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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띠불, 4짜 조사 스타일 구깁니다

    물로간산적 / 2010-06-18 18:10 / Hit : 5538 본문+댓글추천 : 0

    며칠전 <월척신고 합니다>에 실린 혹부리 4짜붕어 사진을
    마눌과 딸내미에게 자랑삼아 보여 줬지요

    둘째딸과 막내 딸내미는 아빠 기분 맞쳐 줄려고
    지나가는 말이라도 "우와 대단하다 " 하고
    한마디 해주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데......

    마눌은 시큰둥하게 쓸데없는 붕어만 잡지 말고 메기 같은거 좀 잡아 오랍니다

    "매운탕이라도 끓여먹게...."

    꾼들은 붕어를 최고로 치지만 우리 마눌은 메기를 최고라 칩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 가지고 빠가사리나 꺽지도 좀 잡아오고

    이유인즉
    얼마전에 직장 회식때 매운탕을 먹었나 봅니다
    나름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마눌이 식당 종업원에게 무슨 고기로 만들었냐는 질문에
    메기와 빠가사리, 꺽지 등등 이 주재료라 했겠지요

    그날 이후 오드리 델뻔에게는 붕어보다 메기가 더 귀한 어종으로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이젠 간혹 대상어를 붕어에서 메기로 하든지
    꺽지 루어낚시 데리고 가든지 해야겠습니다

    아~~
    4짜 잡고 집에선 스타일 팍 구겨졌습니다

    청정 10-06-18 18:21
    물로간산적닙!

    메기와 빠가 왕창 잡아서리 마나님께 안겨 드리세요,

    그래야 뒷탈(?)이 없습니다,

    우리 대물 마니아들은 토종붕어 아님 낙시했단 얘기안하지만

    다른분들의 잣대는 틀리니까요.
    열군 10-06-18 18:27
    ㅎ 어쩔수 있겠습니까요

    사모님이 원하시는데로 들어주시는게 편한 낚시생활을 보장합니다.

    제 아내는 결혼전엔 잘 따라댕기더니

    결혼후엔 따라올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낚시가는거 가지고 잔소리는 안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SORENTO00 10-06-18 18:50
    산적님! 잡은지 1년된 쏘가리 한마리가

    제집 냉장고에 있는데 드릴까요? ㅎ ㅎ

    메기/빠가사리 잘 나오는 곳에 단체로 출조하시어

    왕창 포획하신 다음, 자주 가시는 낚시방 수족관에 보관을 시키시고

    줄조때마다 조금씩 꺼내 사모님께 가져다 주시는 겁니다.

    가화만사성이라!
    잠깐바리 10-06-18 18:52
    4짜 자랑하시는것 맞져..ㅋㅋ~

    다시금 감축드리며..

    한번씩은 가족을 위해..맛난 매운탕도 준비하는 낚시를 하심이 어떨지..

    지롱이, 새우 들고 묵은못으로 가면, 빠가,메기 많잖아요..
    경산희나리 10-06-18 19:58
    꺽지나 메기매운탕보다 더 맛있는...아주 맛난 붕어매운탕집에 모시고 가셔셔 한번 맛을 보여드리면

    다음부터는 붕어만 잡아오길 바라실지도요...ㅎㅎ
    물안개와해장 10-06-19 00:30
    산적님 경산 근처엔 꺽지, 뿌구리(얼룩동사리)등 바위에 서식하는 넘들 구경하기가 쉽지않죠 ?
    제 고향엔 붕어는 없어도 꺽지, 뿌구리, 쉬리등은 천지입니다.

    부인께서 매운탕맛을 아셨으니 이젠 어부가 되어야 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철산아저씨 10-06-19 10:17
    잡아다 드리시면 좋죠..

    맛도좋고 주위분들이랑 모여서 쐬주도..

    한 두어번 가져가시면

    낚시터에 아니온듯 다녀가시란 문구랑 비슷한

    다녀와도 안 다녀온듯 흔적 남기지 마시랄것 같네요..

