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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그렇습니다
동업한 친구가 모든걸 가지고 잠수해서 이곳 저곳에서 시달릴때는 금방 죽을거 같았습니다
아니 죽을려고 했습니다
헌데 집사람과 자식이 마음에 걸려서......
제가 못나서 생긴일 제가 정리해야지 누가 하겠습니까
있는거 없는거 다 내다팔고,주식도 손해보고 팔고,낚시대도 다팔고,차도 팔고,아무튼 팔수있는거 다팔았습니다
다행히도 동업친구 아버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빛을 청산할수 있었습니다
일부는 거래처에서 성의것 갚으니 탕감도 해주셨구요
불과 한달여 사이에 너무 많은것을 겪고나니 아무생각없습니다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수는 없지요
저를 믿고,믿어주는 제 식구들과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봐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서면 앉고싶고,앉으면 눕고싶다고 어려움이 지나가니 낚시가 너무 가고 싶네요
모든걸 다 팔아서 아무것도 남지않았는데 참으로 사치(?)스런 뇌구조인가 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언젠가는 다시 시작할수 있겠죠
오늘도 월척에서, 낚시하고픈 마음을 위로받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월척 선배제위님들
올해 많은 손맛보시고 건강 잃지마시고 언제나 화이팅하십시요
월척나라 12-05-09 15:10
힘내시구요...항상 내리막 뒤엔 오리막이있습니다...
이제 선생님 등뒤엔 환한 태양이 붉게 떠오르고 있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
까까요 12-05-09 15:24
힘내십시요..
님의 마음을 알구도 남음입니다..
툴툴 털어버리시구 ...다시 일어나시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금시 제자리 찿으실듯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닥광장수 12-05-09 15:25
힘내세요 힘내세요. 앞으론 좋은 일들만 있을 겁니다. 저랑 비슷한 사연인지라 공감되고 눈물이 날것같네요 저도 바닥까지 내려 갔다 다시 재기를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삽니다.저도약4년전에 모든거 다잃고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죠 재기하기 위해 직장생활 하려니 많은게 낯설고 힘들고 나이먹은 설움도 만치만 긍정적으로 살고있습니다 마눌도 도망가고 ㅠㅠ 21살 된 딸하나와 열심히살고있습니다.죄송합니다 회원님들 저도 모르게 옛생각이 나서...그ㅡ만. 화이팅 하세요 좋은날 꼭 옵니다^^ 기회되면 제가 소주한잔 대접 할게요^^
붕어우리 12-05-09 15:58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더 잃을 것이 없을때, 비로소 하나씩 쌓아가는 기쁨이 무언지 알게 되더라구요.
실패는 없습니다. 내가 좌절할때가 비로서 실패입니다.
힘내세요.
붕어존I 12-05-09 16:05
요즘 이제 직장을 그만두고 작지만 제것을 해보려하는데 자꾸 흔들렸습니다 불안하기도 해서요
님에 글을 보니 기왕할거면 단단히 하고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저보다 더 어려운 조건에서도 시작하시는분들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이 다 잘되실겁니다
저에 아버지도 IMF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람을 보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더군요
꼭 다시 재기하셔서 인생의 굴곡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용기 내겠습니다 화이팅!!
물돼지조사 12-05-09 16:21
힘내세요....
주위에 신용 잃지 않으려고 그렇게 애쓰셨으니 반드시 좋은날이 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못안에달 12-05-09 16:24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참 편안합니다...
깊은 물속에선 허우적 거리기 보다는 바닥을 함차야지 살수 있습니다
그만큼 빨리 수면 위로 오른다는것 입니다
바닥에서 허우적 거리지 않으시고
차고 오르시면 수면은 분명히 보이고
찬란한 태양을 볼 수 있을겁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하시면 뭔일인들 안되겠습니까...
힘내시고 열심히 살아 보이시더~~~~
아침에일곱치 12-05-09 17:16
그저 눈팅만 하며 지나치는 제게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이 격려와 힘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남에게 해끼치지않고 나쁜짓 않으며 제힘껏 열심히 살겠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기는 하지만 하루하루를, 여러 월척제위 선배님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죽지않을 만큼 노력해서 반드시 재기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며 선배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물안개와해장 12-05-09 17:30
"인간은 혼자있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번것도 없었으니 잃은것도 없습니다.
살아 온 세월에 맞지 않게 별의 별 일을 해보기도 했고 겪기도 하였습니다.
일급 4,333원 섬유공장, 레스토랑 서빙, 건설현장 노동, 다이나마이트 배선공, 공무원, 기업의 노무......
결과는 예금통장 하나 없지만 !
어려운 환경을 생각치 마시고
열심히 일 하신 다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여유를 가지셔야 합니다.
인간은 "혼자있는 것을 삼가"라고 하십니다.
작년 이 맘때 저와 같은 상황인것 같아보입니다.
힘 내십시요.
빼빼로 12-05-09 18:27
하도 사업상 높은 산에서 많이도 떨어저본 경험자라 님에 심정은 백배로 알겠습니다.
까이꺼~아무것도 아닙니다요~
산 입에 거미줄 안침니다요.
열심이 마음비우고 노력하면 분명히 제기를합니다.
아자~~~아자~화이팅~
연놀부 12-05-09 18:54
두 주먹 불끈쥐고 다시 뛰시면 반드시 재기하시리라 믿습니다.
공간사랑™ 12-05-09 22:12
함께 할 가족이 있다는게 행복 아니겠습니까..
경제적인 성공보다도 소중한게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요
이참에 아침에일곱치를 벗어나 "아침에4짜" 로 계명하십시요~~
송애 12-05-10 09:16
이제 더이상 내려 갈곳이 없다 아입니까.?
이제 올라갈일만 남아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아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사시면 올라갈 일만 남아습니다.
힘~내이소오~^^*
그래도 이래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신다니 반갑네요
지난 아픔이 앞으로의 큰 행복으로 돌아올것이라 믿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