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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가 없다 해야할지~다행이라 해야할지

    月下 / 2012-05-06 18:38 / Hit : 2127 본문+댓글추천 : 0

    주말도 거의 끝이 되어가네요

    지난 화요일에 병원에 입원한뒤로 여전히 병원신세입니다

    아주 조금씩 호전이 되고있긴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30분이상 앉아있기가 힘들어서 당장 퇴원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으로 교통사고가 무려 4번째 입니다 모두 피해자 ㅠㅠ

    첫번째는 97년도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 근처에서

    주말에 고향에 다녀오던 중 차가 밀려서 멈춰서는 중에

    바로 뒷차가 잘 멈추는걸 보고서 앞을 보는데

    갑자기 끽~ 소리가 나서 룸미러를 보는 순간 충격이 옵니다

    뒤차의 뒷차가 제 뒷차를 추돌하면서 3중 추돌이 된거죠

    덕분에 며칠간 입원 및 무려 석달여간을 통원치료를 받아 간신히 완쾌가 되고~


    두번째는 2008년 10월3일쯤엔가 고등학교 3학년 은사님 자녀 결혼식이 있었는데

    시간이 다소 늦어서 택시를 타고 가는중에 교차로 신호대기가 걸려서 그런가보다하고 책을 보는중에

    차가 움직이는 느낌에 흘깃보니 직진신호가 되어 있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노란신호에 그대로 직진하던 왼쪽직진 차량이 그래도 택시 앞범퍼를 들이받아서 5일여간 입원~


    세번째는 2010년 여름 후배와 같이 일하러 가느라 강북강변로 자양동쯤에서

    앞차가 차선을 바꿔 들어와서 운전하던 후배가 속도를 줄이는데 뒷차가 추돌하는 바랍에 삼중추돌사고가 나서

    결국 5일간 입원~



    네번찌인 이번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4차로에서 90km로 차량흐름 타고 잘 가고 있는데

    3차로로 가던 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서 후미 모서리를 추돌 ㅠㅠ



    남들은 한번 당하기도 쉽지않은 교통사고를 피해자로만 네번을 당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지리도 재수가 없다 해야겠지요

    헌데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 것은

    택시탔다가 사고났을때에도 불과 1초만 빨리 출발했더라면

    가해차량이 택시 범퍼가 아닌 운전석을 추돌했을테고

    그랬더라면 거의 중상을 면치 못했겠지요

    이번에도 튕겨져나가는 차를 브레이크와 핸들조작을 통해

    어찌어찌 2차 추돌을 면했는데 그런 사태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더라면

    2차 추돌로 이어졌을테고 그랬더라면 중상을 면치 못했겠지요



    꽤나 힘겨웠던 지난 1년간을 보낸 저로서는

    재수없어 당한 사고보다는 그나마 다행인 상황에 더 무게를 두고싶은 심정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좋은일을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액땜이려니 생각하고

    일단 열심히 치료받으면서 고대하고 있는 소식을 기다려 보렵니다



    이 글 쓰느라 잠시 앉아있으려니까 벌써 힘이 드네요



    이곳 자게방 글에서와 조행기 댓글에서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새삼스러이 감사말씀을 드리면서

    퇴원 후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휴일시간 평안히 보내시고

    각자의 일터에서 힘찬 일주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한실 12-05-06 18:41
    에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풍경이되자 12-05-06 18:44
    네번이면 마이묵엇습니다

    맛업는거 인자 고만드시지요

    내친김에 제대로 치료하구나오서요

    허구헌날 운전대잡구잇는 저로서는

    남에일같지안습니다

    물리치료 열심히 잘받으서요
    소박사 12-05-06 19:01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더큰
    소박사 12-05-06 19:05
    글씨를 다 쓰기전에
    입력완료가 눌러졌네요 ㅎ
    하여간 병원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완쾌를 기원드립니다^^
    빼빼로 12-05-06 19:13
    추돌사고 참~많이도 당했네요~

    내 생각에 아무래도 월하님께서 인물이 좀되다보니까.

    잘생긴 인물 빨리 볼라꼬~막 세리 박는강~ㅎㅎ

    다른것 없습니다 만사를 제처놓고 병원치료에 집중하십시요.

    허리골병 안들어본 사람은 그심정 모릅니다.

    아직도 꾸부려서 세수하는것이 저역시 고역입니다.

    빠른 쾌차기원합니다~
    각시골붕어 12-05-06 19:21
    간만에 대호만 가지수로에 홀로 앉앗네요...
    혼자 낚시와 죄 받앗나 붕어입질 비스무리한 배스 사짜만 두수....ㅋㅋ
    올해 9수 액땜 하나봐요...곧 다 잘될겁니다
    빠른 쾌차 바랄께요~!!^__^
    달랑무 12-05-06 19:26
    불행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연놀부 12-05-06 19:29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퇴원하시면 몸에 좋다는 것들 많이 드시길..
    샬망 12-05-06 19:30
    빠른 쾌유 기원드립니다.^^
    닥광장수 12-05-06 19:49
    빠른 쾌유 빕니다
    손톱깎이 12-05-06 21:28
    언능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붕어와춤을 12-05-06 21:49
    이제는 끝이겠지요.

    다 잊어시고 치료에만 전념하십시오.

    위로의 말 올립니다.
    뽀대나는붕어 12-05-06 22:47
    빠른쾌챠 기원드립니더
    치료 잘하세요 그래서 빨리 일어나시길.....
    엉터리꾼 12-05-06 23:06
    빨리 쾌차하십시오.
    물트림 12-05-06 23:49
    이제...앞으로 좋은일만 기다릴겁니다.

    얼른. 퇴원하셔서.

    오대구리. 한마리 땡기시지요.

    쾌차를 비옵니다.
    여우같은늑대 12-05-07 01:14
    4번의 사고가 전부 추돌이었네요 ㅡ,ㅡ;;
    그래도 큰사고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액땜 전부하셨으니 더이상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꺼라 봅니다 ㅋ
    빨리 쾌차 하셔서 안출 하셔야죠 ㅋ
    채바바 12-05-07 05:07
    좀더 좋은모습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이 맞는 글같네요

    맞아봐야 안다고... 다쳐보니 지난날의 안전불감증이 후회되더군요
    송애 12-05-07 07:48
    참 어려운 일을 당하셨네요.
    남은 평생 한번도 하기 어려운 일인데........
    이제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 하실겁니다.^^*
    잘 치료 하셔서 퇴원 하십시요.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대9남학생 12-05-07 08:53
    월하님 ~ 반갑습니다 오랫만이네요
    그런데 또 병원이십니까 ? 교통사고가 네번째 ? 헐
    조심하시지 않으시구요 하루 속히 완쾌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야월백수 12-05-07 09:11
    월하님

    언제 짬내여 물가에서 고사한번지내시지요

    교통사고 미연에 방지하는 고사를 한번지내고

    몸 조리잘하시고

    빠른 괘차있으시길 바랍니다
    동대문낚시왕 12-05-07 09:50
    언넝쾌차하세요^^
    물골™태연아빠 12-05-07 09:57
    빠른 쾌유를 소망합니다...

    물가에서 함 뵈어야는데...^^
    大物꾼 12-05-07 17:45
    빨리 쾌차하셔야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교통사고를 4번이나 당하셨다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하겠네요

    모두 피해자시니 더 놀라울 뿐입니다

    이제부터 좋은일 행복한일 기쁜일만 생기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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