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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동네 어르신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니 10시가 넘습니다.
간단한 낚시짐을 챙겨 주변 얼지 않은 둠벙이나 수로를 찾으려는데...
몸이 심상치 않더군요. 이런..병원에서 감기를 옮았나???
갑자기 열과 기침이 심해지길래 다시 소재지에 나가 감기약을 사다 먹으니 이번엔 졸음이 오더군요.ㅠ
낚시가 무리다 싶어 한숨자고 일어나니 초기였던지 다시 멀쩡해진거 같더군요.
뽕대 두대만 가지고 근처 수로에서 1시간 짬낚하고...다시 어제 못한 찌맞춤을 합니다.^^
새삼 느낀는 거지만...이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앞으로 며칠만 더 있으면 그간 아팠던 상처가 다 아물지 싶네요.
짬낚하는 수로 전경은 핸드폰 밧데리가 부족해 찍지 못하고...8치급이상 모두 3마리 건졌는데.
그중 한마리가 월척이냐 아니냐가 궁금 싸이즈더라구요.^^
그걸 들고와 정가에서 밧데리 갈고 촬영 후 인증샷 쏩니다. 요눔은 정가 앞 수로에 훈방했십니더.ㅋ(지가 어디 가겠습니까...ㅎ)
아쉽게도...딱~~~~~~30cm입니다. 3mm부족해가 월척이 아니네요.ㅠ
올 6호 기록했심 했는데..ㅠㅠ 자슥~ 쪼메만 더 크지...
낼은 그리운 남도방식구들이 모이는 날이네요. 정가가 북적거리겠습니다.ㅎㅎ
한게임 12-02-11 17:14
일빠 추카 추카 합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다음주 퇴원할것 같네요
파트린느 12-02-11 17:17
저건 뻰찌로 잡아당겨도 월척은 안되다에 한표 겁니다.
겁나 기분좋으네요^^^
소박사 12-02-11 17:19
다음부터는 발로 밢으세요^^
온유 12-02-11 17:28
축하합니다.
붕어보다는 세상시름 다 잊고도 남을법한 그곳에서 여유를 낚으심에 축하를 드립니다~~
파트린느 12-02-11 17:33
죽기야 했겠습니까? ㅎㅎㅎ
근데, 뭔일이 많았나 보지요?
월척은 늘 뜨거운 곳이지요.
50대가 20대 처럼, 40대는 10대 처럼. 즐거운 곳이지요.
전북김제꾼 12-02-11 17:53
염장샷 !! ㅎ
오늘 저도 동네 둠벙에서 얼음낚시 시도해볼려다가 ㅠㅠ
안전하지 않아서 눈팅만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언제 남도 정가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
가면 반갑게 맞이 해주실꺼죠?ㅎㅎ
파트린느 12-02-11 17:56
김제꾼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그 좋다는 정가에 초대라도 한번 해 주시면서 생명에 대한 안부를 물으심이 타당하실텐데, 대뜸 준척 자랑질이시니...
반응이 꼬십지 않을 수 있나요?
약붕어 12-02-11 18:56
살포시 지려 밟지않고
주둥이만 살짜기 걸어서 당겨도 3mm정도야ㅎ
요즘 감기가 무지 심합니다 독감에다 플루까지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어린대물꾼 12-02-11 19:31
아...가고 싶다...
동대문낚시왕 12-02-11 19:57
휴.. 월척 붕어들아 무사히 잘 피해 다니라
ㅜㅜ 새우와 지렁이 꼬임에 넘어가면
안된다잉...
내가 내려가면 맛난 먹이들 많이 줄라니간
부디 무사해다오 ^^
오치 붕어들아 선배님 손맛 보시게 팍팍
입질 부탁 한다잉.. ^^
내일 남도부대분들 오시면 너거들이 얼라
붕어들 몰아가서 손맛보게 해드리는거
잊지말고~~~
부디 꼭 꼭 숨어서 우리가 만날 그날까지
무사하거라 ~~~^^
이화골붕어 12-02-11 21:16
엄지 빨듯 붕순이 뽀 해주시면. ..33.55~~
님이 있는 그곳이라 행복해유~^__^
송애 12-02-12 08:19
월이 안되면 어떻습니까.^^*
찡한 손맛만 보시면 되지요.^^*
발로 지긋이 밟으면 3mm정도는~?ㅋ
계속 기대하겠 습니다.
수고하십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