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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줄 소리

    느닷없는행복 / 2010-07-28 12:00 / Hit : 4027 본문+댓글추천 : 0

    콕(바늘에 미끼꿰는 소리)

    자 가보자(가서 물어오라는 소리)

    퐁(봉돌 착수음 소리)

    삐그덕(몸을 의자에 눕히는 소리)

    z z z z .....

    z z z z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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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휘리릭(챔질소리)

    피~옹(피아노 연주소리)

    쒜~ 에엑(옆으로 째는 소리)

    우~ 우 웅(낚시대 우는 소리)

    첨 푸덩(수면위에서 마지막 바늘털이 하는 소리)

    크억~ 크억~(감격에 겨워 우는 소리)

    듣고싶은 소리들.....

    그러나.....

    ! ? ! ? ? % # @ % & . . .

    에라 모르겄다(이상한 입질에 냅다 그냥 채는 소리)

    부~우웅 (붕어 공중부양 하는 소리)

    퍽~(날라온 붕어에 얼굴 강타 당하는 소리)

    어젯밤 짬낚시에 붕어들한테 얼굴만 몇대 얻어맞고 울면서 철수했다는.....

    연경꽃밭 10-07-28 12:45
    재미나고
    이해 되는 글 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 합니다
    찌르가즘이 10-07-28 14:17
    얼굴이라도 맞고 싶어요 ㅠㅠ
    붕어와춤을 10-07-28 15:21
    이게바로 느닷없는 불행 이네요 ㅎㅎ

    담엔 행복을 낚으시길~~~~~~~~~~~
    낚시와상처 10-07-28 16:25
    눈가에 다크써클..

    볼따구에는 붕어 꼬리치기로 냅다...

    얼굴에 난 뻘간 자국 계측해보니... 4치 붕애라..

    가끔 생기는 일이라.. 동감합니다.
    엽기토깽 10-07-28 21:41
    저역시 8치9치급 냅다 낙아채면..휙~날아와..파라솔에 철퍼덕 합니다~!

    낚시를 하는건지 도끼질을 하는건지..ㅋㅋㅋ

    어떤때는 주변에 보는사람없는지..두리번..혹 누가보면..멍멍..망신살^^~!

    혹 누가 있으면 점쟌케~낚시대 들어올리며..

    어허~어서오시게..5치급 붕어님이 힘도 좋으시네..물이 맑아그런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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