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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가 아닌가봐요. . .

    포커페이스짱 / 2012-05-09 19:20 / Hit : 1400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일을 마치고 특명받들로 그곳으로 들이뎄습니다. 둠벙인데 엄청 넓드라고요~켁. . . 순간저수지인줄 알았습니다.
    상류 하류 따로없이 저녁이였지만 한바퀴 뺑도니 분위기는 쵝오였습니다.
    산산하니 바람도불고 개구리울어주고 주위는 허허 벌판이고. . 눈앞엔 폐교가보이고~월님들같음 안가시겠죠?~ㅋㅋ전 올래 겁이없는 놈이라 혼자서도 잘다닙니다. ㅋㅋ
    일단 중간지점에 낚시대를 6대피고 딸랑의자하나 물한통놓고 낚시를시작했지요~미끼론 지롱이 .옥수수로요. .
    이상하게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도 들릴만도한데. . .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핀담배가 한갑째~~5시쪼금 못될시간인데 주위가 밝아지려합니다.
    어랏~~~~선배님 말씀듣고 온곳인데. . .
    아침물때를 준비하면서 차에서 생수한병을 더가져왔음니다.
    등치는 산만한데 별루 많이먹질않습니다
    예전 운동할때 끈떡하면 체중감량을 많이하다보니 그게 지금도습관되어 위가조금만먹어도 배불러합니다.
    아침물때를 노리던중에 트렉터한대가 들어옵니다.
    조용하던 밤시간은 다가고 기계소리가들리네요~ㅋㅋ 점점 제앞쪽으로 오십니다.
    할아버지한분이 내리십니다.
    " 괴기나오요?~"
    "아니요"
    거기 농사지을려고 물대논대여~~괴기없을것이여~~~ ㅡㅡ: ㅡㅡ: ㅡㅡ:
    그때입니다.. . . 단한번도 물소리도 안난둠벙인데. . 찌가 하늘높이쏟아오릅니다.
    챔질~~~~~4치붕어입니다.
    할아버지왈 "그래도 괴기가 있는갑네~~
    헐~~~~~~~ ㅜㅜ
    그냥 웃지요~~^o^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지원요청을했습니다
    회사 동호회형님든에게 15명에게 네이버지도검색 캡쳐해서 보내고 10여분 흘렀을때 한두명씩 연락이옵니다
    " 너 미친거아니냐?~
    거기 고기없어~~
    15명 똑같은 말입니다 ㅜㅜ ㅜㅜ
    너 오후반 아니냐?~ 잠안자고 출근할꺼냐?~~ ㅡㅡ ㅡㅡ
    후다닥. . .철수준비를합니다.
    시간이 아침9시더라구요~오후1시출근인디. .
    집에 도착해서 씻고 누웠더니 집사람이 출근해야지 일어나세요~~이럽니다.
    어랏~~~~ 나 이제누웠는데. . 시계를보니 오후12시20분입니다.
    분명 방금 누웠는데 어느세 2시간이훌쩍지났더라구요~~ ㅜㅜ
    비몽 사몽 출근했습니다.
    집사람이 씨~~익 웃으면서 한마디합니다
    또 쫒겨나고싶어~~~~ㅜㅜ


    진우아버님 ~~~~~~~~~~~
    ~~~~~~~~~~~~~~~~~~ 거가 거가 아닌갑아유~~~~~

    동대문낚시왕 12-05-09 19:30
    미차요 ~ ㅎㅎ
    happyPOINT 12-05-09 19:42
    ㅋㅋ 저두지난주 비슷한소리 듣고왔네요..
    열라밤새니 ...거그 공사 하느라 물뺐는디..
    고기나오니껴??ㅋㅋㅋ
    닥광장수 12-05-09 19: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4짜 햇잔아요←←← 4 치 엿지 흐흐흐
    붕어우리 12-05-09 20:58
    고생 겁나게 많이 했네요

    남들 고기 없다구하는데가 좋은데여요
    大物꾼 12-05-09 21:15
    헐,,

    수고로움에 감사 드립니다

    하마터면,,

    같이 꽝 맞을 뻔 했네요 ㅎㅎㅎㅎ
    포커페이스짱 12-05-09 21:30
    다행이죠~~남도방 사람들 다같이 가는것보다 저혼자 꽝치는게 참말로 다행입니다.
    大物꾼 12-05-10 17:37
    포커페이스짱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오래토록 함께

    대박 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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