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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씁슬하네요

    동대문낚시왕 / 2012-03-27 19:09 / Hit : 1553 본문+댓글추천 : 0

    퇴근길 지하철 입니다 항상 만원이라

    서있기도 힘드네요 방금전에 어르신

    한분이 타시는데 그 누구도 선뜻 일어나서 자리 양보하는 인간 없네요

    참나 나이드신 어르신 힘들게 서서
    가시는데 하필 차량 맨끝에 타셔서

    경로석까지 멀기도 하거니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동불가한 상황..

    어르신과 눈 안마주치려 통화하는
    인간에 자는척하는 인간에 쩝..

    느그덜 나이묵고 힘 없을때 그때
    젊은 사람들이 지금의 너희처럼

    딱 똑같이 해줄거라 믿는다 지밍..

    너거덜 엄니 아부지가 밖에 나가셔서
    자리 양보도 모받고 아픈몸으로

    가신다 생각들 해봐라 지밍..

    쩝 욕나오는데 참고있네욤~~

    적어도 어른들 공경하는건 기본인데
    요즘 사람들 참 씁슬하네요..

    뽀대나는붕어 12-03-27 19:18
    궁디를쭉~차삐이소 ㅠ
    참요즘은 옛날처럼 양보와 배려가 너무
    메말라있는거 같아서 참아쉽습니다 ㅠ
    과연 부모님이라면 어떻게할까요?
    참씁쓸하네요 ㅠㅠ
    동낙님 퇴근잘하십시요 ㅜ
    은둔자2 12-03-27 19:19
    동낚님
    가만 겪어보니 이양반 참 오리지날 토종 입니다
    처가 가는게 정상이냐고 생뚱 맞은 질문 하실땐
    답답(?)했었는데 부모님께 하시는 것 보니 처가 운운할 자격 있으십니다
    보기드문 효자시네요
    동낚님 보고 나이도 더 많은 선배가 부끄러움 느끼곤 합니다
    하얀비늘 12-03-27 19:47
    그렇죠. 지는 그럴때는 학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대부분 펄떡 일어나 주더먼요.^^

    세계적으로 도덕교육이 잘 된 나라가 아닙니까.ㅎㅎ
    긍께로거시기 12-03-27 19:55
    가끔........
    동낚님 글을 읽다보면
    참 많은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배울점도 많구요..
    저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할텐데....^^;;
    붕어령 12-03-27 20:00
    지금 지하철로 퇴근중인데.,,한번둘러보게 되네요^^
    소박사 12-03-27 20:07
    세월이 참 많이 변했죠 ^^
    하늘위정원 12-03-28 00:43
    이게 다 물질만능시대의 패단이지요...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다 보니 모두들 퇴근무렵은 지쳐서 주위를 둘러볼 여력이 없나봅니다...ㅜㅜ

    몸이 안좋으신 어른이 서계시면 일어서는게 도덕적으로도 맞는 말인데...아쉽습니다...

    요즘 이슈화가 된 지하철에서의 패륜적인 모습들이 잠시 떠오르네요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풍토가 아쉬울때입니다...^^;
    채바바 12-03-28 06:38
    공경까진 아니라도 도리는 다 못해도...

    기본은하고 살아야 하는데 삼강오륜 옛말이되버린지 오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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