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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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잘 지내었죵..
참치캔을 모닥불 피워서 소주한잔하며...
생라면 부셔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며...
잡은 배스, 블루길 구워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며...
그리 몇명이 몇년동안 어울리며 즐겁게 낚시했는데...
몇일전 꿈속에서 그녀석이랑 같이 낚시하는 꿈을 꾸엇답니다...
꿈속에서 깨어 이상하길래 안부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
"언제 술한잔하자꾸나... 배스터 가서 난 붕어 잡고 넌 배스 잡으면서 올해는 자주보자" 라고했는데..
어제 날벼락같은 문자 한통을 보냈습니다
'김XX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질 않앗지만 분양소에 가니 실감이 나더군요...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군요...
키도크고 훈남형에 여자친구도 이쁘고... 직업두 괜찮은데 자살이라니...
분양소의 분위기는 정말 말도 아니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떄 전화하고 한번 만났더라면....
저를 친형처럼 따르던 녀석이였는데... 붕어낚시 한답시고 연락도 자주 못했는데..
한번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더라면... 결과는 바뀔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인생이란게... 정말로...
언제나 넌 내 마음속에 영원한 동생이다~
도합30단꾼 12-03-06 16:38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쌍마™ 12-03-06 16:44
저도 작년에 두번이나 격었습니다.
가까운 이들에 자살소식 불과 며칠전에
만나 소주잔 기울이던 친구....
그리고 친여동생 보다 더친한 여자후배....
저수지하나사자님 위로를 드리며
님에 잘못은 아닙니다
그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시길 바라며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바람의향기2TM 12-03-06 17:05
참 세상이 살기가 힘겨워지네요
이틀전 친한 동생의 세상 버림으로 장례식 갔다 왔는데...
또 다른 주검을 접하니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해유3 12-03-06 17:22
미안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명운을 돌려세운 분께 이런글은 옳지 않으나,
그분의 명복까지 빌기엔 제속이 좁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미안합니다.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
뭐라 말씀하셔도 전,,명복은 빌지 못하겠습니다.
붕어우리 12-03-06 17:33
자살은 주변에 너무 큰죄를 짖는겁니다.
비맞은대나무 12-03-06 18: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엉터리꾼 12-03-06 19:07
젊은 분이신데... 삶이... 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맥스웰 12-03-06 19:26
제 절친 마눌도 20대에 자살 하였는데 남은사람들 고통이 정말 심하더군요,
왜 그런선택을 하였는지 않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승에서는 고통받고 살지 마시길.....
은둔자2 12-03-06 19:43
삼가 젊은 영혼에 명복을 빕니다
산골붕어 12-03-06 23: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화골붕어 12-03-07 01:52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뽀대나는붕어 12-03-07 03:4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포커페이스짱 12-03-07 04:55
형님 넘슬퍼마세요~~~ㅜㅜ
힘내세요
정근 12-03-07 09:2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호강 12-03-07 09: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