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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만약.....

    하얀비늘 / 2012-04-20 01:28 / Hit : 2299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만약...가정해서 낚시대 만드는 회사 사장이라면.

    신제품 출시시 월척에서 필드테스트를 뽑으라면 네가지를 보겠습니다.

    1, 조행기 자주 올리는 꾼.

    2, 어떤 조건에서도 낚시대 기능을 충분히 나타내 줄 수 있는 전천후 (전투낚시포함) 꾼.

    3. 휴먼도 좋지만...대물조과를 곧장 올릴 전국구 장거리 출조꾼.

    4. 인기 많아도 대중성이 좋아도 안티 없고 욕 안먹는 꾼. (인간성 인정 받고 투명한 성격)

    에구...딸내미가 보내 준 양주 한병 털고 몇잔 들이켰더니...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낚시방송 보다가 불연듯 생각나가 글하나 적어봐유.^^

    쓰다보니...

    이제 제가 낚시대회사 사장이 아니고 필드테스트 선택을 받는다면... 4번에 걸려서 탈락~~ㅠ

    에잉~ 이왕 생각하는거라믄 나 테스터 안하고 돈 좀 더 벌어서 낚시대회사 사장할래유~ㅎㅎㅎ


    freebd_01273174.jpg

    하얀비늘 12-04-20 01:46
    낚시방송 보다가 또하나 생각나네요.^^

    남도권 유명 낚시방송인이 34급 월척 한수 올리는데...

    왠 몇달 묵은 변비를 터는 듯한 신음소리와 기교한 랜딩 폼!!!

    그리고 그 연속적 탄성과 싼티(?) V짜 포즈....이제 낚시인도 탤런트나 개콘에 진출해도 될 듯.^^

    그에 비해 4짜후반급 덩어리 여섯수를 개폼(?)으로 무뽑듯 건저내고

    "얼라~ 좀 커야!" 하시는 진우아범님 같은 재야 고수도 계신데..^^

    미디어시대에 낚시도 많은 생각을 주는 밤이네요.ㅎㅎ
    뽀대나는붕어 12-04-20 01:46
    선배님~저는 무조건 탈락이네유~^
    뭐하나 잘하능게 없네유 ㅎ
    저도양주 좋아하는데 야간근무라 ㅎ
    선배님 낙시회사 차리믄 잘난거없지만
    저도 낑가주이소 ㅋㅋ
    좋은밤 되이소~^__^
    하늘위정원™ 12-04-20 01:48
    비늘님 저도 자격미달입니다...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머피의법칙 12-04-20 01:52
    혼자 주무시기 적적 하시겠슴니다^^
    하얀비늘 12-04-20 01:54
    켁! 뽀붕님~~ 걍 생각이라구유~~ㅎㅎ

    이궁.. 낼 달구 사료값도 걱정하는 빈티나는 인생이여유~^^
    하얀비늘 12-04-20 01:56
    얼라~ 언제 무사님이랑 머피님이 댓글 주셨뎀유.^^

    오늘 날밤까야하는 날여유~ 이거...밤이 길구먼유.ㅎㅎ
    각시골붕어 12-04-20 02:20
    그분은 힘겨우셧나부죠...
    벼는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생각 합니다~!!
    잘주무시고 행복하이소..
    뽀대나는붕어 12-04-20 02:30
    비늘선배님요~밤은길어도 아침은 온당게유~
    우에든동~좋은밤 보내십시요 ㅋ
    양주한잔 하시고 주무시믄 잠도 잘~오실거라예~^^
    각시골붕어 12-04-20 02:39
    말을타고 달나라를 여행하던....
    도시인이 꿈꾸는 자유를 갈구하시던...
    멋지신 하얀비늘님이시니 부럽고 존경스럽지만 돌아가신 고문님 비유하시는것 샅아 서운합니다~!!
    문제되면 저 탈퇴할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죄송스럽군요......
    하얀비늘 12-04-20 02:48
    각시꼴님~ 뭔일있시유? 돌아기신 고문님이라뇨???

    무신 말씀인지 도통 감이 안오는구먼유~ 글구 왠 탈퇴를...^^

    가볍게 쓴 글인데 무슨 오해를 하신 듯해유~

    거.. 평소 각시꼴님 답지 않게 왜 그러신뎀유.ㅎㅎ
    머피의법칙 12-04-20 03:06
    각시골붕어님 ....

    무슨일 있나요????

    갑자기 탈퇴라뇨???
    각시골붕어 12-04-20 03:40
    아...그분 월하님 반성하세융~^*^
    하얀부르스 12-04-20 07:00
    좋은 아침입니다 선배님....

    달구 먹이주러 가셧나???
    붕어와춤을 12-04-20 07:59
    머일 이래유~~~~~~~~~~
    엉터리꾼 12-04-20 08:18
    그냥 맘 편하게 자기 하고픈 낚시하는 게 제일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연출된 그 노릇도 어지간한 인내 아니면 못한다던데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저도 그런 스타일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연출같은 그런... 닭살스러워서... ^^;)
    그래서 저는 연기 잘하는 텔런트+영화배우들 보면 소름끼쳐요. ^^
    감사해유4 12-04-20 08:29
    전 지금 가진 제것으로만 만족하구 살라구 합니다.

    사실 지금도 많아서 골치아픈 데요.

    더 주면 ㅎㅎㅎ 도망가야 해요.

    좋은 날 되세요.
    소박사 12-04-20 09:39
    오늘도 달구와 함께
    즐건 시간 보내십시요^^
    서방 12-04-20 10:09
    하얀비늘님 말씀이 맞습니다.

    방송이 아니라, 조행기나 사진을 찍어 올리는 어떤 사람들 중에서도 심한 사람이 있더군요.
    2003년인가 초평지에서 아침에 33짜리를 어떤분이 걸었는데, 옆에서 낚시 기자가
    그 고기 가지고 물에 넣었다 건졌다, 한 30분은 하더군요.

    그리고, 3년 전쯤인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조행기 찍는 어떤 분이 카페에 손님으로 왔는데,
    고기 랜딩 장면 여러번 연출한다고 해달라고 하는데,
    손님이라서 뭐라하지도 못하고 해 달라는 대로 몇 번 해줬는데,
    맘이 않좋더라구요. 다시는 하기 싫은 경험이었습니다.

    하물며 방송은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100% 리얼인지.. ㅎㅎ
    요샌 버라이어티로 리얼이라는데..

    아 ~~~ 나두 무뽑듯 뽑아 봤으면... ㅎㅎ
    석천공 12-04-20 10:49
    염짱그림 자꾸 올릴까봐..
    안갈챠주기도 뭐하고....ㅡ,ㅡ;;
    찌교환이 딱 서로 맞은게 있네요^^
    중고장터 35050난을 함 보세유....ㅎ
    석천공 12-04-20 10:52
    교환난.....
    어린대물꾼 12-04-20 12:15
    선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낚시 좀 한다는 사람들...제가 봐도 그냥...머...

    무림에는 후덜덜한 고수들이 존재한다는걸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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