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레벨이 있을수는 없겠지요.
제게 있어 낚시란 그저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하나의 방편에 불과합니다.
한때는 미친듯이 빠져 오롯이 낚시에만 집중하여 먹는것도 초간편식으로 하고
몇시간동안 소변도 보지 않으며 낚시하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저 낚시대 널어놓고 주변을 배회하고 있더군요....ㅎ
어느 낚시게임에 레벨을 구분해 놓은것이 있었지요.
조졸부터 조선까지~~~~~~
거기에 여러님들이 레벨에 맞게 낚시에 대해 정리한것이 있어 몆가지를 종합적으로 짜집기 해봤습니다.
울 자게님들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낚시 몇레벨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참고로 전 LV 6 조차단계라고 생각합니다....ㅋ
낚시레벨별 특징이라는데 참고 하세요...^^
LV 1. 조졸 -> 초보자를 일컫는 말로서 한 마디로 마음가짐이나 행동거지가 아직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단계,
마음가짐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아직은 초보단계로 오직 고기만 잡으면 된다는 일념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던말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단계.
LV 2. 조사 -> 선비 사 자가 아닌 방자할 사 자가 붙는 단계, 대어를 한두번 올린 경험만으로 낚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듯 기고만장해 있으며, 본격적으로 낚시에 대해 뻥을 치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에
미쳐가는 단계.
LV 3. 조마 -> 홍역할 마(痲) 홍역을 앓듯 밤이나 낮이나 빨간 찌가 눈 앞에 어른거리고 주말에 낚시를 못하면
한 주 내내 끙끙앓는 단계,
집안행사나, 회사의 행사에도 적당한 핑계를 대고 낚시갈 궁리를 하며, 수도 없이 친구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하기도 합니다.
LV 4. 조상 -> 과부 상(孀) 와이프를 주말과부로 만드는것은 물론, 주중에도 수시로 과부로 만들며,
가정사에도 관심없고, 회사일도 시들해져 버리며 오직 낚시만이 삶의 전부인 단계.
LV 5. 조포 -> 낚시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단계
조상단계를 거치며, 낚시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다른 취미를 생각하기도 하고,
낚시로 인해 생활이 망가질 수 있다는 위험을 감지하는 단계.
LV 6. 조차 -> 또 차(且) 다시 낚시를 시작하는 단계. 행동도 마음가짐도 무르익어 있따.
붕어가 잡히건 말건 신경쓰지 않으며, 낚시대만 드리워놓고 유유자적 세월을 즐기는 단계.
LV 7. 조궁 -> 다할 궁(窮). 이제부터는 낚시를 통해서 도를 닦기 시작하는 단계.
LV 8. 남작 -> 마음 안에 큰 바구니를 만든다.
LV 9. 자작 -> 마음 안에 자비를 만든다.
LV 10. 백작 -> 마음 안에 백사람의 어른을 만든다.
LV 11. 후작 -> 마음 안에 후함을 만든다.
LV 12. 공작 -> 나중에는 모든 것을 다 비운다.
LV 13. 조성 -> 수많은 낚시의 희노애락을 겪은 후에 드디어 입신의 경지에 이른다.
LV 14. 조선 -> 신선이 됨을 뜻한다. 낚싯대를 드리우면 어느곳이나 무릉도원이요.
낚싯대를 걷으면 어느 곳이나 삶의 안식처가 된다.
(출처) 다음인터넷
앞으로도 쭈욱~~~
아아니 맞다니깐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