    물론 산적님이 깨끗이 장만해 요리까지 다하신다면 계속잡아오길 기대하실지도..
    탁돌이 10-06-19 10:46
    ㅎㅎ!!
    동자개나 매기 많이 낚아서 사모님 드리셔야할듯^^
    그래야 편안하게 4짜이상되는 붕어 낚죠~~~
    바람부는데로 10-06-19 12:52
    ㅎㅎ 꾸굴이도 맛있다는데,,,,
    소쩍새우는밤 10-06-19 13:15
    산적님!
    오랫만입니다. 사모님 원하시는 대로
    한번 마음먹고 매운탕거리 잡아다 맛있게 끓여 드시도록 하세요.
    사모님 위하여 스타일 그까이꺼 구겨져도 괜찮습니다.
    매운탕거리 홧-팅입니다.
    올척 10-06-19 14:39
    어쩜 우리 마나님 하고 비슷한 말을 하실까^^
    마나님도 왜 맨날 붕어만 잡냐고 하던데 ㅋㅋ
    저두 다음번에 빠가사리 잡으로 가려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빼빼로 10-06-19 15:15
    산적님요~

    메기와 빠가 많이 잡아서 직접 매운탕 한 그릇 사모님께 대접 좀 해보이소~

    자인4거리 연못에 새우미끼로 아무리 못잡아도 하루에 빠가 2~3십마리는 그뜬할듯 합니다.

    행사 잘 치루고 오이소~
    쿠마 10-06-19 19:09
    안녕하십니까? 산적님
    4짜조사님으로 등극하셨네요
    감축 드립니다 ^^
    산적님 민물 매운탕거리 ( 빠가사리. 메기.피라미 기타등등)
    다음출조시 득하실만큼 잡으셔서 사모님 몸 보신 시켜드리기 바랍니다
    고운남 10-06-20 18:01
    그정도면 마누라복(福)이 많으신 분입니다

    왜인지?...이유는 대부분의 다른조사님들에게 여쭤보십시요 ㅎㅎㅎㅎ
    채바바 10-06-20 19:52
    참말루 이상허넹 요가이 뭐땜시 지식인에 선정됐남용?

    마눌헌티 무조건 잘하라?

    아님 사짜보담 마눌이 더 무섭다??

    그나저나 그독한늠을 끌안고 밤새달리더만 골안아프슈 헐
    파트린느 10-06-20 20:30
    순꾼들 이야기는 민물 매운탕은 잡어가 더 맛이 있다고 하시데요.
    붕어는 맛이 있는 물고기는 아니지 않는냐고 하시기는 하던데...
    민물 매운탕은 쏘가리 빠가사리 메기 이런 걸 최상으로 치지 않던가요?
    겨울 피래미 잡을 수 가없어서 그렇지 최고의 술안주라고도 하시고요.

    전 먹을거 라고는 민물 밖에 없는 동네에서 나고 자라긴 했는데,
    사는동네 같지않게 민물고기가 땡기질 않아서 맛을 잘 모르겠는데요.
    붕어가 별 멋이 없다는 건 말고 있거든요.
    잡는 맛과 먹는 맛이 다르니...
    사모님의 취향도 맞춰 주셔야죠. 근게, 진짜루다가 뭣땜시롱 지식인에 선정된거죠?
    도훈짱 10-06-21 00:28
    청정 1급수 수질에서 붕어 잡아다 회 떠 드리면 될것 같은데요.^^

    매운탕 맛은 메기나 꺽지 쏘가리 기타등등이 최고지만.

    몸 보신 최고는 붕어를 제일로 치는데..

    가창댐에 붕어 잡으러 도둑 낚시 한번 가던지.

    아님,

    빠가 잡으러 청도로 가야될것 같읍니다.
    스퐁이 10-06-21 08:08
    ㅎㅎㅎㅎ

    메기를 4짜 이상으로 큰넘으로 잡아가셔야겟습니다..ㅎㅎㅎ

    기운내세용~~아뵤~ㅎㅎ
    항상좋은날 10-06-21 09:23
    물산님
    자인여고앞 연지에 지롱이, 새우로
    당구면 빠각빠각 나옵니다

    메기는 닭간,거머리 밤에 ..
    사모님 시키는데루 하셔야 ..
    식단이 달라지죠잉~
    물로간산적 10-06-21 10:58
    허접글에 댓글로 정을 남겨 주신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모둔 월척 회원님!

    장마철 건강과 안출을 기원드립니다

    산적드림
    붕어와춤을 10-06-21 11:28
    산적님!

    산적 답게 노루나 멧돼지 잡아서 꾸버 드리세용.

    산적이 메기 잡으면 이상 하자나요
    비익조 10-06-21 15:17
    사실 뭐~~~^^
    매운탕은 잡고기? 끓인매운탕이 최고죠~~ㅋㅋ
    나는 그중 피라미로 매운탕 끓인걸 최고로 좋아 합니다~~~~~ㅎㅎ
    열혈붕어 10-06-25 10:19
    전 결혼은 안하고 동거중인데..^^낚시갈때마다 옷가지 넉넉히 챙겨서 주더라고요 ^^
    들어오지말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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