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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무서워서요 ㅠㅠ
귀신? 산짐승? 이 무서운게 아니라..사람이요
예전 화성 고모리 수로에서 낚시 하는데 밤 열두시가 다 되어 가는데..
저 멀리서 후레쉬 불빛이 갈대숲 사이로 천천히 다가오는데 .. 희미했던 불빛이 점점
그것도 한두분이 아닌 여러분이 걸어서 오는데.. 얼마나 식겁했던지..허허 벌판에 아무도 없고
솔직히 차 시동키고 우선 잠깐 피신할까.. 아니면 차 문잠그고 잠자는척 할까 오만 생각을 다 했습니다.
지나가시면서 " 고기 나와요?" "젠장 낮에 차가 빠져서 렉카차도 안오고 해서 걸어서 나가는 중입니다. 손맛 보세요"
그 뒤론 유료터외엔 독조를 거이 안합니다.
산속 오지 독조 하시는분들 조행기를 볼때마다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온유 12-03-08 09:34
상상이 가네유~하두 세상이 험악해서...언제나 안출하세요~~
차사랑 12-03-08 09:46
저는 주로 평일이나 주말출조객들이 다 빠져나가는
일요일 오후에 출조를 즐깁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을 좋아하지만,낚시할때만큼은 홀로이
떠납니다....
무서움을 많이 느끼는 체질이지만,웬걸.....
낚시할때는 용감해집니다!!!ㅋ
산속 무덤앞에서 낚숫대 펼쳐놓고 낚시하는 그 짜릿함이란.ㅎㅎ
근데,지난 가을에 평지형 대형저수지에서 소름이 돋을만한 경험을
한뒤로 간이 쭐어들어서 조심조심하고 있습니다.ㅠ
뭐니뭐니해도 안전면에서 독조보단 동출이 더 낳겠죠...
뽀약 12-03-08 09:49
거의 독조하는편입니다..
차사랑 12-03-08 09:54
네.여름즈음되면 납량특집 글들이 많이
올라올 겁니다.
그때 펼칠려고 다소곳이 묻어두고 있는 중입니다.ㅎ
1탄과 2탄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애고,,,무서버라;;;
뽀대나는붕어 12-03-08 09:56
독조때는 정글도를 하나구비해서 가야것어욧 ㅎㅎ
렌스 12-03-08 10:00
차사랑님 대박나신 이야기하실려는거지요?ㅎㅎ
올해 저도 추파춥스랑 과자봉다리들고 들이대볼랍니다
아차 볼펜이랑 메모지도 함께요
혹시 번호 찍어줄지 알겠습니까?ㅎㅎ
차사랑 12-03-08 10:11
렌스님은 제 이야기를 들으셨으니 솔깃하시는가 봅니다.
1/2탄과 3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저수지,한 자리에서 3탄까지 시리즈로 이어진다는...
렌스님.거기 가지 마셔용~~
다시마7 12-03-08 11:05
4짜혹부리님!~~안녕하세요 ㅎㅎ
예전엔...
바다낚시,민물낚시 할것없이~~
혼자도 진짜많이도 댕겼었는데....
지금은 무섭다기보단...서글퍼서 ㅎ
또 혼자였을 경우에....
만약 어떤위험에 처했을때도 전혀 손을 쓸수없는경우도 있기에~~~
지금은 유료터가 아닌경우에는...
같이 낚시를 가는걸 원칙으로 합니다!~^^
모쪼록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ㅎㅎ
붕애성아 12-03-08 11:51
외로워서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