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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답답하기도 하고, 낚시할 형편은 못되고 늦은 시간에 늘 가던 수로에 들렸다가 집에 들어 갔는데,
수로에 가보니 누군가 낚시의자를 놓고 가셨더군요.
앉은 자리에서 차 까지 가져와서는 가방만 싣고 가셨나 봅니다. 밤낚시 철수 그렇지요 뭐. 잊어버리는 것 천지지요.
주차장에 차빠진 자리에 떡 버티고 있더군요.
전화하면 될것을 차 빼달라는 이야기도 물가로 와서 빼달라고 하여, 전화번호도 모른다 하데요.
저걸 보관했다가 나중에 주인 나오면 찾아줄까 생각 했는데, 혹시라도 주인이 생각나서 다시오게 되면 찾아가는 일만 더 번거로워 지겠지.. 하는 생각에 낚시하던 사람들에게 어떤 꾼이 의자 두고 간 것 같다는 이야기만 해 주고 돌와왔는데
오늘 짬낚이라도 해볼까 하고 그곳에 더시 가보았더니,
오늘은 누군가 의자를 잘 보이게 두엄자리 위에 걸쳐 놓았더군요.
혹시, 의자 잊어 버린분 의자가 물가에서 기다립니다.
찾아가세요.
채바바 10-06-20 19:49
지꺼유 ~~
(무조건 우기고보는 일인)
파트너님 채반 독수리라 뭐든 짧게줄여쓰는뎅 파트린느님
닉넴은 두자로 줄여쓰기가 쪼매 애매해 고신하던찬데 이제됐슈
석자루다 파트너님 ~ 어뗘 좋쥬 힛
빼빼로 10-06-21 12:01
내꺼는 더더욱 아입니다~파트린느님~
파트너의자 생전에 처음보는 상표입니다.
꼭"주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덥습니다...건강 잘 챙기 십시요.
촌놈이 10-06-21 19:30
버릴거면 무료분양이라도해주시지!!
파트린느 10-06-21 23:27
저 의자 앞뒤 조절 되던데요.
예전 방식이라 그렇지 안되는 건 없는것 같고요. 저도 버리고 간건가... 하는 생각 잠시 했었는데
물가에서 주차장 까지 잘 들고 와서 차에 싣는 걸 잊어 버린것 같더군요.
(아니면 흙을 털고 나서 '에이, 버리자..' 한건가?)
다리에 묻은 흙을 잘 털어 놓고 물기를 말리려고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저도 버린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버린건 아닌 것 같이 보이더군요.
잘 보관했다가 무료분양할 걸 그랬나요?
남이 가져가면 기증이요..
안가져가면 개꾼이지요....
근데 저의자 이름이 파트(린)너 인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