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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자불마 하나 건집미더.....^^

    까까요 / 2012-06-28 17:50 / Hit : 1674 본문+댓글추천 : 0

    늦은 점심을 묵고오니.. 나른한게 눈꺼플이 천근만근입니더....파~악 한숨만 잤으마~

    "그라마! 한숨 푸~욱 자마되지..뭐시 문제요?"

    휴~~잘때가 없십니다...마트 안에서 어데가서 자불까요? 못헙니더....자불마 클~납니더...


    아쉰따나...아무도 없는매장내 한쪽귀퉁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꼬빡~꼬빢! 암것두없는 벼르빡보구 .....지혼자 얼~매나 인사를 해대는지......

    무신 달구들 모이묵는것도 아이구.......에라이~~짜석아! 정신차리라!.....


    아~~ 안되긋습니더....담배한대 꼬실러구와야지....이카다 동네 우사 다~ 당하겠십니다

    껌뻑껌뻑 두꺼비눈을 한채로 털래털래 흡연장으로 향합니다.....


    으~잉!...두눈이 번쩍 뜨입니더....이기..이기 뭐시래요?

    "360원" 마우스하나에 360원이라 떠~억허니 매대에 적혀있네요.....


    자불다 내가 잘못봤나?.... 두 눈두덩에 붙은 찌짐 두장 잽싸게 걷어냅니다....근데요? 암만봐도 360원 입니다....

    것두 딸랑 한개 남았네요.........눈치보구 자시구 할것도 없십니다....언능 품안에 품고봅니다...


    "이거 360원 맞나요?" 담당직원에게 여쭈어봅니다.....

    "네~에! 하나 남은거라 땡처리 하는거에요..원장님 오늘 득템 하셨네요...호 호.."


    득템이라.....우~하하하....마쟈요..득템! ...

    안그려도 큰아들넘 마우스 필요허다 했는데....딱입니다...


    이봐라!이거.....잠온다구 꼬빡꼬빡 자불고 있었으마 요런게 우찌 내한테까지 왔겠노...안그렇십니까? 님들요!

    어제밤에 해우소 청소하는꿈 꾸었더니만 요런 횡재가 다있네요.....


    아이쿠 ~ 좋아라! 경사났네! 경사났어....니나노~~~~~오....닐리리야~~~~~~~~~


    어떠세유?.....부럽십니꺼? 부러우마 지는겁니더~~~~~~~~~~~~~~~크~~~~~~~흑~~~~큭큭큭


    아즉 안늦었십니더.....언넝 두눈 크게뜨시구 영천 2마트로 오셔유~~~ 매대 탈탈털마 항개더 나오지싶은디....

    언능오셔유~~ 옆집 아지매가 채가기전에유~~언능요!......^^








    freebd_05385256.jpg

    동대문낚시왕 12-06-28 17:53
    허걱 득템이시네욤 ^^

    워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풍경이되자 12-06-28 17:54
    헐~~~~~

    남은 차액중 반에반만 어치안대까유 ...ㅋ
    샬망 12-06-28 17:56
    축하 드립니다.^^
    자녀분에겐 이 사실 말하면 안됩니다. 아시죠?.ㅋ
    미친악마 12-06-28 18:12
    오~~ 득템이십니다~~~
    加味 12-06-28 18:13
    득템 축하드립니다...

    그런것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소박사™ 12-06-28 18:14
    무료분양하십시요
    착불로^^
    제비천하 12-06-28 18:38
    오 득탬 축하드립니다
    붕어와춤을 12-06-28 19:56
    아깝다 자불었어면 더 큰거 생겼을텐데~~~~~~~~~~~
    드래곤볼 12-06-29 02:59
    붕춤님 말씀이 정답...ㅋㅋ

    무더위에 우찌 지내는지 궁금한 일인..

    건강 유의 하시구..

    둔자네 바람 쉬러 갈려는데..시간이 안 나것지요..?

    물어보니 영천 매장은 휴일이 없다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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