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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천만 다행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 도착)

    물로간산적 / 2010-08-03 11:50 / Hit : 3749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후배들 정신 감정 하러 간다고 했읍죠?

    회원님과 오드리 델뻔의 염려를 뒤로 하고

    부리나케 달려 현장에 도착 했습니다
    아~~~~~~~~~~~

    이무신 참상 이란 말입니까?
    걱정과 염려가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나다니......

    평소 또릿 또릿 활기차던 세명이
    눈동자의 촛점이 흐리한 채로

    바로 옆에 나무 그늘을 두고
    땡볕에 파라솔 하나에 널부러져 있네요

    바로 시원한 생수와 5%알콜(일명 맥주)로 응급처치 들어 갑니다
    약효가 보이질 않아

    알콜 도수를 19%로 높여 100ml 씩 투여

    회생의 기미가 보이자
    바로 옆, 숲을 대충 정리 하고 그늘로 세 환자를 옮깁니다

    평소 사용할 기회가 없던 해먹(환자용 아님, 오로지 산적용)을 치고
    세 환자와 함께 운기조식에 들어갑니다

    그냥 두고 올려니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저도 대를 담구고 1박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밤이 되자 시원한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이젠 제가 죽을 판입니다

    염라대왕님 께서
    죄 많은 산적을 사냥 하시려는 겁니다
    천둥에... 번개에 .....

    에라이~~~~~~~
    넵따 도망 갑니다
    차속에 피신
    숨소리 조차 죽인채 숨어 있으니

    염라대왕님께서 도저히 찿을수 없었던지 곧 물러 갔지만
    그래도 지은 죄가 많은 산적인지라
    그대로 차에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세 환자들 금호에서 국밥으로 아침 먹이고
    한명(장커피)은 귀가 조치 시키고

    두명(호촌, 신출)은 금호강 수로로 한붕님께 인계를 하는 중에

    마침 청정선배님이 이 급보를 듣고
    두명의 영양 보충을 위해
    손수 장을 보시는 수고를 아끼지 아니 하시고

    급히 오신다는 전갈을 받고서야
    한시름 놓고 돌아 왔습니다

    오후에 그넘들 상태 확인 하러 다시 가 볼꺼나~~~~~~~~~~~~~~~~~~~~~

    헛챔질고수 10-08-03 11:56
    ㅎㅎㅎㅎ너무재미납니다..산적님..
    붕애엉아 10-08-03 12:37
    말 안드르면 확 "산적꼬치"로 맹그시지요.ㅋㅋㅋ

    그나저나 회장님께서 이 가마솥 더위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그만 사모님 닉을 "오드리됐따"로 해 주시지요.^^
    장커피 10-08-03 12:53
    오전열한시도착

    야아____경치조타아 감탄사가 절로납니다 내누누히말했거늘 경치조타 하지말랬거늘 (경치조코분위기조으면붕어없다는)징크스

    마음급한조우님 대편성한다고 분주합니다 좀시원할때피자 했지만 말안듣습니다 저도 질세라 대편성해봅니다

    땀이 별로 없는저이지만 얼굴에서 비같은땀이흘러내립니다

    산적형님 동생들 염려에 뭐사가꼬? 넵,맥주한캔 큰걸루요 ㅎㅎ

    다음날아침, 붕어구경못했지만 상쾌한아침이네요 비도내려주고...

    아침,소고기국밥으로 배채우고 다음정출지 답사해봅니다

    청정형님 한붕형님께서는 산적님과 바톤터치 또 후배들위해서 뭘해주실라고 장까지봐오시고깊이감사드립니다

    이은혜 월척대물을 잡아 보답하겠습니다

    맑은물막내서부터 신입회원 바리바리전화옵니다 더분데 안출하시라꼬...

    아아~~~ 정말다복한 맑은물조우회,

    이시간을 빌어 조우회가입못한신분들 월척조우회가입을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월척횐님들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더위조심하시고요 추억에남는 휴가되시길........
    낚시와상처 10-08-03 14:06
    날씨 탓이 아니라..

