니2 / 2012-07-24 15:42 / Hit : 1527 본문+댓글추천 : 0

    살다보면 알아도 모르는 척 해야 하더이다.

    친구 결혼식에서 웃자고 던진 한 마디 그 때 그 여자 아니잖아
    친구 이혼당했습니다. 모르는 척 할 걸......

    살다보면 봐도 못 본척 해야 하더이다.

    골목길에 모여서 담배 피우는 교복입은 학생들 다가가
    훈계하려는데 거기 내 자식이 끼여 있습니다.그냥 지나 칠 걸 집 단속도 못하면서 괜한 참견을......

    살다보면 들어도 못 들은척 해야 하더이다.

    내 생일 깜짝 이벤트 한다고 처자식 모여 불끄고 폭죽 어쩌구 저쩌구하길래 당일 날
    랜턴 들고 현관 들어가니 실망해서 3년째 생일상 안차려 줍니다. 그냥 못 들은척 할걸......

    살다보면 내가 손가락질 하던 곳에 내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안다고 나서고, 봤다고 나서고, 들었다고 나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이다.

    한 동안 제가 쓰는 글들이 가벼워져 말을 아끼는 중이었는데
    잠시들 쉬어 가시라고 끄적여 봅니다.

    참붕어대물 12-07-24 15:46
    월척지 1.5군 께서 오랫만에 왕림하셨네요
    그냥 편하게 놀다가셔도 되는데...
    제가 불편하게 해드렸나봅니다
    먹뱅이아 12-07-24 15:47
    이런 좋은 글을 보고 느껴야 하는데...

    소 귀에 경읽기겠죠 ???
    세워도 12-07-24 15:49
    월척2군도 왔는데요..당근 오셔야죠.
    간만입니다!반갑네요~~~
    내탓이려니2 12-07-24 15:49
    참붕어대물님! 아랫글 보고 깜짝 놀라서 로긴 했습니다.

    또 한 달간 못뵈는 줄알고요.

    그리고 전 항상 1그룹이었습니다.ㅎㅎㅎ
    공간사랑™ 12-07-24 15:50
    저는 왜 권진원에 "살다보면" 이라는 노래가 생각일 날까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내탓이려니2 12-07-24 15:54
    공간사랑님!

    예전에 동출 약속 어긴 것 죄송합니다.
    내탓이려니2 12-07-24 15:56
    세워도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부지와함께 12-07-24 15:59
    님의 대명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세상사 모든 일 잘못되면 내탓이려니 하고 살면 편한데,

    남 탓만 하고, 자기 잘난 멋에 살고 있으니...

    좋은 것만 보고 살아도 짧은 생인데

    왜 이리들 아웅다웅 하시는지...에휴~

    님의 대명 잠시 빌리겠습니다.

    "다 내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風流 12-07-24 15:59
    휴~~

    민방위도 안받아주는 3군이 여기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내탓이려니2 12-07-24 16:02
    아부지와함께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내탓이려니2 12-07-24 16:07
    풍류님!
    3그룹은 위험그룹으로 분류 되어 있습니다.
    최소 1.5그룹까지 올라오세요.
    낭만가인 12-07-24 16:45
    살다보면 ..
    보기 싫은것을 봐야하는것도 있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박사 12-07-24 16:52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오신김에 구경 잘하고 가십십시요^^
    구경자 12-07-24 16:53
    이방 저방 서방님 꼴도 보기싫음 안오면 되는것을 이리 살다보면 다 제 탓이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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