    터가 쎄서~~ 그런기라예~
    낚시와상처 10-08-03 14:07
    조우회 명칭이.

    더븐날 땡빛...???
    공산570 10-08-03 14:42
    수고들하셨구만유 ....

    산적님의 후배 사랑에 붕아들 마중할끼도 할텐데 .....

    그 사랑과 우정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

    청정님 잘계시죠 ? 두운데 우리 같이 몸사리가며 낚수 합시다 ^^
    파트린느 10-08-03 17:35
    산적님.
    후배님들과의 우정이 부럽습니다.
    보기도 좋구요.
    근데, 훈훈함에 더 더워질라구 그래요. 책임져유...
    붕어와춤을 10-08-04 08:21
    이런 정이 낚시맛을 배가 시킵니다.

    훈훈함이 더위를 물리칩니다.
    신출 10-08-04 12:08
    휴가낙시 스토리

    산적형님 잔치국밥 잘먹었습니다

    산적형님과 장커피님 고생하셨습니다

    위의 두분과 청정형님,한봉형님과 바톤터치

    땡볕아래로 네명이서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또달릴니다

    어제밤 그고생을 하고도 새로운 포인트로 출발하니

    마음이 설래입니다

    출발 출발 출발

    일번한붕형님 이번신출 삼번호촌님 사번 청정형님

    포인트 도착 대피고나니 땀이 비오듯 합니다

    잠시 휴식하고 저녁먹고 밤새 쪼아봅니다

    역시나 경륜입니다

    청정형님 두수 한봉형님 세수 빵이 죽입니다

    아침식사하고 저는 휴가마지막날이라 오전 철수합니다

    호촌님 어제손맛 못봤다고 이를갑니다

    보는사람없다고 팬티만입고 수초작업 합니다

    오늘많이 덥다는데 더위먹지말고 쉬면서 하세요

    형님들 도시락 ,고기 잘 먹었습니다

    호촌님이 준비해온 찌게는 일품이었고요

    낙시가서 세끼다 밥먹는다는건 힘드는데

    여름 땡볕에서는 무조건 잘먹어야 됩니다

    오늘 철수할긴데 호촌님 아쉬워서 한붕형님에게

    호촌님:한붕형님 하루더 했으면 싶은데요

    한붕형님:그라문 더하자(시원합니다)

    호촌님:청정형님은 어케?

    청정형님:자네들이하면 나도한다

    의기투합

    (후배들을 생각하시는 형님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세분들을 뒤로한채 먼저 나오려니 마음이 무겁네요

    더운날씨에 얼마나들 고생할까

    저는 집에도착하여 샤워하고 에어콘 바람에 컴앞에 있으니 시원합니다

    이시원한바람 형님들에게 보내주는 방법이 없을까요

    형님들 점방에 에어콘 놓아드려야 겠네요

    먼저와 죄송하고요

    손맛진하게보시고

    더위먹지 마시고

    식사는 밥으로 꼭 챙겨드세요

    장커피님 선풍기, 커피 고맙습니다

    맑은물 조우회 화이팅,,,,,,,,,,

    (간밤에 나눈대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상태양호.
    낚酒꾼미느리 10-08-04 14:41
    흠미~~

    월숙이(?)는 교묘하게 피해가는

    희대의 꽝꾼 미느리~

    켁!!
    물로간산적 10-08-04 15:55
    오후 3시 50분 현재

    현장소식

    더위를 피해 차속에 에어컨 켜고 있답니다

    이 무신 ..................

    간 밤에 올린 조과로 월척급 7마리

    붕어 인물은 좋다고 합니다

    빵이 쥑인다 카네요
    신출 10-08-04 16:10
    119를 보낼까

    에어컨을 보낼까

    고민무지되네

    더위가 장난아님

    별일없어야 될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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